한국경제

...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의원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위공직자의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고위공직자 재산형성 과정공개제(재산취득 경위 등록제)'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청회를 통해 올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15대와 16대 때도 입법이 추진됐다가 논란 끝에 무산된 바 있다. 김 의원은 "재산규모 등록뿐 아니라 재산형성 과정을 밝히게 함으로써 부당하게 재산을 형성한 사람의 고위공직자 취임을 차단하자는 ...

한국경제 | 2004.07.25 00:00

... 일컫기도 한다. 포천지 최근호는 e베이 등 미국 첨단기술기업들이 지난해 3천8백90만달러를 로비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스톡옵션 처리, 외국인 기술자 채용, 온라인 세금부과 등 수익에 직결되는 법안들이 상정되자 첨단기술기업들이 로비를 강화한 것으로 포천지는 분석했지만 첨단기술 기업이라고 다를 것은 사실 없다. 미국에서도 로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없는 것은 물론 아니다. 로비스트의 무책임성, 비(非)공익성 등의 비판은 ...

한국경제 | 2004.07.25 00:00

열린우리당이 미국 의회가 추진중인 `북한인권법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반대 입장을 정하고,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이 법안의 상원통과 저지를 위한 서명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은 특히 이번 사안과 관련, 주미 한국대사관를 포함한 외교통상부의 안이한 상황 인식과 대응 자세도 문제삼는다는 입장이어서 외교시스템 개편론과 맞물려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우리당 정봉주(鄭鳳株) 의원은 2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북한인권법안이 안고있는 위험성을 ...

연합뉴스 | 2004.07.24 00:00

`2004 북한 인권법안'의 미 하원 통과 주역인 짐리치 미 하원 국제관계위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은 이 법안의 상원통과를 조심스럽게 낙관하며 이르면 9월께 통과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미국의 소리방송(VOA)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리치 위원장과 각각 가진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그는 이 법안의 입법 전망에 대해 "상원에도 샘 브라운백 의원이나 리처드 루가 외교위원장 같은 의원들이 북한 인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만큼 기대하고 ...

연합뉴스 | 2004.07.24 00:00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이 미국 의회의 `북한인권법안' 추진과 관련, 법안 통과에 반대하는 결의안 대신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수준의 성명서 채택을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우리당 정봉주(鄭鳳株) 의원은 2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재까지 접촉한 10여명의 우리당 의원들이 거의 모두 성명서 연명에 동의했으며, 민노당은 물론 민주당과 한나라당 일부 의원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80~90명의 연명을 목표로 내주 서명에 들어간 뒤 연판장을 미의회에 ...

연합뉴스 | 2004.07.24 00:00

... 국정과제별로 설치된 9개 위원회를 하나로 묶은 국정과제협의회도 당.청간의 밀도를 끌어올린 시스템 작동의 촉매제로 꼽힌다. 이 협의체는 특히 지난 23일 첫 회의에서 남북관계기본법 등 초선 의원들 사이에서 중구난방식으로 제기되는 주요 법안에 대해 국회 제출 전 상호 협의를 거쳐 `합작품'을 내도록 하는 등 효율적인 정책추진을 위한 통제장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당.청이 호흡을 맞추며 순항에 들어간 배경에는 당과 내각에 독립성과자율성을 부여하는 노 대통령 특유의 ...

연합뉴스 | 2004.07.24 00:00

...우리당과 청와대는 23일 정부종합청사에서제1차 국정과제협의회를 열어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당.청이 긴밀한 협의를 갖기로했다. 당.청은 이에 따라 남북관계기본법 제정안과 공공감사에 관한 법제정안 등 국정과제 추진 관련 주요 법안에 대해 국회 제출 전 활발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반드시 통과되도록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당.청은 특히 올해는 지방화.분권화.국토균형 발전으로 요약되는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신국토구상' 실천을 위한 첫 시기라는 데 인식을 ...

연합뉴스 | 2004.07.23 00:00

신설된 국회 남북관계 발전특위에서는 국가보안법, 남북관계기본법 등 민감한 남북관련 법안에 대한 심사 기능을 갖지 않을 것으로보인다. 열린우리당 남북관계발전특위 소속 의원 10여명은 23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특위가 법률심의 권한을 가질 것인지 여부를 집중 논의한 결과 "민감한 법안을 다룰경우 실질적 남북관계 발전 논의가 왜곡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석(任鍾晳)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야간 첨예하게 대립할 수 ...

연합뉴스 | 2004.07.23 00:00

대통령 직속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직을 지방으로확대하는 법안이 여야 의원들의 발의로 내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서울에 소재한 인권위 사무처가 주요 시.도에 지방 사무소를 둘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법안은 열린우리당 유선호(柳宣浩) 의원이 대표발의하며, 23일 현재 한나라당박계동(朴啓東), 민주노동당 천영세(千永世) 의원을 포함해 20여명이 서명한 상태다. 유 의원은 "사무처가 서울에 있어 지방에 거주하는 국민들이 인권 문제를 ...

연합뉴스 | 2004.07.23 00:00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좋은벗들,평화인권연대를 비롯한 10개 시민사회단체는 23일 성명을 내고 최근 미국 하원을 통과한 '2004 북한인권법안'이 한반도 평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법안의입법화에 반대했다. 이들 단체는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인권개선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북에 대한 압박과 고립을 통한 인권개선이라는 법안의 기본 인식과 접근법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성명은 "인권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

연합뉴스 | 2004.07.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