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을 논의하기 위해 7일 열린 국회 법사위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김주현(金住炫) 행자차관이 법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시하자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이 일제히반발하는 등 정치적 여당과 정부간에 한바탕 충돌이 벌어졌다. 김 차관은 임종훈(林鍾燻) 수석전문위원의 수정안 보고와 법안을 주도적으로 만들었던 우리당 송영길(宋永吉) 김희선(金希宣) 의원의 의견진술이 끝나자 "정부측 의견이 있다"면서 `제동'을 걸었다. ...

연합뉴스 | 2004.01.07 00:00

... 대해서는 명확히 반대입장을 보였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앞서 나카가와 히데나오(中川秀直)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은 지난 4일 히로시마(廣島)에서 가진 당모임에서 이달 중순 소집되는 정기국회에 헌법개정을 위한 절차를 담은 국민투표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당은 창당 50주년이 되는 2005년 11월까지 헌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국민투표법안은 이런 헌법개정 이행을 위한 환경정비 작업의일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자민당은 오는 16일 ...

연합뉴스 | 2004.01.07 00:00

...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검찰은 특검법이 규정한 수사범위와 취지를 언급하며 자료 제출 문제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7일 "청주지검에 대한 대검의 감찰자료 일부를 이미 넘겨 받았다"며 법안에 명시된 `검찰의 이원호씨 비호의혹'도 수사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검은 수사본류인 측근비리와의 연관성 문제, 수사자료가 아닌 내부 감찰자료유출의 타당성 문제 등을 들며 자료 협조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검의 한 ...

연합뉴스 | 2004.01.07 00:00

국회는 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지난달 30일 처리가 유보됐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농어민지원 법안, 유아교육계와 보육업계간 논란이 돼온 유아교육법안과 영유아교육법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원내 과반수 의석을 점하는 한나라당이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FTA 비준안에 대한 찬반당론을 정할 방침이어서 회의 결과가 비준안의 회기내 처리여부의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비준안에 대해 한나라당은 물론 각당의 ...

연합뉴스 | 2004.01.07 00:00

... 오전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법사위가 동학농민혁명, 일제하 친일.반민족행위, 일제하 강제동원,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 등 4대 과거사 진상규명법의 제정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국회 과거사 특위에서 통과된 법안처리를 미루는 것은 반인권적,반민족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이이화 상임대표는 "과거사 법안 처리의 지연은 법사위의 직무유기"라며 "과거사 진상규명법이 법사위 소속 의원들의 반발로제정되지 않는다면 해당 ...

연합뉴스 | 2004.01.06 00:00

프랑스 정부는 이혼이 증가하는 사회추세에 따라 대폭적인 이혼절차 간소화를 추진 중이다. 상원은 20일부터 도미니크 페르방 법무장관과 크리스티앙 자콥 가족담당 장관이제안한 이혼절차 간소화 법안에 대한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페르방-자콥 법안은 이혼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추세에 맞춰 지난 75년 제정된이혼 절차법의 골격을 유지하되 이혼절차를 간소화하고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프랑스는 지난 2001년 현재 28만8천쌍이 결혼한 반면 11만3천쌍이 ...

연합뉴스 | 2004.01.06 00:00

일본 집권 자민당이 헌법 개정 절차를 규정한 국민투표법안을 이달 19일 소집되는 정기국회 회기내에 제출하기로 결정, 개헌작업에 시동을 걸 태세이다. 나카가와 히데나오(中川秀直)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은 4일 히로시마(廣島)에서가진 당모임에서 "우리 당은 2005년까지 헌법개정 초안을 만들 예정이지만, 그 절차와 관련된 법률 논의를 이번 국회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카가와 위원장은 또 오는 7월 참의원(상원 해당) 선거에서 개헌문제가 논의의중심이 ...

연합뉴스 | 2004.01.05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오는 6,7일 농민연대와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농업지원 부수법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윤태영(尹太瀛)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농민연대 소속 단체들은 비준동의안과 부수법안처리에 주로 반대하는 반면 전국농민단체협의회는 주로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찬반입장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

연합뉴스 | 2004.01.05 00:00

... 불구하고 양씨등의 금품수수 단서가 없으며, 이씨가 금품제공 사실에 대해 진술한 바 없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었지만 특검수사에서 검찰이밝힌 수사내용이 그대로 유지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썬앤문 그룹 농협대출 및 감세 관련 의혹 당초 특검법안에 포함된 사건은 김성래 전 썬앤문그룹 부회장이 양평 모 골프장회원권을 담보로 재작년 12월부터 작년 3월까지 농협중앙회 원효로지점에서 115억3천200만원을 불법대출받는 과정에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이 개입했다는의혹. 그러나 ...

연합뉴스 | 2004.01.05 00:00

이용섭 국세청장은 5일 "공직선거 출마자들의 최근 3년간 세금 체납 여부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관련 법안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계류 중"이라며 "선거 출마자의 납세내역 공개 기간을 최근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세금을 체납했더라도 선거전에 완납하면 체납 사실이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

한국경제 | 2004.0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