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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강정마을 등 국책사업 훼방꾼엔 끝까지 민사책임 지워라

... 노조들이 불법 파업, 점거 농성, 생산시설 파괴까지 쉽게 되풀이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사측이 중도에 법적 책임 추궁을 포기하고 마는 것이 관행처럼 되면서 불법행위를 키웠다. 사회병리적 불법·떼법 현상을 근절하자면 민사적 책임을 끝까지 묻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법치주의가 결코 거창한 게 아니다. 불법에 대한 손실배상 책임을 명확히 하고 그 절차를 끝까지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군에는 이번 소송을 끝까지 진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국경제 | 2016.03.31 17:39

[자본주의 오해와 진실] (39) 시장의 본질은 불인

... 여신이 눈을 가렸던 수건을 벗고 상대방이 누군지 보고, 개인적 사정과 정무적 판단까지 감안해 천칭저울을 조절한다면 그 여신은 더 이상 정의의 여신일 수 없을 것이다. 또 법관이 그렇게 법 판단을 한다면 유착비리와 부정이 만연하면서 법치주의 원칙이 붕괴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불인의 시장 과정에 국가가 온정의 잣대로 개입하기 시작하면 생산적인 기업가 정신은 쇠퇴하고, 시장은 제한된 파이를 더 가져가기 위해 다투는 지대추구 정치판으로 변질될 것이다. 복지와 사회안전망의 ...

한국경제 | 2016.03.21 07:00

"한국 기업의 롤모델은 애플이나 구글보다는 독일식 히든챔피언이어야"

... 시장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사회적 시장경제’는 ‘사회주의’가 아니다”며 “독일의 성공은 혁신을 불어일으키는 자유경쟁과 공정한 경쟁을 뒷받침하는 법치주의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 기업들은 기업 규모가 과도하게 커지는 것을 경계해 끊임없이 회사를 분사해 작은 단위로 유지한다”며 “비대해진 조직은 변화가 어렵고 변화 없이는 ...

한국경제 | 2016.03.13 17:36 | 황정환

中 IPO 등록제 언급 없었다…제도 연기 시사

... 대조적인 모습이다. 정통한 소식통은 이번 공작보고와 관련, "중점이 시장안정 쪽에 있기 때문에 IPO 개혁이 연기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2시간 동안 진행된 공작보고에서 증시와 채권시장의 법치주의 수준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증시에서 벌어지는 각종 불법행위를 계속 단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대목이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국무원에 2년 내에 기업공개 제도를 심사제에서 등록제로 바꿀 수 있는 ...

연합뉴스 | 2016.03.07 11:08

[생-글] 中 양회 대회, 대대적인 경기부양책 나오나?

... 해결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성장률 조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를 경기침체로 바라보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다. Q > 中 권력층 중심 부정 부패범 강력 처벌대내외적으로 공정한 제도경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내부 부패 척결을 단행해 법치주의를 확립해야 한다. 또한 고성장으로 인해 발생한 개혁, 민생안정, 사법개혁 등의 경제적 렌트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중국의 양회에서 논의가 구체화될 것이다. Q > 中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증시 영향증시는 성장률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

한국경제TV | 2016.03.03 09:27

황총리 "힘·이익·억지 논리 대신 '법의 논리' 뿌리내려야"

... 불법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법질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불법필벌 준법보장'이란 원칙하에 지속적이고 일관된 법 집행을 추진해 법치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우리나라는 10년째 소득수준 2만달러 수준에서 정체돼 있고, 사회구성원간 신뢰수준도 높지 않으며, 사회적 갈등에 따른 경제적 비용도 막대하다"며 ...

연합뉴스 | 2016.02.22 10:31

[책꽂이] 경영의 모델 100+ 등

... ●바람처럼 달렸다 김남중 작가의 연작 동화집. 자전거를 통해 꿈을 키우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우정을 나누는 소년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 담백하게 담았다. (김남중 글, 김중석 그림, 창비, 204쪽, 9800원) ●김영란의 열린 법 이야기 김영란 전 대법관이 쓴 청소년 대상 법 교양서. 법의 기원과 역사, 헌법정신과 법 질서, 법치주의와 법 실현 시스템 등을 쉽게 풀어 설명했다. (김영란 글, 어진선 그림, 풀빛, 280쪽, 1만5000원)

한국경제 | 2016.02.18 18:21

[책마을] 매점매석으로 떼돈 번 허생, 그에게 시장 철학은 없었다

... 사회에 만연한 갈등과 분열의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시장을 철학적으로 성찰해 한국 현대사의 빛과 그림자를 해부한다. 시장 철학은 단순히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팔기 위해 모이는 장소’의 개념을 넘어 시민정신, 법치주의, 신뢰, 직업윤리까지 다양한 주제를 포괄한다. 저자는 먼저 연암 박지원의 ‘허생전’과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서 시장철학 논쟁의 실마리를 찾는다. 연암은 조선 문명의 성취와 ...

한국경제 | 2016.02.11 17:56 | 최종석

[Cover Story] 시장은 불평등 양산·이윤은 부도덕…좌편향된 '왜곡' 10가지

... 사유재산권과 교환, 계약의 자유가 보장된다. 맹자가 말했다는 ‘항산이 있어야 항심이 있다’는 말은 자본주의가 도덕 수준을 높인다는 뜻과 통한다. 잘살면 체면을 알고 주변의 평판을 두려워하게 된다. 약속을 어기면 교환거래에서 쫓겨나는 게 자본주의 시장경제다. 법치주의가 시장경제의 기본 가치라는 점도 알아두자.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shins@hankyung.com 고기완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한국경제 | 2016.01.29 21:15

"선진국도 저성과자 해고 엄격하게 제한"

...#39; 발생했다는 점 등을 사용자가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일반해고 지침'에 대해서는 "행정지침을 통해 새로운 해고 제도를 도입하고 현실에 적용하려는 것은 명백한 법치주의 위반이며, 행정부의 월권행위"라고 비판했다. 조임영 영남대 교수는 "프랑스 노동법과 판례는 성과 부족을 이유로 하는 해고를 엄격히 규율하고 있다"며 "성과 부족은 그 자체만으로는 정당한 해고 사유에 ...

연합뉴스 | 2016.01.27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