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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상공부장관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전의 민영화는 가능한한 4월중 마무리짓되 이에따른 1조5,000억원규모의 발전설비물량을 보장해줄 방침" 이라고 밝혔다. 한장관은 "한중의 민영화를 더이상 미룰경우 이회사의 부실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상공부와 산은이 당초제시한 3조2,767억원의 발전설비물량 보장은 동자부가 난색을 보이고있어 이의 절반수준을 확보해주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한장관은 "동자부에선 한중의 민영화로 이회사에 ...

한국경제 | 1989.04.03 00:00

전국택시노련이 완전월급제를 비롯 최저생계비보장, 노동시간단축을 기본목 표로 하는 올해 임금인상활동지침을 확정/발표했다. 3일 노련이 발표한 활동지침에 따르면 빈발하는 교통사고와 불안정한 생활 을 청산하기위해 올해에는 반드시 서울과 부산등 전국 6대도시에서 완전원급 제를 확보해야한다고 밝혔다. 노련은 88년8월 현재 택시운수근로자의 월간 협정임금은 전국 대도시 및 중 소도시를 평균해서 32만5,610원으로 도시근로자 최저생계비(3.5인 기준) ...

한국경제 | 1989.04.03 00:00

... 내년부터 민 자에 의한 항만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 방파제 부두등 하부시설은 정부지원 *** 해항청은 민자를 유치, 항만을 개발하더라도 사업비부담이 큰 방파제나 부 두등 하부구조는 정부에서 지원, 민간의 수익성을 보장해줄 방침이다. 민자를 유치할 부산항 4단게공사는 5만톤급 선박 4척이 동시접안할 수 있 는 규모로 공사기간은 90년에서 94년, 사업비는 총 1,200억원이 소요되는 대단위공사이며 인천항 6부두는 오는 90년에 착공, 93년까지 ...

한국경제 | 1989.03.31 00:00

정부는 한전이 발주한 발전설비 가운데 원자력발전소 13,14호기의 설비만 한국중공업 민영화를 위한 지원조건으로 보장할 방침이다. 이봉서 동자부장관은 30일 한중보유시설의 80%이상이 발전설비 중심이어서 발전설비제작물량확보가 민영화의 선결조건이나 전력사업발전을 위해 화력과 수력을 제외하고 원자력발전설비 2기만 한중에 지정발주하는 조건으로 오는4 월 공개경쟁입찰에 붙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장기전원개발 계획에 맞춰 한전이 오는 2000년까지 ...

한국경제 | 1989.03.30 00:00

... 중고자본재 도입기준을 고쳐 섬유공업시 설, 조선공업시설, 수송기계(비행기 제외), 중기및 이들의 부분품, 중화학공 업(기계공업 제외)중 정부계획사업용 시설등 종래 도입이 금지되던 품목에대 해 앞으로는 국내공급이 어렵고 성능이 보장된 설비일 경우 도입을 허용하기 로 했다. 상공부의 이번 조치는 통상마찰을 완화하기 위해 외국인투자자들이 불평해 오던 규제를 줄이기로 했기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올해 국산기계의 수요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경제 | 1989.03.29 00:00

... 조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사결과자료는 국가경제정책수립 및 시책의 효과측정, 교육기관 및 학술단 체의 연구활동과 기업 경영계획수립의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약 4,400여명의 지방행정기관 공무원과 임시조사원이 광업, 제 조업 및 수도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고 전기업 및 가스업체에 대해서는 우편조사로 실시된다. 조사대상사업체에서는 성실한 자료를 제공할 의무가 있으며 제공된 개별사 업체의 자료는 비밀이 엄격히 보장된다.

한국경제 | 1989.03.29 00:00

... 하는 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 안을 확정, 이날부터 시도별로 시행토록 시달했다. 개정된 규칙은 렌트카업(자동차 대여사업)에 대해서는 등록기준을 이제까 지 도청소재지 이상의 도시에만 주사무소나 영업소를 둘수 있게 해오던 것 을 인구 30만이상의 도시나 항만에도 둘 수 있도록 완화했다. 그밖에 전국택시사업조합연합회에 소속돼있는 개인택시사업조합을 독립시 켜 전국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별도로 구성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 로 보장했다.

한국경제 | 1989.03.28 00:00

현대중공업에 파견돼 있는 선박공인검사대행기관인 미국선급협회(ABS)는 현대중공업의 노사분규가 과열돼 선박검사관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28일 울산 현지사무소를 폐쇄, 기술진을 철수시켰다. 이날 동협회는 "파업이 장기화돼 검사원의 선박접근이 어렵고 검사관들의 안전보장이 어려운 여건이어서 현대중공업의 노사분규가 정상화를 되찾을때 까지 현관 신관 1층사무소를 잠정폐쇄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89.03.28 00:00

정부는 외국은행 국내지점에 대한 각종 특혜를 대폭 축소하는 대신 국내 영업상의 규제조치는 점차 완화해 주기로 했다. 2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외은 국내지점이 해외에서 조달한 자금에 대해 일정 금리를 보장해 주는 스와프(SWAP)규모를 앞으로도 계속 축소,수년 내에 이를 전면 폐지할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은 우리나라 국제수지 흑자규모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라 과거 외환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도입된 스와프제도가 최근에는 통화증발 요인으로 ...

한국경제 | 1989.03.28 00:00

... 경쟁력약화등을 내세워 지난해 수준의 임금인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대자동차 노조측은 지난해에도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올해 역시 호황이 예상되고 있으며 주46시간 근무실시에 따른 근무시간 단축으로 인한 실질임금수준의 보장을 위해서는 올해 임금인상률이 최소한 지난해 선을 웃 돌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대우자동차의 경우 회사측은 계속되는 영업적자로 지난해 근로자 1인당 평균 6만7,000여원 인상과 같은 대폭적인 임금인상이 어렵다는 ...

한국경제 | 1989.03.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