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철도공사 '미복귀자 대량 직위해제' 초강경 대응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인 2일 이철 철도공사 사장이 업무 미복귀자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혀 파업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노조는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산개투쟁으로 파업 방식을 바꿨으나 일자리로 돌아가는 노조원이 늘어나고 있는데다(오후 11시 현재 21.4%) 공사측의 '직위 해제' 경고로 파업 전선이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열차 운송의 핵심 인력인 기관사 복귀율이 4%를 밑돌고 있어 정상 운행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

한국경제 | 2006.03.02 00:00 | 강동균

철도파업 이틀째..수도권전철 출근길 대혼잡

... 가운데 정부는 철도노조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2만5천510명의 노조원 중 1만2천909명이 참여해 파업 참여율은 50.6%를 기록했고 1천626명은 작업장으로 복귀해 12.6%의 복귀율을 보였다. ◇ 서울-수원.인천 출근길 `대혼란' = 철도공사 노조의 파업으로 수원, 인천 등지에서 서울로 출근 및 통학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하루 이용객이 7만-8만명 수준인 수원역은 이날 ...

연합뉴스 | 2006.03.02 00:00

외교부 `문서유출자' 징계절차 착수

... 준 청와대 제1부속실 소속 이성환 행정관에 대해서는 별도의 징계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22일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한 NSC 상임위 회의록을 열린우리당 최재천(崔載千) 의원에게 보여 준 것으로 드러난 외교부 출신 이 전 행정관에 대해 외교부에 중징계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이 전 행정관은 청와대에서 외교부로 원대 복귀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jhcho@yna.co.kr

연합뉴스 | 2006.03.02 00:00

철도노조 산개투쟁 … 파업 장기화 우려

... 오전 10시30분 공권력 투입 움직임이 감지되자 서울 이문동 차량기지 등 5곳에서 벌여오던 농성을 중단하고 산개투쟁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은 이미 편성된 조원끼리 뿔뿔이 흩어졌다. 공사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업무에 복귀하라는 세 번째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린 가운데 복귀자 수는 2476명(전체의 19.3%)으로 전날 1142명(9.7%)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공사는 이날 미복귀 조합원 387명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를 단행했다. KTX 일반여객 등 ...

한국경제 | 2006.03.02 00:00 | 조성근

[4개부처 장관 임명] 정치인 배제… 공무원 전문성 활용

... 단행됐다. 지난 1월초 5개 부처 장관을 바꾼데 이어 이번 3·2개각까지 모두 여당의 선거 일정과 전략에 맞추기 위한 장관교체라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1월에는 열린우리당 당권 경쟁에 나서는 정동영·김근태 전 장관의 여당 복귀가 계기가 돼 부수적으로 정세균 산업자원,김우식 과학기술,이상수 노동 장관이 신규 기용됐다. 이번에도 지방선거에 나서게 된 장관들이 주로 바뀌었다. 이번 3·2개각은 이전부터 개각대상과 시점 등이 사전 예고된 만큼이나 외형적으로 뚜렷한 ...

한국경제 | 2006.03.02 00:00 | 허원순

1톤 트럭등 상용차 판매 급증…경기회복 기대 반영

... 소형트럭 등 상용차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비춰볼 때 이후 내수판매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모델별로는 쏘나타가 8천572대가 팔려 지난 두 달간 1위 자리를 내줬던 그랜저(6천774대)를 제치고 베스트셀링카로 복귀했다. 4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중형차 시장은 쏘나타-르노삼성 SM5(4천602대)-기아 로체(3천183대)-GM대우 토스카(2천299대)의 순위가 유지됐다. GM대우 관계자는 "토스카 택시의 판매가 시작되면 조만간 로체를 따라잡을 ...

연합뉴스 | 2006.03.02 00:00

지지력과 저항의 공존..내수주 주목

... 따뜻한 봄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명히 꽃샘 추위도 있을 것이라면서 코스피는 패턴 분석상 고점이 낮아지고 저점이 높아지면서 수렴하는 Triangle 패턴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3월의 주가흐름은 월초에 상승추세로 복귀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나 시장에너지 약화 등으로 기간 조정의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으며 이 경우 1400포인트가 중요한 저항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주에 무게 굿모닝신한 김 연구원은 3월 장세에서 가장 큰 부담요인으로 ...

한국경제 | 2006.03.02 00:00 | ch100sa

[4개부처 장관 임명] 두달만에 다시 공직자된 김명곤 문광부 장관

김명곤 전 국립극장장이 국록을 받는 '월급쟁이'로 복귀했다. 국립극장장을 6년 만에 그만두고 자유인으로 돌아간 지 두 달 만이다. 국립극장장 퇴임 후 본업인 '광대'로 돌아와 "고액 연봉보다 자유가 낫다. 당분간 월급받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했던 그다. 영화인 출신 문화관광부 장관으로는 이창동 감독에 이어 두 번째. 신임 김 장관은 영화 '서편제'의 소리꾼으로 일반인의 기억 속에 각인된 인물이다. 하지만 2000년 국립극장장에 전격 발탁된 ...

한국경제 | 2006.03.02 00:00 | 서화동

파업농성 철도노조원 해산

한국철도공사 파업농성장에 대한 공권력 조기투입 방침이 알려지자 노조 지도부가 농성을 풀었다. 또 고참 기관사를 중심으로 일부 노조원들이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사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져 철도 운행이 이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공권력 투입 움직임이 감지됨에 따라 오전 10시 30분께 노조 지도부가 `서울 이문동 차량기지에서 벌여 오던 농성을 중단하고 `산개 투쟁'으로 전환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6.03.02 00:00

로만손 개성공장 김광성 기술고문, 北 근로자와 일해보니…

... 하라'는 거죠.반장이 남쪽 관리자들에 대해 호의적이면 괜찮은데 '그쪽 바쁜 거와 우리 조가 무슨 상관입네까' 하면 그만이에요." 한 번은 한 여자 근로자가 몸이 아프다며 결근을 했다. 이 직원은 그러나 이틀 사흘이 되어도 업무에 복귀하지 않았다. 연락할 방법이 없어 반장에게 구두로만 보고 받았는데 결국 며칠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아 퇴직 처리했다. "아마 그 직원이 남쪽 직원과 너무 가까이 지낸다 싶었나 봐요. 남쪽 근로자와 언니 동생 하던 사이였거든요. ...

한국경제 | 2006.03.02 00:00 | 임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