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소중한 딸의 살인범을 찾아 영국에서 인도까지 5천㎞를 날아온 영국인 부부가 마침내 피맺힌 한을 풀었다. 트레버와 힐러리 포스트씨 부부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해 3월14일. 사우스햄프턴의 집에서 불과 1㎞도 안되는 마을 어귀의 수풀에서 천금같은 딸 한나 포스터(당시 17세)양의 싸늘한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경찰은 한나양이 성폭행당한 뒤 살해돼 유기된 것으로 보고 트럭 운전사로 일하던 팔 싱 콜리(36)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으나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16일 오전 1∼2시 사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 주한 벨기에 대사관저에 강도가 침입, 코비라드 르브로이 대사 부부를 결박해 감금시킨 후 금품을 털어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로브로이 대사와 부인은 복면을 쓴 흑인 강도 1명에 의해 손발을 전깃줄로 묶이고 테이프로 입이 막힌 채 관저 지하1층 보일러실과 2층 창고에 각각 감금됐으며 금품까지 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 운전기사 박모씨는 "오전 7시15분께 관저에 출근해 감금된 대사 부부를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 친노단체인`국민의 힘' 대표 출신 정청래 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신입 멤버중 상당수는 정동영 통일장관이 지난 총선 당시 직접 영입한 초선의원들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바른정치모임은 소속 의원들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다음달 부부동반으로 중국 고구려 유적을 탐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모임을 두고 당내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한 초선 의원은 "바른정치모임을 `정치지도자 양성소', `하나회'라고 부르기도한다"면서 "특정모임에 의장과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16일 오전 1∼2시 사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 주한 벨기에 대사관저에 강도가 침입, 코비라드 르브로이 대사 부부를 결박한 채 금품을 털어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로브로이 대사 부부는 흑인 강도 1명에 의해 손발을 전깃줄로 묶이고 테이프로입이 막힌 채 금품을 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 운전기사 박모씨는 "오전 7시15분께 관저에 출근한 필리핀인 가정부로부터이런 내용을 전달받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대사 부부는 관저 인근 순천향대학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주한 벨기에 대사관 관저에 강도가 들어 대사 부부를 전깃줄로 묶고 금품을 턴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 공관 경비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선일씨 피살,한국선박에 대한 아랍무장단체의 폭파협박 등 테러위협이 고조된 가운데 터져 국내 치안부실을 국제적으로 드러낸 '망신'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6일 오전 1∼2시 사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 주한 벨기에 대사관저에 강도가 침입,쿤라드 루브루아 대사 부부를 ...

한국경제 | 2004.07.16 00:00

... 가족들은 "54년만에 만났는데 이렇게작별을 하는구나", "이렇게 헤어질 것을..."라고 울먹이며 북측 가족들을 향해 손을흔들며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옮겨야했다. 북측에 두고 온 두 딸을 만난 남측의 황인규(95).김정원(90)씨 부부는 "50년만에 만났는데 우리가 어떻게 너희를 두고 갈 수 있겠느냐"며 딸 신열(60).의열(57)씨를 부둥켜안고 통곡했다. 신열씨는 "어머니 아버지, 통일되면 우리 다시 만나요. 그때까지 더 오래오래사세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16일 오전 벨기에 대사관 관저에 강도가 들어 대사 부부를 전깃줄로 묶고 금품을 턴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 공관 경비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질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구나 이번 일은 김선일씨 피살이후 국내에서 테러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터져 경찰 치안력에 대한 불신의 조짐마저 엿보인다. 현재 서울에는 87개 국의 180여개 대사관 및 관저가 있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용산구와 중구, 성북구 등에 집중해 있다. 이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은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한국스노클링협회 소속의 산호수중은 홍천강 밤벌 오토캠프장에서 연인 또는 부부가 함께 하는 물 속 보물찾기,손 줄낚시 등의 '데이트 스노클링 캠프'를 차린다. 캠프는 1박2일 일정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하루 20쌍씩 오전 오후로 나눠 하는 스노클링 강습을 통해 재미있게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승용차를 몰고 와 시원한 밤나무 그늘 아래 텐트를 치고 숙박할 수 있다. 오토캠핑은 하루 20대만 가능하다. 밤벌 ...

한국경제 | 2004.07.15 00:00

... 471명이 만난 1진 행사에 이어 이날부터 치러지는 상봉행사에서는 남측 100명과 동반가족 49명이 북측에서 온 가족 237명을 만났다. 오후 4시부터 김정숙휴양소에서 이뤄진 단체상봉에는 남측 황인규(95).김정원(90)씨 부부가 50년전 북한에 두고온 딸 신렬(60).의렬(57)씨를 만났다. 어머니 김씨는 "당시 젖먹이를 포함해 다섯 아이가 있었는데 모두 데리고 피난나올 수 없게되자 9살 난 신렬이가 의렬이를 데리고 남겠다고 해 두고 왔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07.14 00:00

... 동해선 육로를통해 금강산으로 떠난다. 동반가족 49명을 포함한 남측 이산가족 149명은 출발 하루 전인 13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설악대명콘도에 모여 방북교육을 받았다. 상봉단 중 최고령으로 북측의 둘째아들 김창원(68)씨 부부와 손자 등을 만나기위해 제주도에서 올라온 허유정(97) 할머니는 이날 "어미를 놔두고 가다니 만나면가만히 안 두겠다"면서도 "뛰는 심장을 어쩔 수 없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허 할머니는 아들이 19세 되던 지난 56년 일본으로 건너간 뒤 ...

연합뉴스 | 2004.07.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