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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감독원은 17일 국방부군수본부가 무기수입사기사건과 관련, 외환은행등 3개 은행을 대상으로 신청한 수입신용장개설 금융분쟁조정에서 이 사건이 실 체적 판단을 하기어려워 법원의 판단에 맡기기로하고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은감원은 이날 열린 "94년 제1차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서 국방부군수본부 측이 제기한 금융분쟁은 국방부와 3개 은행간의 상반된 주장에 대해 사실 관계확인이 어렵고 이 사건이 수사사건과 관련돼 있는데다 국방부와 ...

한국경제 | 1994.01.17 00:00

금융기관과 예금주등 고객간의 금융실명제 시비가 잇달아 소송으로 번지고 있다. 이같은 분쟁은 실명전환 대상인지 여부와 추징금 대상인지 여부등에 관련 된것으로 사법부의 판단이 어떻게 나느냐에 따라 이해가 크게 엇갈리게 돼 판결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더우기 금융기관과 고객의 이해다툼은 일선 금융기관 창구에서 흔히 목격 되는 현상인 점을 감안,사법부의 조속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서울민사지법에 따르면 개인 사업가인 박병기씨(서울 강남구 ...

한국경제 | 1994.01.17 00:00

대법원은 민사조정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조정사건만 전담하는 조정담당 판사를 따로 두기로 했다. 대법원은 또 건축공사 관련사건, 의료분쟁 등의 경우 전문분야별 조정 위원으로 구성된 건축관계조정위원회, 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 둘 수 있도 록 했다. 대법원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민사조정제도의 활성화지침''을 예규로 마련해 전국 법원에 시달했다. 대법원의 이런 방침은 최근 분쟁 당사자들이 정식 재판절차인 소송 대 신 조정제도를 택하는 ...

한국경제 | 1994.01.16 00:00

... 될수있다. 김.장특허법률사무소 김성기변리사(미국변호사)는 "자사의 특허목록을 들고와 한국기업이 이러저러하게 특허를 침해했으니 경고장을 보내달라는 외국기업의 준비에 비하면 국내기업의 대응은 놀라울 정도로 부실하다"고 말한다. 특허분쟁을 담당하는 특허청의 한 사무관도 "우리 기업은 이미 다른 기업이 개발해놓은 것을 별생각없이 만들어 수출한후 졸지에 특허도둑으로 몰리고서야 허둥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한다. 특허가 기술전쟁의 무기가 되는 시대에는 다른 도리가 ...

한국경제 | 1994.01.15 00:00

... 편익을 해칠 염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에는 정부가 사용료변경을 명령할수 있게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없이 대부분의 결정사항을 민자유치사업심의회에 위임하는 것은 말썽을 예방하기 보다 오히려 끊임없이 분쟁을 증폭시킬 염려가 있다. 또한 시설사용료에 대해 정부가 변경하도록 명령함으로써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한것은 좋으나 이번에는 사업시행자의 투자수익성은 물론 경영자율성까지 제약하고 시설운영의 효율성을 떨어뜨릴수 있다. 이처럼 기업의 ...

한국경제 | 1994.01.15 00:00

"김의 전쟁" "두 여자의 제비뽑기"의 시나리오를 썼던 유상욱씨의 감독데뷰 작인 "절대사랑"(주황기성사단제작)이 촬영에 한창이다. 지난해 12월 크랭크인돼 현재 25% 촬영을 마친 이 영화는 국제특허분쟁을 소재로 하고 있다. 황기성사장은 "우루과이라운드 타결 이후 우리국민들이 겪고 있는 정체성의 혼란, 위기의식을 사회문제로 부각시켜보려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평생을 걸고 컴퓨터프로그램을 만들었다가 미국의 술수 앞에 좌절해 버린 남편의 ...

한국경제 | 1994.01.15 00:00

... 등 다양하게 늘어나는 프랜차이즈사업은 적은 돈과 경험만으로도 나만의 점포를 운영할수 있다는 점에서 가정주부나 퇴직한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제자리를 잡지못한 국내 프랜차이즈사업에서는 가맹자와 업체간의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특정물건만을 받아 파는 특약점과는 달리 프랜차이즈사업은 각종 설비시설을 함께 갖춰야하기에 피해액도 점차 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선의의 투자자에 대한 보호대책이 시급한 형편이다. 더우기 분쟁이 발생하여 민사소송에 ...

한국경제 | 1994.01.14 00:00

... 자유화해야 한다는 주장 이다. 사문화되어 있는 대주제도도 종목당 10%까지로된 규정대로 부활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영업직원이 고객한테서 거래를 위임받는 일임매매도 허용손실범위를 설정,이를 넘을 때는 자동해지하는등 고객분쟁을 줄이는 방향으로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발행후 1년부터 만기1개월전으로 제한된 전환사채(CB)의 전환청구기간도 발행후 1개월부터 청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를통해 과열증시진정은 물론 개방에 ...

한국경제 | 1994.01.14 00:00

지난해 모기업과 수급기업간의 하도급분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이 납품대금을 받지못해 기협에 하도급분쟁조정을 신청한 사례는 35건에 달했다. 이는 90년과 91년의 각 13건이나 92년의 15건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또 작년말까지 하도급분쟁조정결과 이중 34건은 합의됐으나 1건이 아직 해 결되지 않았다. 분쟁조정금액도 92년엔 1억1천6백만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엔 7억3천8백만 원에 달해 ...

한국경제 | 1994.01.13 00:00

올해 세계무역환경은 지난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때 타결되지 않았던 금융서비스 민간항공 시청각산업 운송.철강.통신등의 분야에서 무역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다소 불안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중기적으로는 UR협상에서 설립키로 합의했던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 에 대한 쟁점이 부각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경쟁정책 환경문제 사회적덤핑 (근로조건)등이 새로운 협상과제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재무부가 입수.발표한 "94년세계무역전망"이란 ...

한국경제 | 1994.01.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