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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 올림픽 주경기장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클 잭슨의 방한공연이 정부의 불허방침으로 무산됐다. 문화체육부 예술진흥국은 한승 비.씨와 태원예능이 신청한 미국 가수 마이클 잭슨 공연 허가와 관련,"국제문화 교류에 일익을 담당하는 등 일부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새 정부가 일련의 사 회개혁 조치를 진행중이고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고자 합심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18일 불허를 결정했다.

한국경제 | 1993.08.19 00:00

... 속초~훈춘간 카페리항로를 개설키로 하고 거양해운등 9개사로 컨소시엄까지 구성했었으나 모두 무산된 것. 이과정에서 중국의 훈춘항에 3천~4천 급 카페리가 접안할수 있는 부두가 없는데다 두만강 하구의 수심이 낮아 카페리 취항이 어려운 것으로 최근 판명돼 해항청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이에 해항청은 부랴부랴 훈춘과 가까운 러시아의 자루비노항 취항을 시도했으나 이마저 시설미비로 불발,세계지도 한 장만 보고 새 항로를 구상했던 꼴이 된 셈.

한국경제 | 1993.08.19 00:00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이 예고된 가운데 현대중공업 회사측은 휴일인 15일 협상을 시도했으나 노조의 거부로 성사되지 못했다 중공업 회사측은 이날 오전 노조측에 공문을 보내 오전 10시 부터 협상할 것을 요청하고 교섭팀 10명이 협상장에서 대기했으 나 노조측은 "조합원들이 없는 상태에서 협상할 수 없다"며 이 에 응하지 않았다. 회사측은 그러나 광복절과 휴일이 겹쳐 연휴인 오는 16일에도 협상할 것을 노조측에 요청할 방침이다. 이에 ...

한국경제 | 1993.08.15 00:00

.국회국방위는 9일 국정조사계획서작성 소위원회와 상임위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조사계획서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조사대상자의 구체적인 명기문제로 두회의가 모두 유회되는등 진통. 이날소위에 앞서 신상우위원장은 사전에 조사대상자 전체규모와 대상자 를 구체적으로 명기할 필요가 있고 율곡사업비리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감사가 이달말에 끝나므로 국정조사와 중복된다는등 민자당지도부의 지침 을 전달하며 "정치적 타결"을 야당측에 제의. 이에 민주...

한국경제 | 1993.08.09 00:00

.민자당은 6일 오전 김종필대표 주재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 계획이었으 나 황명수사무총장 김영구원내총무등 주요 당직자들이 김영삼대통령이 참석 하는 대전EXPO 개막식에 너도 나도 끼기위해 떠나는 바람에 간담회로 축소. 이때문인지 이날 간담회는 보선과 관련한 야권의 마타도어에 대한 걱정만 주고받고 끝났는데 정재철중앙위의장은 "우리당이 선거과열을 자제하기 위 해 현지지원을 하지않고 있는 것을 야당이 우리당 후보를 포기한 것처럼 선 전하고 ...

한국경제 | 1993.08.06 00:00

내무부가 7월부터 단행키로 한 일선 시도의 기구개편계획이 준비 차질로 시행이 미루어졌다. 부산시의 경우 내무부 방침에 다라 지난달 중순 본청 민방위국과 상수도 사업본부의 관리국 등 2개국과 생활체육과 등 5개과를 폐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기구개편안을 확정했었다. 이에따라부산시에서만 5급이상 14개보직이 없어지게 돼 인사대상직원들은 일손을 놓은채 기구개편에 따를 후속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지방조직개편을 총괄하는 내...

한국경제 | 1993.06.30 00:00

... 비춰볼때 아주 이례적인 변사이다. "6. 18의 이변"이 38년간 자민당 보수지배를 확립시켜온 "55년체제"의 와해로 연결될 것이란 판단은 성급한 것이지만 변화를 가져올 한 시작의 징후일수는 있다. 그 이유는 국회에서 불발된 선거개혁법등 일련의 정치개혁안이 정작 총선에서 최대쟁점이 되고 선거과정에서 형성된 개혁의 국민적인 컨센서스가 새로운 국회에서 개혁논의를 가속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리쿠르트에서 사가와 규빈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스캔들로 부패의 ...

한국경제 | 1993.06.21 00:00

... 불과했다. 그러나 막상 전투가 시작되자 덩치큰 스페인함대는 잽싸게 덤벼드는 영국의 소형선단에 맥을 추지 못했고 잇단 야습에 연전연패를 거듭했다. 일설에 의하면 때마침 만난 폭풍우에 스페인의 포탄용 화약이 비에 흠뻑 젖어 포문마저 불발의 연속이었다 한다. 스페인은 이 해전에서 63척의 선박을 잃었고 1만8,000명의 인명손실(육군포함)을 낸 끝에 참패했다. (영국측:선박 1척 인명피해 100여명) 영국이 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결정적인 원인은 무기관리에 ...

한국경제 | 1993.06.11 00:00

... 배달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이를 못하도록 할 방침"이라 고 밝혔다. 이와관련 증권사들은 조만간 자율결의 형식으로 기관이 매매한 주식의 실물을 해당기관에 배달하는것은 일체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울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 기관들이 수도결제를 실물로 하기를 원해 실물의 빈번한 이동이 초래되면서 사고의 위험성은 물론 증권사들의 업무번잡과 낭비요 소가 많았으며 정부가 앞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한 실물불발행에도 걸림 돌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 | 1993.04.23 00:00

... 특별경계 령을 내렸다. 도는 이와함께 도내 17개 치산사업소 직원 1천2백56명에 대해서도 사업소관할 시.군에 전원 배치,등산객 입산통제,화기휴대금지,논.밭 두렁태우기금지등 산불감시활동을 펴도록 긴급 지시했다. 도는 또 산불발생우려지역에 대해서는 각급기관, 단체장들의 협조 를 얻어 이들기관의 임직원들을 배치해 산불감시 공조체제를 갖추기 로 했다. 도는 산불특별경계령이 내려진오는 5월5일까지 산불이 발생하는 지역에는 시장,군수를 비롯 관계공무원들을 ...

한국경제 | 1993.04.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