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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세인의 압제에서 벗어나 자치를 누릴 수있게 도와 준 미군을 굳건하게 지지했지만 이번 팔루자 사태 처리방식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을 갖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아르빌의 쿠르드인들은 그러나 이구동성으로 미군과 충돌하고 있는 시아파 지도자인 무크타다 알-사드르에 대해서는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무지몽매한 대중을 현혹하는 인물이라며 극도의 불신감을 표출했다. (아르빌 =연합뉴 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연합뉴스 | 2004.04.13 00:00

... AFP통신이 보도했다. 푸아트 라윈 이라크이슬람당 간부는 이날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중개로 이뤄진 추가 휴전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이뤄짐에 따라 미군이 포위를 풀고 철수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또 과격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가 이끄는 민병대는 이날 미군과의 합의에 따라 점거 중인 시아파 성지 나자프와 쿠파,카르발라 3개 도시를 이라크 경찰에 넘기고 철수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무장저항을 주도해온 알사드르파는 자신이 이끄는 민병대 조직의 정당 전환 ...

한국경제 | 2004.04.13 00:00

... 협상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산체스 중장은 미군이 여전히 저항세력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12일 오후 현재 휴전이 계속되고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 저항세력 나자프 철수 = 급진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가 자신의추종세력이 장악한 나자프와 쿠파, 카르발라 등 3개 도시의 경찰서와 정부 건물에서무장병력을 철수시켰다고 그의 대리인이 12일 밝혔다. 이 3개 도시의 목격자들도 이날 알-사드르의 군대가 지난주 경찰서와 정부 시설들을 장악한 ...

연합뉴스 | 2004.04.13 00:00

미군과 이라크 경찰 여러 명이 죽거나 다치는 등 이라크 전역에서 저항세력의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미군은 13일 과격 시아파 성직자 무크타다 알-사드르의 측근 인사를 체포하는 등 강경대응 자세를 늦추지 않았다. 이처럼 이라크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자 존 애비제이드 미군 중부사령관은 병력 1만명의 증파를 국방부에 요청했다. 이라크에서 괴한들에 납치됐던 8명의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이 풀려났으나 미국 회사에 고용돼 보안요원으로 일하던 이탈리아인 ...

연합뉴스 | 2004.04.13 00:00

... 저녁까지 연장되면서 팔루자에서는 간헐적으로 총성이 들리기는 해도 유혈사태가 진정기미를 보였으나 미군에 대한 최후통첩으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아파 성지 나자프에서는 이라크 경찰이 통제력을 회복했으나무크타다 알-사드르를 추종하는 무장세력과 연합군 사이에 협상 여부를 놓고 설전이오가는 상황이다. 알리 알-야세리 나자프 경찰서장은 "연합군과 알-사드르측 사이의 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됐다"면서 양측의 합의에 따라 이라크 경찰이 치안을 맡는 나자프 ...

연합뉴스 | 2004.04.12 00:00

... 우리나라가 무슬림의 방식에 따라 어떻게 운영돼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전혀 다른 배경을 가졌지만 이슬람에 대한 신념 하나로 뭉친 6개 그룹의 전투원들을 지휘하는 무자헤딘 지휘관의 말은 이어졌다. "우리가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사드르를 지지하는 것은 그의 사상 때문이 아니다. 그의 사상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우리가 사드르에게 돈과 무기, 목숨을 제공하는 것은 그가 미국에 항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든 기자는 생명을 내던지며 항미 성전을 치르고 있는 무자헤딘들은 ...

연합뉴스 | 2004.04.12 00:00

... 있는 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 팔루자의 휴전에도 불구, 미군들은 이라크 전역에서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군 아파치 헬리콥터 1대가 바그다드 서부지역에서 격추됐다. 한편 미군은 과격 시아파 성직자 무크타다 알-사드르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드르의 측근인 카이스 알-카자알리는 "상황이 데탕트(해빙)쪽으로 전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11일 영국인 1명과 이라크의 무장 반군이 납치했던 아시아 국적의 트럭 운전사 ...

연합뉴스 | 2004.04.12 00:00

... 있으나 아랍국 정부들은 미군의 이라크에서의 군사활동에 대해 공개비판을 삼가고 있다. 아랍 위성방송들은 대다수 아랍 정부들이 바그다드 서쪽 팔루자의 수니파 거점에 대한 미군의 유혈공격이나 남부에서 연합군과 시아파 성직자 모크타다 사드르의추종자들 간의 충돌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반응을 표시한 아랍 정부들마저도 발언 강도는 지난 9일 미국 주도의 연합군에 무절제한 무력행사와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던 러시아보다도 훨씬 덜했다. 카이로대학교 ...

연합뉴스 | 2004.04.12 00:00

... 주장하며, 미군이 팔루자에서 철수하지 않을 경우 이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한편 이라크 시아파 저항세력은 10일부터 3일간 휴전을 선언하고, 수니파 무장단체도 미군과의 일시 휴전에 들어갔다. 과격 시아파 지도자인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이끄는 '마흐디' 민병대는 이날 시아파성지인 카르발라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시아파의 성인 이맘 후세인을 추모하는 '아르비엔야' 성일(聖日)을 맞아 3일간 휴전한다"며 이 지역에 주둔한 폴란드 및 불가리아군 병력에 대한 군사행동을 ...

한국경제 | 2004.04.12 00:00

... 임시정부가 들어서 이라크 민주화 일정이 가시화되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며 이라크 정책 항로 불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민간 경호용역 회사 직원의 참혹한 죽음을 가져온 팔루자 사건 및 이슬람시아파 강경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의 무장 저항 등과 관련해서도 이라크 국민대다수는 저항세력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 `담장에 붙어서서 누가 이기는가' 보고 있다며, 힘의 과시를 통해 미군이 이라크를 통제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줘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에 ...

연합뉴스 | 2004.04.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