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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산책] 네거티브 포인트

      증시에 달갑지 않은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금리도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1천1백70원대가 위협받고 있다. 내수경기가 식어버린 마당에 수출업체의 채산성이 악화되면 경제는 진퇴양난에 빠져들 수 있다. 채권에 돈이 몰리는 것도 심상치않다. 15일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14개월여 만에 장중 한때 4%대로 떨어졌다. 초단기로 운용되는 투신사의 머니마켓펀드(MMF)에 올들어 8조원이 몰렸다는...

      한국경제 | 2003.01.15 00:00

    • [한해를 책과 함께]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이 추천하는 4권의 책

      ... 재능의 발견과 계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저자들은 재능이란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반복적인 느낌, 생각, 행동'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면서 타고난 강점에 의지하지 않고는 전문가로서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많이 읽으면 좋다. 그러나 저자들과 정신적 파도타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면 1년에 10권 정도만 좋은 책을 골라 읽어도 모자라지 않다. 독서가 유유한 산책이 되려면 한권을 읽어내는데 한달은 족히 걸리기 때문이다. 구본형

      한국경제 | 2003.01.15 00:00

    • [증시산책] 고급인력

      '청년실업'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반면 수요자 입장인 중소기업은 일손이 달린다며 구인난을 절절이 호소한다. 이 와중에 각 분야의 '고급인력'들은 입도선매(立稻先賣)되고 있다. 각각의 얘기가 서로 상반된 것 같지만 시시각각 초침을 바꿔가는 산업지도와 교육여건이 만들어 내고 있는 현실이다. 박스권에 갇혀 있는 주식시장의 모습을 설명하는 데도 하나의 논리로는 부족하다. 실적이 좋은 대형주가 수급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다. 반면 코스닥...

      한국경제 | 2003.01.14 00:00

    • [하얀 겨울에 떠나요] (가볼만한 여행지 Best 3) 일출.눈.산사..

      ... 지나면 어려움 없이 산행을 마칠수 있다. 산행의 피로는 유성온천에 맡긴다. 시간을 내 공주 공산성에도 들러본다. 공산성은 백제가 부여로 천도하기까지 반세기 이상 도읍이었던 공주에 세워진 도성. 답사는 물론 금강을 바라보면서 산책을 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또 다른 겨울산사인 마곡사는 공주 태화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많이 붐비는 봄철과 달리 차분히 사색을 즐기기에 좋다. * 호남고속도로 유성나들목~공주.예산방향 32번국도 6km~박정자삼거리에서 ...

      한국경제 | 2003.01.14 00:00

    • [증시산책] 쌍바닥

      새해들어 한국 스포츠계에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세계남자프로테니스 무대에서 이형택이 정상을 밟은데 이어 미국 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로골퍼 최경주가 우승에 버금가는 준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두 스타플레이어의 선전은 동양인의 체력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받을 만하다. 특히 스스로 느꼈을 법한 마음의 부담을 훌훌 털어버렸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을 밝게 해줬다. 어제 주식시장이 각종 악재더미 속에서 급반등에 성공했다. 630선 ...

      한국경제 | 2003.01.13 00:00

    • 환상선 눈꽃 순환열차 다음달까지 연장 운행

      ... 16일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일 오전 7시45분 청량리역을 출발하는 이 열차를 이용하면 터널 입구와 출구가 위 아래로 놓여 있는 일명 `치악 똬리굴'(금대 2터널)을 지나 충북 단양역 앞에조성된 단양8경 모형공원을 산책한 뒤 우리나라에서 가장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 마당도 세평' 이라고 알려진 승부역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 낙동강 상류와 어우러진 설경을 감상한 후 국내서 가장 높은 곳(해발855m)에 위치한 추전역과 ...

      연합뉴스 | 2003.01.13 00:00

    • [한경 주간 캘린더] 1월13일 (월) ~ 1월19일 (일)

      ... 이·취임식(오후 2시) ▶농림부 장관,관세청 유공자 표창(오후 4시) ▶환경부,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인간과 생물관계 회의(오후 4시) ▶서울시장,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초청 오찬강연(낮 12시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 ▶근대미술의 산책전(5월11일까지,덕수궁 미술관) ▶고딩은 아름답다(22일까지,오후3시 창조 콘서트홀) □국제 ▶미국,12월 소매매출 발표 (15일.수) □경제·과학 ▶재경부,물가대책 장관회의(오후 3시 르네상스 호텔) ▶산자부,모바일 ...

      한국경제 | 2003.01.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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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근한 휴일 나들이

      강추위가 물러난 포근한 휴일을 맞아 12일 오후 나들이를 나선 시민들이 밝은 표정으로 덕수궁 돌담길을 산책하고 있다. 2003.1.12 (서울=연합뉴스) ?

      한국경제 | 2003.01.12 15:31

    • [증시산책] 물

      목욕이 확산된 배경에는 상업주의적 음모가 있었다. 1919년 미국에서 수도회사와 비누회사들이 목욕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나섰다. 당초 공공 수도시설은 소방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설치됐으나 이런 음모에 따라 가정용으로 빠르게 퍼졌다. 특히 집안에서 수도꼭지를 틀 수 있게 되면서 물 소비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개인투자자가 잔뜩 몸을 낮추고 있다. 미국-이라크전쟁 이전에 증시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학습효과'를 통해 터득했...

      한국경제 | 2003.01.12 00:00

    • [증시산책] 복권

      시중자금이 복권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농반진반의 분석이 있다. 실제로 로또의 인기는 상한가를 치고 있다. 당첨 확률을 높이려고 '로또계'를 만들었다는 소식도 들린다. 복권이 전염병처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십억원의 당첨금이 '인생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어낼 것이란 기대감이 배경이다. 복권은 한마디로 요행을 바라는 것이다. 모 아니면 도의 저확률 게임이어서 흑백논리에 지배당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주식투자는 투자에 따른 적정이윤을...

      한국경제 | 2003.01.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