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브리핑] 전세계 금융시장 그린스펀에 집중..무슨 말 할까

... 점을 감안할 때 금융시장의 이목이 경제 대통령의 `입`에 집중되지 않을 수 없다. 1년에 두차례 상하원에 각각 출석해 통화정책과 미국 경제상황에 대해 증언하도록 돼 있는 험프리-호킨스법에 따라 그린스펀은 한국시간 16일 자정 상원 은행위원회와 17일 자정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한 반기 보고에 나선다. ◆ 과거 시장 반응은? 그린스펀의 험프리-호킨스 증언이 있는 날은 1년중 금융시장 변동폭이 큰 날 가운데 하나로 유명하다. 밀러타박의 ...

한국경제 | 2005.02.16 13:34

우루과이, 좌익게릴라 출신들이 의회 장악

남미 우루과이의 호세 무히카(69) 상원의원은 15일(현지시간) 상원의장에 취임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70년대 초반까지 우루과이 군사독재 정권에 대항해 강력한 무장투쟁을 펼쳤던좌익 게릴라 단체 투파마로스 핵심 지도자였던 그는 1973-85년 우루과이 군정시절땅 속 깊은 곳에 만들어진 지하 감옥에서 무려 7년간을 갇혀 지냈다. 투파마로스 여성 게릴라 요원이었던 노라 카스트로 의원도 이날 여성으로서는처음으로 하원의장으로 뽑혔다. 이같이 우루과이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교토의정서 시행돌입 주요국 입장ㆍ표정

... 미국은 "여러가지 상당한 이유로" 교토의정서가입을 거부했으나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에 앞장서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부시 행정부는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8% 감소하겠다는 의향을 밝혀왔다. 특히 상원 환경위원회는 16일 미국 공기업의 대기오염 제한을 위한 법안작성을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환경위 소속 공화당 의원들이 백악관과 함께 이산화탄소배출량 제한에 대한 어떤 시도도 반대하고 있어 법안이 환경위에서 교착상태에 빠질수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졸릭 "北 동기 무엇이든 6자회담 틀 유지"

... 지명자는 15일 북한의 핵무기 보유 및 6자회담 무기한 불참 선언과 관련, 북한의 의도가 무엇이든 "미국은 핵심 전략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6자회담의 기본틀을 고수해나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졸릭 지명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에서 또 "바로 곁에서 함께 일하는동료들과도 메시지 혼선이 흔한 일인 만큼 세계에서 가장 유리된 사회인 북한과는,특히 이런 상황에선 우리의 메시지를 단순명료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 메시지는 안전보장 및 경제발전이냐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졸릭, 푸틴 러시아 대통령 비판

로버트 졸릭 미국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는 15일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관료제를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졸릭 부장관 지명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참석, "푸틴 대통령은 집권해 러시아의 분열을 걱정했다"며 "KGB(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 출신인 그는 러시아를 (과거와 같이) 강력한 국가로 만들 것을 결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졸릭 지명자는 "진짜 문제는 그가 러시아 관료제를 강화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것"이라며 "러시아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美CIA국장, 비밀요원 50% 증원 계획 보고

... 덧붙였다. 지난해 가을 부시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요원 50% 증원을 현실화하라고 지시했으나 전ㆍ현직 비밀 요원들은 새로 훈련받는 상당수 요원들이 파견되기까지는 여러 해가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었다. 고스 국장은 이날 열리는 상원 정보위원회에 다른 정보 기관 책임자들과 함께출석, 자신의 계획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하원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열렸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정보수집의 결함과 함께 CIA의 보다 우수한 요원 채용의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美태평양사령관 지명자 "한반도 전쟁억지력 유지"

... 외교적 노력을 경주함과 동시에 한반도에서 강한 군사적 억지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윌리엄 팰런 미군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지명자가 15일 밝혔다. 한반도를 포함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태평양사령부를 지휘할 팰런 지명자는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은 계속 대량살상무기를 개발, 수출하고 있으며 북한의 탄도 미사일은 미국과 동맹국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미군 함대전력사령부를 지휘하고 있는 해군 전투기 조종사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미국서 '한국 APEC의 해 포럼' 개최

... 등 미국 주요기업 고위인사들이 참석해무역.투자 자유화, 에너지, 지적 재산권 등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한 미국 업계의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또 국무부 부장관으로 내정된 로버트 죌릭 USTR 대표, 보커스 상원의원(민주당 재무위 간사), 알도나스 상무차관 등 부시 제2기 행정부 및 의회 주요인사들을 연쇄 면담해 한미 FTA추진 등 양국간 주요 경제통상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ksh@yna.co.kr

연합뉴스 | 2005.02.16 00:00

[브리핑] 그린스펀, 금리 관련 새로운 단서 내놓지 않을 것 - 전문가들

...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전직 연준리 이사인 로렌스 메이어는 "언제 금리 인상 추세가 달라질 것인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며 "모두들 단서를 기다리고 있으나 이번주 의회 진술에서는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린스펀은 16일 상원은행위원회, 17일 하원금융위원회에서 각각 통화정책 반기 보고를 할 예정이다.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준리 관계자들은 향후 정책 조정을 위해 경제지표들을 점점 더 주시하고 있다. 지난 11일 자넷 옐렌 ...

한국경제 | 2005.02.15 13:21

[사설] (16일자) 집단소송 원조 미국은 물러서는데

... 이대로 과거 분식회계 문제를 방치하면 멀쩡한 기업조차 집단소송에서 온전할 수 없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소송남발 가능성을 기업들이 과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현실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말이다. 우리 국회와는 대조적으로 미국 상원은 얼마 전 집단소송 남발을 막기 위한 집단소송법 개정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하원도 이를 지지하고 있어 법안 공포는 거의 확정적이다. 다른 나라도 아니고 집단소송제 원조격인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집단소송제가 ...

한국경제 | 2005.02.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