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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대통령, 동성결혼 인정 법안 거부권 행사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은 16일 동성 커플에 상속권, 재산권, 양육권 등을 인정하는 동성결혼 허용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하원에서 통과된 이 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상원에서 101명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면 이 법안은 폐기된다고 독일 dpa 통신이 전했다. 클라우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체코 동성애자 단체들은 "비극적인 실수"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체코 동성애자 권익단체들은 지난 수년간 동성결혼 허용 ...

연합뉴스 | 2006.02.17 00:00

버냉키, 위안화 절상압력 가세 "환율 유연성 높여야"

미국 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벤 버냉키 신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도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에 가세했다. 버냉키 의장은 16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중국에 대한 무역보복 법안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의 찰스 슈머 의원의 질문에 "중국은 환율을 유지함으로써 수출에서 유리한 입장이 됐다"며 "중국은 환율이 더욱 유연해지도록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다만 "그동안 얻어온 세계 자유·개방 ...

한국경제 | 2006.02.17 00:00 | 하영춘

가장 존경받는 흑인 지도자는 잭슨 > 라이스 > 파월

... 활동이 종합적으로 부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목할 부분은 공화당 내부에서 차기 대선주자감으로 거론되고 있는 '콘디' 라이스 국무장관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는 것.콘디는 민주당의 강력한 차기대선 예비주자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대응카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 이번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조지 부시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8%)이 차지했다. 파월은 네오콘(신보수주의)이 주도하는 부시 집권 1기에서 균형잡힌 외교정책으로 ...

한국경제 | 2006.02.16 00:00 | 정용성

가장 존경받는 美 흑인지도자 1위는 잭슨

... 종합적으로 부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목할 부분은 공화당 내부에서 차기 대선주자감으로 거론되고 있는 '콘디' 국무장관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콘디는 민주당의 강력한 차기대선 예비주자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대응 카드'로 부상중이고, 미 흑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높은 인기가 이번 여론조사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은 조지 부시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을 지낸 흑인 장군 출신 콜린 파월(8%)이 ...

연합뉴스 | 2006.02.16 00:00

라이스,"미국인 세금으로 하마스 지원 못한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 미국은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끄는 팔레스타인 정부에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미국 행정부는 어린이들을 위한 질병 면역 프로그램과 같은 인도적 프로그램에는 등을 돌리지 않을 것이나, 하마스 정부에는 어떠한 돈도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질의에 나선 조지 앨런 의원이 "나는 납세자의 돈 한푼도 하마스에게 건네지길 원치 않는다"고 말을 ...

연합뉴스 | 2006.02.16 00:00

잉글랜드 흡연 금지법 가결

... 하원은 14일 오는 2007년 중반부터 모든 펍과 클럽등지에서 흡연을 금지하기로 의결했다. 하원은 이날 384대 184표로 이러한 내용의 흡연 금지법안을 승인했으며 사설클럽과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 펍에 대해서는 예외조항을 두자는 타협안을 부결시켰다. 흡연 금지법안은 상원으로 이송되며 상원에서도 법안이 통과되면 아일랜드와 노르웨이등에 이어 흡연금지국 대열에 들어서게 된다. 미국은 뉴욕시가 유사한 흡연금지법을 갖고있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6.02.15 00:00

탄력 잃은 증시 어디로 가나

... 오히려 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 당초 1.4분기로 예상됐던 미국의 금리인상 종결 시점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5,16일(현지시간) 예정된 하원과 상원 연설에서 금리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경우 3월에 이어 5월에도 FRB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증시의 유동성 축소로 이어질 소지가 크다는 게 증시 주변의 우려다. 아울러 그동안 반도체 ...

연합뉴스 | 2006.02.15 00:00

그린스펀 출판선금 100만달러..클린턴의 10분의1도 안돼

... 확인했다. 그러나 그린스펀 회고록에 대한 출판사의 선금 지급규모는 빌 클린턴 부부의 자서전에 비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출판 관계자들은 전했다. 출판 관계자들은 그린스펀이 명망 높은 인사이긴 하지만 대중적이지 않은 이미지가 문제라면서 선금이 100만달러를 넘는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1천200만달러,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800만달러의 선금을 받은 바 있다. 정용성 기자 herry@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02.14 00:00 | 정용성

美공화당 "카트리나 늑장대응 부시행정부 책임"

...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의 책임론을 고수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하원특별위원회는 정부의 카트리나 늑장대응 진상조사를 위해 구성됐으나 민주당이 정략적 이용 가능성을 이유로 위원회 참여를 거부하면서 공화당 의원들만 참여했다. 카트리나 늑장대응 조사는 하원 외에 상원과 백악관에서도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1-2개월 내에 관련 조사보고서가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연합뉴스 | 2006.02.14 00:00

짐바브웨 백만장자도 빈곤층?

... 생일 기념 행사를 위해 중남부 마스빙고 지역의 한 단체가 25억 짐바브웨달러(약 2천400만원)를 모금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여당인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연맹-애국전선(ZANU-PF)'의 마스빙고지역 의장인 새뮤얼 뭄벵게귀 상원의원은 이 단체의 기금모금 파티에서 무가베 대통령이 게릴라전으로 독립투쟁을 벌인 이래 지금까지 용맹무쌍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왔다고 강조한 것으로 신문은 덧붙였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

연합뉴스 | 2006.02.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