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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은 10일 만장일치로 이라크 주둔 미군에 의한이라크 포로 학대를 비난하고 가혹행위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바그다드 외곽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발생한 학대의 책임이 있는 병사들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이 같은 야비한 행동을 가장 강력한 말로 비난하며 이로 인해 고통받는 재소자들과 가족들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동참한다"고 말했다. 이 결의문은 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 공개.비공개 가능성 모두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디리타 대변인은 사진 공개에 가장 큰 걸림돌은 학대사건에 연루된 병사들에 대한 수사를 방해할 가능성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과정에 인위적으로 영향을 미치려고 하면 그들은 책임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날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럼즈펠드 장관도 지난 7일 상원 국방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공개 사진 수백장이 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chaehee@yna.co.kr

연합뉴스 | 2004.05.11 00:00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미군의 이라크인 포로 학대사건과 관련해 사임해야 하느냐는 문제는 럼즈펠드 장관 자신이 결정할 문제라고 톰 대슐(사우스 다코타) 상원 민주당 대표가 10일 말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대슐 의원은 이날 캔자스주 맨해튼에서 있었던 연설회에서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사건은 럼즈펠드 장관이 사임해야 하느냐는 문제보다 더 큰문제를 제기하는 "헤아릴 수 없는 재난"이었다고 말했다. 대슐 의원은 전체 미군 지휘체계가 그런 학대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부시 대통령도 이라크내 저항세력들의 거센 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포로학대 파문이란 이중의 난관에 처하면서 지지율이 급락하는 등 대선을앞두고 정치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와관련해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은 미국인들에게 살해와 강간 폭로까지도 나올 것에 대비하라고 경고해 포로 학대 파문이 앞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것임을 예고했다. 존 워너 상원 군사위 위원장(공화)은 앞으로 더 많은 사진들이 의원들에게 제출될 예정이지만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 국방장관에서이라크 야전 사령관인 존 애비자이드 대장과 그의 부하들에 이르는 직접 지휘계통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대통령과 국방장관에 대한 군 고위 자문역이라는 점에서 면책이 불가능한 인물로 꼽힌다. 척 헤이글 공화당 소속 미 상원의원은 이미 지난 9일 럼즈펠드 장관과 마이어스의장의 거취 문제를 공식 거론하고 나섰다. 부시 대통령은 10일 국방부에서 럼즈펠드 장관과 만나 그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재차 강조, 그의 사임 가능성을 사실상 일축했다. 부시 대통령은 마이어스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존 케리 상원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사임촉구 운동에 27만5천명이 서명했다고 이 운동 책임자인 메리 베스 커힐이 10일 밝혔다. 커힐은 성명을 통해 "27만5천명이 럼즈펠드 장관이 미군의 이라크 수감자 학대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임토록 하기 위한 우리의 서명운동에 참여했다"면서 "미국인들은 정부 최고 윗선에서 책임을 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벌어진 수감자 학대 사진이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 대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의 여러 의원들이 럼즈펠드 장관의 사임을 촉구한 가운데 일부 의원들은 이 문제에서 럼즈펠드 장관의 사임에 너무 많은 무게가 두어지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조셉 바이든(민주.델라웨어) 상원의원은 이날 CBS 방송의 `얼리쇼(Early Show)'에 출연해 자신은 럼즈펠드 장관이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럼즈펠드 장관의 사임 문제가 너무 두드러지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외교위원회 소속인 바이든 의원은 "나는 이것이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1%는 부시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 이끌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3% 포인트이다.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도 역시 오르지 않고 오히려 지난 주에 비해 2% 떨어져 47%를 기록했다. 또 미국의 24시간 뉴스전문 채널인 폭스 뉴스와 오피니언 다이내믹스가 공동으로 지난 4-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이 현재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 분야에서 역량을 키울 생각이다. 12일 4박5일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외교 현안을 논의하는 데 이어 7월에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 초청받아 대통령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과 만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주변 4강과의 관계에서는 외교관 뿐만 아니라 정치인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운명이 결정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나의 첫 출발"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 사진처럼 `무해'한 것이어서, 군당국의 검열대상에 오르지 않은 것이 `포로학대' 사진파문으로 확산됐다는 얘기이다. 과거 일상처럼 이뤄졌던 군내 검열을 요즘 병사들은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상원에서 행한 증언을 통해 `넘쳐나는 사진들은 이미 미군 당국의 통제범위를 벗어났다'고 말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럼즈펠드 장관은 "아직도 더 많은 사진과 비디오 영상이 있는데 이런 것이 일반에 공개된다면 두말할 것도 없이 문제를 ...

연합뉴스 | 2004.05.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