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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추시대의 유학자였던 증자가 노나라 시골에서 다 떨어진 옷을 걸치고 농사를 짓고 있을 때의 일이다. 노나라 임금이 이 소문을 듣고 증자에게 한 고을을 떼어 주는 선물을 내렸다. 그러나 증자는 그것을 굳이 사양하고 받지 않았다. 그때 사람들은 "그대가 원한 것이 아니고 노나라 임금이 자기 마음에서 우러나 주는 것인데 무엇 때문에 굳이 사양하느냐"면서 증자에게 그것을 받아들이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증자는 "듣자니 남의 것을 받는 자는 ...

한국경제 | 1993.09.28 00:00

역 =서울역과 청량리역등 주요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오후가 되면서 손에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로 크게 붐며 밤늦게까지 북새 통을 이루었다. 역부근에는 암표상들이 단속의 눈길을 피해 호객행위를 했으며 관광버스들 이 진을 치고있어 혼잡을 가중시켰다. 철도청은 이번 추석수송기간동안 임시열차 5백48회 증차 및 객차추가연결등 으로 총2백66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부 호남 중앙선등 주요 열차표는 3일까지 좌석은 물론 ...

한국경제 | 1993.09.28 00:00

... 방문, 아동들 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조관행국민투자신탁사장은 27일 중추절을 맞아 인보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고양시 벽제에 위치한 희망맹아원을 방문,난방용 경유를 전달했다. 김형배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은 27일 패드리스주한스리랑카대사의 예방 을 받고 양국 중소기업의 상호협력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만섭국회의장은 27일 이광로사무총장 강성재비서실장과 함께 강서구 화 곡동의 천사양로원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고 노인들을 위로했다.

한국경제 | 1993.09.27 00:00

김성기국가보훈처 간부부인회회장및 회원14명은 27일 오전 서울 둔촌동소 재 서울보훈병원을 방문, 입원가료중인 국가유공자 5백2명에게 추석선물을 전달하고 위문.

한국경제 | 1993.09.27 00:00

삼성생명은 27일 추석을 맞이해 찹쌀 흑태등 우리농산물 선물세트 4천여 개를 제작,고객사은품으로 전달. 국제생명은 10월부터 고객서비스 제고의 일환으로 전국 전점포 모집인에 게 휴대용 컴퓨터 하니컴을 공급,운용에 들어간다.

한국경제 | 1993.09.27 00:00

... 경우도 이들 품목의 하루 평균 매출이 40만원 정도에 불과했으나 최근 들어 3백만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가전 대리점의 매출도 이달 하순들어 80%에서 150%까지 늘었다. 롯데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시골 부모님께 추석선물로 적당한 전자제품 을 골라 달라고 주문하는 고객들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 전자제품이 효도용 품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TV와 냉장고도 중소형 제품을 중심으로 백화점과 대리점에서 판매가 70% 정도 증가했고 ...

한국경제 | 1993.09.27 00:00

... 법원 구청 경찰서 등 각 관공서에는 `인 사''하러 오는 사람으로 붐볐으나 올해는 이런 사람을 찾아 보기가 힘들 정도다. 북부지원 직원 김모씨(38)는 "예년같았으면 변호사 사무장들이 찾아 와 떡값을 놓고 가거나 직원들에게 선물을 돌렸을텐데 올해는 단 한명 도 찾아 오는 사람이 없다"며 달라진 풍속도를 설명했다. 서울 노원구청 한 과장의 경우도 마차가지. 이 과장은 추석이나 구정 등 명절을 앞두고는 점심식사 약속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 과정은 ...

한국경제 | 1993.09.27 00:00

...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실시키로한 추석판매행사기간중 특판에서만 1백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워놓고있지만 사정한파와 실명제 후유증으로 기업 체들의 주문이 크게 줄어 판매실적이 목표의 60%를 밑돌고있다. 신세계 백화점도 올 추석 특판매출 목표를 1백60억원으로 작년보다 14%늘 려잡았지만 목표달성이 어려운 실정이다. 뉴코아백화점의 박을규차장은 2만~3만원대의 중 저가 선물세트만 겨우 팔 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3.09.26 00:00

.골프전문백화점인 그린골프프라자에서는 한가위를 맞이하여 특별선물상품전을 열고 있다. 세계 유명브랜드의 협찬을 받아 골프용품 세일도 실시하고 있는데 골프액세서리및 클럽 선물세트를 최고 30%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 행사기간은 10월9일까지. (563)4800~1

한국경제 | 1993.09.25 00:00

... 불경기끝의 자금고갈이라 엎친데 덮친 꼴이랍니다. 은행의 문턱 높기는 여전하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 또한 엄연했습니다. 5%의 수고비를 요구당하는 체험도 했습니다. 사정한파가 일과성일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여럿이었습니다. 추석선물을 언제 어떻게 건네줄까 걱정하는 업자들의 안절부절은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장사 안될때 세금 꼬박 꼬박 내려면 짜증스러워 지는게 상정이지요. 그게 또 잔뜩 오르게 생겼으니 요즘 장사하는 사람들 앞이 캄캄하다는 겁니다. 일감없고 ...

한국경제 | 1993.09.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