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모두가 따스한 성탄이길"

한국청소년재단, 취약층 어린이 1004명에게 '깜짝' 선물 산타 750여명 성탄 전날 곳곳에 온기 전해 "산타를 같이 불러볼까요? 산타 할아버지!" "허허허, 메리 크리스마스! 유나야, 태준아, 선물 여기 있단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한 서울 은평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산타가 찾아왔다. 루돌프가 그려진 잠옷을 입은 유나(7)와 태준(5)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산타를 눈앞에서 본 아이들의 두 눈이 동그랗게 ...

한국경제 | 2022.12.25 08:05 | YONHAP

"은총 충만하길"…3년만에 인원 제한없는 성탄 미사·예배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6천500명 참석한 성탄 콘서트도 성탄절인 25일 전국 주요 성당과 교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미사와 예배가 열리고 있다. 방역 지침 등의 변화에 따라 주요 종교 시설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참석 인원을 제한하지 않은 가운데 성탄 의식이 거행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5일 0시 5분께 주교좌 성당인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가 집전하는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

한국경제 | 2022.12.25 07:30 | YONHAP

빛·온기 잃은 우크라의 크리스마스…젤렌스키 "기적 만들자"

... 다소 초라한 트리와 이따금 거리를 지나는 차량의 전조등 불빛만이 간신히 어둠을 깨뜨렸다. 최근 수개월간 발전소 등 기반시설을 노린 러시아의 공습으로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전기와 난방 공급이 끊겼지만, 춥고 어두운 성탄절을 보내게 된 현지 시민들의 항전 의지는 꺾이지 않고 있다고 이날 AP 통신은 전했다. AP 취재진이 찾은 성탄절 전야의 소피아 광장에는 음악과 웃음소리 대신 트리에 전원을 공급하는 나지막한 디젤 발전기의 소음만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

한국경제 | 2022.12.25 07:18 | YONHAP

'종교자유' 없는 北, 크리스마스 대신 '백두혈통' 기념

이브날인 24일은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일·김정숙 생일 북한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축제 분위기인 크리스마스(25일)를 어떻게 보낼까. 북한에서는 개인의 종교적 자유가 제한돼 주민들이 성탄절을 기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헌법을 통해 명목상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일반 주민의 종교 활동은 사실상 처벌 대상이기 때문이다. 유일사상체계 확립을 위해 종교를 일종의 미신으로 취급하고 관련 행사도 최소한으로만 허용하면서다. 천주교와 ...

한국경제 | 2022.12.25 07:00 | YONHAP

차중락·펄시스터즈·심형래…반백년 넘은 한국 캐럴史

'통행금지 해제' 성탄 전야는 청춘의 축제…당대 톱스타 캐럴 발매 러시 올해도 연말과 성탄 시즌을 맞아 거리마다 흥겨운 캐럴이 흘러 나와 행인을 반기고 있다. K팝 한류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우리와 연말연시를 함께 한 한국 가요계의 캐럴 역사도 관심을 끈다. 25일 우리 가요사를 연구하는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에 따르면 국내에 창작 캐럴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K-캐럴 역사가 반백년을 넘긴 것이다. ...

한국경제 | 2022.12.25 07:00 | YONHAP

교황, 성탄전야 미사…"전쟁에 지치고 가난한 사람들 기억하자"

3년만에 인원 제한 없는 성탄 전야 미사…성베드로 대성전서 7천명 참례 우크라이나 직접 언급 없어…"올해 크리스마스엔 꼭 좋은 일 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전쟁에 지친 사람들과 가난한 이들을 기억하자고 전 세계에 촉구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집전한 성탄 전야 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탐욕과 권력욕이 넘치는 사람들은 그들의 이웃까지도 소비하고 싶어할 정도"라고 한탄하면서 이러한 메시지를 ...

한국경제 | 2022.12.25 06:28 | YONHAP

尹대통령, 약현성당서 성탄 미사…"이웃사랑, 예수님 말씀 요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저녁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미사에서 "예수님 말씀 중에 가장 요체가 되는 것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예수님께서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셨고, 그 진리는 바로 예수님의 말씀"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결국 우리 ...

한국경제 | 2022.12.24 22:22 | YONHAP

유흥식 추기경, 아산서 성탄전야 미사 집전 "이웃과 나누는 삶"

방한 중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24일 충남 아산 공세리 성당에서 성탄 전야 미사를 집전했다. 유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예수는 빈자와 소외된 이 곁에서 태어나 아낌없이 그들과 나누셨다"며 이웃과 나누는 삶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도 이웃에게 주는 삶을 통해 모두 더 행복해질 수 있다"며 "이웃과 나누고 베풀면 바닥나는 것이 아니라 흘러넘치도록 하느님께서 갚아주신다"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언급하며 가정의 ...

한국경제 | 2022.12.24 22:10 | YONHAP

거리두기 없는 성탄 전야…한파에도 전국 번화가 북적

트리·빛 조형물 거리 걸으며 성탄 분위기 만끽 성당·교회에선 성탄 축하 미사·예배 열려 전국 도심 37곳에 경찰 배치, 인파 밀집 안전 관리 3년 만에 찾아온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성탄 전야를 즐기려고 24일 전국 대도시 번화가에는 시민들의 발길로 북적거렸다. 한파 속에서도 두꺼운 패딩과 목도리로 무장한 가족·연인들은 빛 조형물로 가득 찬 거리를 걸으며 성탄 분위기를 만끽했다. 서울 명동은 이날 저녁 가로수와 트리에 일제히 불이 켜지고, ...

한국경제 | 2022.12.24 21:30 | YONHAP

성탄전야 2만5천여 산천어등 불 밝혀…화천군 선등거리

산천어축제장 주변 화천읍 일대…지역 어르신 직접 제작 내년 1월 7일 개막하는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앞두고 24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읍 선등거리에서 불을 밝히는 점등 행사가 열렸다. 선등거리는 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천 주변 도심 거리다. 화천산천어축제 주최 측은 매년 축제 개막을 2주가량 앞두고 선등거리에 화천지역 인구수인 2만5천여 개 다양한 모양의 등을 내걸고 불을 밝히고 있다. 축제 기간 도심 활성화를 위한 것...

한국경제 | 2022.12.24 20:58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