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국제경제 무대에 "경제 블록"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30년대 대공황 때다. 1929년 10월24일 뉴욕증시의 대폭락으로서 발단된 불황으로 전세계의 소비는 크게 위축됐다. 각국의 생산은 급속히 감소하고 실업도 급증했다. 내수기반이 붕괴되자 미국이나 유럽은 수입품 규제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그 첫 조치로 미국에서는 스무트와 홀리 의원이 주도해 "스무트-홀리 관세법"을 제정, 관세율을 대폭 인상했다. 영국과 프랑스 등도 경쟁적으로 ...

한국경제 | 1999.01.04 00:00

... 변화를 거쳐왔다. 서구의 중후장대한 산업들은 일본의 경박단소한 제품에 혼쭐이 났고, 이제는 아름다움과 창조성, 유희성과 감정에 호소하는 제품들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대체로 생활패턴의 변화와 궤를 같이 한다. 소비자들의 변화를 읽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얘기다. 21세기 성공 비즈니스를 열기 위한 열쇠를 찾기 위해서는 역시 소비자들의 생활패턴 변화를 읽는 수밖에 없다. 기업은 물론 개인 비즈니스도 소비자들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는 성공을 ...

한국경제 | 1999.01.04 00:00

... 납세자가 지역 담당공무원에게 직접 찾아가 각종 신고를 해야 하는 현 구조 에서는 비리 발생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따라 신고센터 설치 지역에서는 부가가치세 예정.확정신고, 종합소득세 신고 및 중간예납, 특별소비세 신고 등 모두 12종의 세무신고를 우편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세무서에 직접 찾아갈 경우에도 서류를 신고센터 창구 앞에 놓여 있는 세무 신고서 투입함에 넣고 가면 그만이다. 국세청은 신고센터 설치로 납세자가 담당공무원을 ...

한국경제 | 1999.01.04 00:00

심리학적 접근이 히트상품을 낳는다. 어느 시대건 소비자들의 심리를 제대로 읽은 상품이 히트를 쳤다. 아무리 불황이라고 해도 팔리는 제품은 있다. 우선 엔터테인먼트다. 재미가 없으면 안팔린다. 일본에는 초소형 캔맥주도 있지만 초대형 캔맥주도 제법 팔린다. 너무 커서 별로 살 일이 없지만 그래도 잘 팔린다. 주둥이를 희한하게 만들어 맥주를 따를 때마다 새소리가 나도록 했기 때문이다. 술에 없는 소리를 만들어낸 셈이다. 친절은 무엇보다 ...

한국경제 | 1999.01.04 00:00

... 개발됐기 때문에 폐컴퓨터를 분해해 부품별로 판매하면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이 사업을 하려면 폐기되는 중고컴퓨터를 다량 확보해야 하며 수거및 운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아이디어 중개업 =아이디어중개사업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각종 아이디어 를 수집해 관련 기업에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남기는 사업이다. (주)한국정보거래센터가 대표적인 업체. 이 회사는 어느 고객이든 가치 있는 정보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그 정보를 돈으로 바꿔 주는 일을 한다. ...

한국경제 | 1999.01.04 00:00

... 시야각이 넓어 사각지대가 적고 해상도가 높다. 컬러표시에도 제한이 없다. 평판 디스플레이어중에서도 FED는 기능이 가장 뛰어난데다 얼마든지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온도범위와 시야각이 넓고 전력을 적게 소비하면서도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으며 화면의 해상도가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때문에 FED는 조만간 군사용및 항공기용에서부터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휴대정보단말기(PDA) 소형 컬러TV 노트북 PC등의 모니터로 ...

한국경제 | 1999.01.04 00:00

... 국내에 등록된 에너지절약전문업체는 불과 9개. 사업실적도 미미하다. 그러나 정부가 오는 2006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10%줄인다는 목표를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어서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다. 저소비전력 반도체도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 관련 사업. 지구온난화 방지대책의 하나로 저소비전력화 바람이 거세지면서 전력소비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이는 반도체인 "시스템 온 칩"개발열기가 뜨겁다. 고성능 디지털 신호처리 프로세서(DSP)를 ...

한국경제 | 1999.01.04 00:00

IMF이후 최악의 불경기를 겪으면서 소비생활도 많이 달라졌다. 헌구두와 의류/중고 컴퓨터를 고쳐쓰는 재활용이 일반화됐고 자신의 손으로 차를 수리하고 가구를 만드는 DIY도 더이상 낯설지 않게 됐다. 또 분위기가 좋고 편하다는 이유로 백화점을 찾던 주부들이 대형 할인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기업들도 경비절감 차원에서 사무용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복합 사무용품 할인점을 애용하고 있다. 이같은 소비행태 변화는 스몰 비즈니스의 ...

한국경제 | 1999.01.04 00:00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또 소비자들이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당장 사용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환경 관련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태양광자동차 등이 궁극적인 목표이긴 하지만 아직은 차세대 미래기술일 뿐이다. 따라서 자동차메이커들은 차세대 기술과 별도로 기존의 기술을 발전시켜 실용화하는 시장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보다 연비를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해 점진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는 셈이다. 각 메이커가 ...

한국경제 | 1999.01.04 00:00

... 유망산업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유망산업은 사회변화 흐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회 변화에 따라 유망산업이 달라진다. 일본 미쓰비시종합연구소는 산업발전의 메가트렌드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사회적 변화와 요청 정치경제적 동향 소비자 니즈(needs.요구) 기술발전의 시즈(seeds .씨앗)등 4가지를 들었다. 사회.소비자의 동향 변화가 실제 기술개발이 가능한 기술 내재적 요인(시즈)과 맞물려 새로운 산업을 탄생시킨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21세기 ...

한국경제 | 1999.01.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