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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수, 김일성 사망당시 '후보위원' 통보받아"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59) 교수가 지난 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북한측으로부터 자신이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이라는 사실을 직접 통보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4일 "송교수가 94년 7월 김일성 장례식 당시 강의 등으로 시간을낼 수 없다고 하자 북한에서 `정치국 후보위원 23위 김철수'가 당신인데 그러면 곤란하다고 해서 북한에 갔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는 송교수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으로부터 노동당 정치국 ...
연합뉴스 | 2003.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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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수, 북한선 `회색분자' 평가" .. 황석영씨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59) 교수가 자신을 `경계인'으로 지칭한 것처럼 북한은 송교수를 `회색분자'로 평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 황석영씨는 최근 송교수 등과 면담을 통해 "국가정보원이 조사과정에서 송교수에 대해 북한 당국이 평가한 자료를 송교수에게 보여줬는데 송교수를 `회색분자'로 지칭하며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한 내용이었다"고 소개했다. 황씨는 5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송교수가 그 얘기를 하면서 매우 씁쓸해 했다. 그래서 ...
연합뉴스 | 2003.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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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변호사, 주한독일대사관 방문
재독사회학자 송두율(59.뮌스터대)교수의 변호인김형태 변호사는 5일 주한 독일대사관을 방문해 송 교수의 검찰조사와 관련한 변호인 입회권 문제 등을 협의했다. 송 교수와 송 교수의 부인 정정희씨와 함께 이날 오후 1시께 독일대사관을 방문한 김 변호사는 "그 동안 수사과정에서 변호인 입회도 안되고 또 송 교수의 진술내용과 발표되는 조서 내용이 엇갈리고 있어 그 과정에 대해 독일대사관측에 설명하기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는 독일 대사관측에서 ...
연합뉴스 | 2003.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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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악재속 남북관계 `활발'
재독(在獨) 사회학자 송두율(59.뮌스턴대) 교수사건, 핵문제에 대한 북한의 위기고조 발언, 이라크 파병 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남북관계는 매우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당장 6∼9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 ... 후속조치와 북한 선박의 국내 영해통과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같은 일련의 당국 및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는 송 교수의 처리 문제를 놓고 국내에서 한층 첨예해지는 남남갈등과 2차 6자회담의 성사를 앞두고 핵 문제를 둘러싼북한의 대미 ...
연합뉴스 | 2003.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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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두율 교수 기소 검토
서울지검 공안1부(오세헌 부장검사)는 3일 소환한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59.독일 뮌스터대)교수를 상대로 "친북활동" 혐의 등을 조사한 후 귀가시켰으며 오는 6일 재소환키로 했다. 송 교수는 13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이날밤 10시께 귀가하면서 취재진에 "피곤하다 나중에 모두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송 교수를 상대로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인지 여부 및 후보위원으로서 활동내용 북측으로부터 받은 돈의 액수와 성격 독일 유학생 포섭 ...
한국경제 | 200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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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율 관련 "독일측 추가 입장 표명 없다"
한국 정부의 송두율(宋斗律.59) 교수 수사와관련해 독일 정부는 한국 국내법과 국제적 관행에 따른 처리라는 기존 입장 외에 아직 상황 진전에 따른 추가 표명은 하지 않았다고 3일 외교 관계자가 밝혔다. 권영민(權寧民) 주(駐)독일 한국대사는, 송 교수 처리 문제와 관련한 독일 정부의 기본 입장은 "송 씨가 한국법을 어겼다면 한국 당국이 국내법에 따라 처리하는일 자체에에 간섭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사는 그러나 "다만 송 씨가 독일 ...
연합뉴스 | 200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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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수 변호인 "국정원이 접견 막았다"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59) 교수의 변호인인 김형태 변호사가 4일 국가정보원측이 조사과정에서 변호인 접견권을 막았다고 주장,논란이 일고 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전 `정진홍의 SBS전망대'에 출연, "국정원 조사 당시 저와독일대사관이 ... 입회시켜달라고 요구했으나 입회가 안됐다"며 "따라서 전혀기록을 열람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송교수가 정치국 후보위원 여부나 오길남 입북권유 등은 전혀 인정하지 않았는데 인정한 것으로 돼 있는 등 국정원 조사결과에는 ...
연합뉴스 | 200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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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수 "'말바꾼다' 보도, 실망스럽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소환조사를받은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59) 교수는 4일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는 '말바꾸기' 평가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교수는 또 전날 검찰 소환조사에서 `북한 노동당 후보위원이 아니다'는 요지의 2일 기자회견과 동일한 내용으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교수 변호인인 김형태 변호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송 교수는국정원에서 했던 진술,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이 밝힌 ...
연합뉴스 | 200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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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두율교수 6일 재소환
서울지검 공안1부(오세헌 부장검사)는 3일 소환한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59.독일 뮌스터대) 교수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이날오후 10시께 귀가시켰으며 오는 6일 오전 10시 재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송교수가 대체로 국정원 조사에서 얘기한 정도를 진술했고 큰틀에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으나 수사팀의 추궁과정이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다"며 "수사가 미진해 한두차례 추가로 소환조사를 할 생각"이라고 ...
연합뉴스 | 2003.10.03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