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개발이 불가능하다고도 한다. 유네스코가 새천년 첫해인 2000년을 수학의 해로 정했던 것도 그런 까닭이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선 평준화교육과 쉬운 수능을 강조, 문제유형과 답을 달달 외워 2∼3분에 한 문제씩 푸는 수능시험 수준 수학에 익숙해지도록 함으로써 기초학력 저하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수학만 못하는게 아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중학생의 경우 영어 32.2%,국어 40.9%, 사회 61.9%, 고교생은 영어 38.3%, ...

한국경제 | 2001.04.11 00:00

지난 2월 서울대가 이공계 신입생을 대상으로 수학과목에 대한 자체 시험을 치른 결과 수능 수리탐구I 영역 만점자(80점)의 점수(1백점 만점)가 5점에서부터 99점까지 커다란 격차를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수능에서 나란히 만점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똑같은 학력수준이 결코 아니라는 게 확연하게 드러난 것. 9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공계에 합격한 수능 수리탐구I 만점자 6백13명 중에서 2명이 0점이나 다름없는 5~9점을 받았고 10~19점 6명,20~29점 ...

한국경제 | 2001.04.10 00:00

서울대에 합격한 수능 수리탐구I 영역 만점자 중 5.5%가 서울대가 자체 실시한 수학(數學)능력 측정 시험에서 1백점 만점 중 30점도 못받아 낙제하는 등 ''쉬운 수능세대''의 기초학력 저하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 상당수 있어 정상적인 교육이 어렵다는 교수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이를 확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수학과목 능력측정 시험을 실시했다. 류우익 교무처장은 "전체의 7.7%가 불합격했다는 것은 통계적으로 기초학력 저하가 ...

한국경제 | 2001.04.10 00:00

... 손이 미치지 않는 부분은 거의 없다. 학교 교직원들이나 학생들이 자발성이나 창의성을 발휘할 여지가 봉쇄되어 있는 것이다. 교육당국은 국민정서나 형평성만을 강조해가며 고교평준화를 도입한 반면 기여입학제에는 한사코 반대해 왔다. 수능시험은 쉽게만 출제되어 변별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정부의 학교에 대한 지원은 나눠먹기 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학교간이나 교사들 사이에 경쟁을 촉진할 만한 인센티브는 없었다. 이러한 것들이 결국 공교육의 파탄을 불러오고 7조원이 ...

한국경제 | 2001.04.04 00:00

... 부추긴다고 응답했다. 학부모의 35.0%만이 2002년도 대입 개선안이 과외비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학부모 42.6%와 교사 41.4%는 대입 특별전형 활성화가 과외비 증가를 낳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응답했다. 수능시험을 쉽게 출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32.5%,교사의 30.6% 만이 "과외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별 영향없다"고 대답한 학부모와 교사는 41.5%와 61.1%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한편 헌법재판소의 ...

한국경제 | 2001.04.04 00:00

... 것이다. 지금까지 이러한 것을 반복해 왔으니 교육정책이 일관성 없다고 비난받아온 것이다. 이에 비해 우리의 수능시험과 비슷한 미국의 SAT는 시험 난이도가 매년 바뀌지 않는다. 그대신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골고루 출제한다. ... 두가지 형태의 문제가 다 중요하고 또한 두 형태를 다 잘 풀 수 있는 학생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무리 시험문제를 잘 내더라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필기시험만으로는 검증하기 힘든 또 다른 차원의 학습능력이다. 바로 ...

한국경제 | 2001.04.03 00:00

"이제 수능 모의고사는 사이버공간에서 보세요" 교육인적자원부가 사설 입시기관의 수능 모의고사 실시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정함에 따라 수험생들은 "사이버 수능 모의고사"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온라인 교육 전문업체 (주)에듀토피아(www.edutopia.com)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수능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다. 응시료는 5천원이다. 시험문제는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제공한다. 모의고사를 치루고자 하는 수험생은 온라인상에서 ...

한국경제 | 2001.04.02 00:00

... 80㎝의 영식이. 그의 병명은 골형성부전증이다. 이 병에 걸리면 뼈를 형성하는 조직생성이 미진해 발육이 불완전하고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진다. 네 살때 부모와 떨어져 성프란시스코의 집에 살고 있는 영식이는 지난 겨울에는 수학능력시험도 치러 지금은 대학생이 됐다. 데굴데굴 굴러다니며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영식이의 모습을 살펴본다. □10대 리포트(EBS 오후 5시10분)=각 분야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본다. ...

한국경제 | 2001.03.31 00:00

... 지난 27일 올들어 처음 실시한 학력검사에 대해 일선 고교 교사 및 학생들은 대체로 ''괜찮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학력검사는 교육인적자원부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올해부터 사설학원의 모의 수능고사를 전면 금지시킨 후 교육청 주관으로 시행한 첫 ''국가모의고사''다. 서울 여의도고의 3학년 담당 부장교사인 박상근씨는 "당초 우려와 달리 학생 및 교사들이 이번 학력검사의 난이도 변별력 등과 관련해 만족스러워했다"며 "사설학원의 ...

한국경제 | 2001.03.29 00:00

2002학년도 수능에서는 수능9등급제가 도입되고 시험일정이 1주일 앞당겨졌다는 점 등을 빼고는 출제방식과 세부내용에 있어 2001학년도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러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시험을 어렵게 출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수험생들은 출제 경향을 사전에 꼼꼼하게 파악한 뒤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출제 기본 방향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여러 교과가 관련되거나 한 교과내 여러 단원이 ...

한국경제 | 2001.03.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