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靑출신 與의원 모임 발족

... 일각에서는 최근 고(故)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정동채(鄭東采) 문화관광부장관의 인사청탁 의혹, 비례대표 장복심(張福心) 의원의 로비설 등 잇따른 악재 속에 당 지도부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려진 상황과 이들의 움직임을 연계해 보는 시각도 있다. 여태껏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당내 친노 직계 의원들이 본격적으로 청와대의 뜻을 전달하는 채널 역할을 하면서 어지러운 당내 상황을 수습해 나가는 수순밟기에 돌입했다는 해석이다. 이 모임에 참여할 예정인 한 의원도 "의원총회 ...

연합뉴스 | 2004.07.04 00:00

[2004 여름…중국 스케치] (1) 그래도 황푸江은 흐른다

... 전력을 제한 공급하고 있다. 2단계 절전, 3단계 절전도 이미 일정을 확정해 놓고 있다. 비록 중국의 쇼윈도라지만 밤 11시면 고층빌딩들을 빛내던 화려한 조명들이 일제히 소등되고 있는 것은 최근의 풍경이다. '전 인민이 단결하여 2008 올림픽과 2010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자'는 초대형 네온사인도 밤 10시반을 넘기면서는 조용히 불을 껐다. 중국 경제는 분명 숨을 고르는 시각으로 들어섰다. 정규재 부국장 jkj@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7.04 00:00

김우중씨 인생 담은 '잃어버린 영웅' 출간

... 이야기를 통해 어려운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었다는 것.자료 수집을 위해 그간 나온 김 전 회장 관련서 탐독은 물론 대우 관계자들을 취재하고 대우가 시장을 개척한 동유럽까지 다녀왔다고 한다. 저자는 대우그룹의 해체와 김 전 회장의 공과(功過)에 대해서는 시각들이 엇갈리지만 취재 결과 훌륭한 점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긍정적인 쪽으로 소설의 결말을 지었다고 밝혔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7.04 00:00

[금주의 투자포인트] 수급호전 안되면 당분간 박스권

... 후퇴했다. 예기치 못했던 IT(정보기술) 관련주들의 실적 우려감이 주가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이번주부터 시작될 2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의 방향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큰 폭의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수급 상황이 취약한 데다 2분기 개별업체들의 이익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적 모멘텀 형성될까 증시의 관심은 실적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큰 기대를 걸기는 ...

한국경제 | 2004.07.04 00:00

물氣와 물技를 본다 ‥ 송필용씨 13일까지 학고재에서 전시회

... 웬만한 자신감이 없으면 시도하기 힘든 작업이다. 송씨는 이번 신작에서 우리 전통회화의 기법을 원용했다. 흰 폭포수와 푸른 쪽빛의 바위는 겸재 정선의 '박연폭포'나 단원 김홍도의 '구룡폭포'가 지닌 '단순미'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한 것이다. 옛 선비들은 직접 폭포를 보지 못하더라도 서재에 관폭도를 그려넣고 바라봄으로써 물을 즐기고 물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자 했다. 송씨는 물을 그리는 이유에 대해 "물이 가진 기운과 물이 만들어내는 대기의 효과가 ...

한국경제 | 2004.07.04 00:00

이라크에서 자살차량폭탄 시도로 3명 사망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북동쪽으로 60km떨어진 바쿠바에서4일 자살차량폭탄 시도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보안소식통이 전했다. 목격자들은 한 남자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 구형 르노자동차를 타고 바쿠바 중심부에 있는 방위군본부로 돌진하던 중 방위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다. 이 남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밖에도 이라크 보안군에 지원하기 위해본부 바깥에 줄을 서 있던 두 명이 십자포화 속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

연합뉴스 | 2004.07.04 00:00

미국 육류가공공장서 총기 난사 최소 5명 사망

... 이름을 밝히지 않은 캔자스시티의 한 여자 경찰파견원은 육류가공업체인 콘 아그라 푸드사 공장에서 일하는 한 종업원이 식당에 들어온 뒤 총을 난사했다고 말했다. 사상자 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최소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목격자들은 오후 5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인근 캔자스대학병원에서는 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 병원의 봅 할리난 대변인이 밝혔다. (캔자스시티 AP=연합뉴스) kjw@yna.co.kr

연합뉴스 | 2004.07.03 00:00

[증시 전망] 어닝시즌 진입..상승모멘텀은 약해

... 이번주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금리 인상에는 큰 영향을 받지않았으나 인텔 등 미정보기술(IT) 업체의 실적 부진 전망에 폭락해 750선으로 밀렸다. 다음주에는 미국 주요 기업들의 2.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오는 7일(현지시각) 알코아와 야후로 시작되는 실적 발표는 2.4분기는 물론 3.4분기 이후 실적 전망이 주된 관심사로,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4분기초 14.9%로 예상되었던 S&P 500의 이익증가율은 최근 20.8%로 ...

연합뉴스 | 2004.07.03 00:00

우리당, 위기탈출 `무대책'..일부선 강경대응론

... 해법을 찾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그동안 정책 혼선의 원인을 제공했던 당정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협의체제를 재정비하고 내부를 단속하면서 불거진 악재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시시비비를 가려서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라는게 여권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김현미(金賢美) 대변인은 "정책 혼선은 우리가 꼼꼼하게 일 처리를 못해서 생긴일이고, 거기에 박창달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같은 헛발질이 겹쳐서 상황이 악화됐다"면서 "사실관계에 기초해서 하나하나 차분하게 풀어가면 될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4.07.03 00:00

한투ㆍ대투 새주인 '윤곽'.. 동원ㆍPCA '고지' 선점

... 정도에서 두 회사를 각각 매각하는 게 정부의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수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금융회사를 굳이 외국자본에 넘겨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두곳 중 한곳이 해외자본으로 넘어갈 경우 국내 3대 자산운용회사 중 두곳(미국계 푸르덴셜증권 포함)을 외국인이 장악하게 된다"면서 "사실상 자산운용시장을 외국인에게 넘겨주는 셈"이라고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7.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