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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와 섬유협상 성공 주역, 보시라이 중국 상무부장이 뜬다

... 부장은 "시간도 모자라는 데다 중국측 대표단은 모두 영어를 알아듣는다"며 미국측의 통역없이 협상을 진행시키는 배포를 보이기도 했다. 베이징대 역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덩샤오핑 시절 공산당 8대 원로 중 유일한 생존자인 보이보(97)의 아들로 타이쯔당(太子黨,당 간부 자제)으로 분류된다. 최근 중국 지도부가 심혈을 기울이는 동북3성 진흥계획을 이끌 영도소조(리딩 그룹)의 조원으로 들어가있는 등 당이 그를 중용하고 있다는 게 평가다. 보 부장은 다롄시장과 랴오닝성장 시절 대규모 ...

한국경제 | 2005.06.14 00:00 | 김선태

서울시의 세금 파수꾼 '38기동팀'

... 징수한다'는 38팀의 세금 징수 원칙과 맥을 같이 한다. 38팀의 주임무는 납부 능력이 있는 체납자가 교묘히 법망을 피해 은닉한 재산을 찾아내 체납 세금을 징수하는 것이다. 일례로 지난 1월에는 100억원대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아들 명의로 사업자등록을 해놓고 납부 능력이 없다며 3억원을 체납한 박모씨 주변을 6개월간 추적, 체납액의 일부를 받아냈다. 현장조사시 납세를 미뤄줬다 해서 38팀의 집요한 추적이 끝난 것은 아니다. 그 이후에도 38팀은 주기적으로 체납자 ...

연합뉴스 | 2005.06.14 00:00

부모집 5억대 금고턴 아들 1년만에 덜미

... 수사 끝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 동부경찰서는 지난해 6월 13일 자동차부품생산업체인 A사 회장집에 침입해 5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강모(37)씨 등 3명을 13일 구속하는 한편 이들에게 범행을 제의한 회장 아들 박모(34. A사 간부)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꼭 1년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H빌라에 사는 A사 회장 박모씨 집에 침입해 청테이프로 가정부를 묶고 까르띠에 손목시계, 다이아몬드 등 시가 5억원 상당의 ...

연합뉴스 | 2005.06.13 00:00

2년전 실종 공무원 부자 숨진 채 발견

13일 오전 11시35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신천저수지 물속 산타모 승용차에서 2년전 실종된 공무원 김모(50.충남 홍성군 광천읍)씨와 아들(19)이 숨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 최모(6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당시 이들의 사체는 유골 상태였으며 승용차 유리창문은 모두 닫혀 있었다. 최씨는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을 구경하러 왔는 데 저수지 수면 위로 차체 모양의 물체가 보여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숨진 김씨는 ...

연합뉴스 | 2005.06.13 00:00

"미국사회내 軍과 일반인 단절 심화"

... 육군장성 약 300명 중 3분의 1의 자녀가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역시 군인으로 복무했거나 복무하고 있다. 미국 역사에서 영웅적인 군인 가족의 사례는 드물지 않다. 아서 맥아더는 남북전쟁에 18세의 나이로 무공훈장을 받았고, 아들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2차 대전때 활약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테디 주니어 루스벨트 부자도 군에서 이름을 날렸다. 잡지는 그러나 이런 군인 가족은 군이 사회로부터 고립돼 있음을 강조하기는 의미도 되며 실제로 최근 들어 미국은 군복무를 ...

연합뉴스 | 2005.06.13 00:00

美 한인청년 '의로운 죽음'에 추모 물결

... 성실한 사람"이었다며 "4월 말 집을 산 뒤 이사할 것을 기대하고 있던 우씨가 이같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돼 가슴 아프다"라고 말했다. 장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성실씨는 지난 10일 장례식 준비는 끝났다며 우씨의 장례식은 루스 펙의 아들이 목사로 담임하고 있는 홀리 크로스 루터 교회에서 14일 오후 2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캔자스 시티 지역 일간지인 캔자스 시티 스타는 11일, 12일 연속으로 관련 기사를 통해 우씨와 가족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사진과 ...

연합뉴스 | 2005.06.13 00:00

[김우중 귀국] 김우중, 재기할까

... 물러났지만 여전히 경주 힐튼호텔을 운영하는 필코리아 리미티드(옛 대우개발)의 주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한 포천 아도니스골프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차남 선협(36)씨는 이 골프장의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활동을 시작했다. 막내아들인 선용(30)씨는 미국에서 공부하다 병역관계로 입국, 6개월전쯤 병역을 마치고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7년 김상범(44) 현 이수그룹 회장과 결혼한 장녀 선정(40)씨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베니스비엔날레에서 ...

연합뉴스 | 2005.06.13 00:00

김우중 前 대우회장 검찰 수사전망

... 수천억원에서 최대 1조원 가량을 김 전 회장이 개인적으로 챙기지 않았느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은 해외유출된 자금 중에 500만달러가 김 전 회장의 프랑스 니스지방 포도농장 구입비로 사용되고 250만달러가 김 전 회장의 아들이 유학했던 미국 유명대학에 기부금 명목으로 전달되는 등 회사업무와 관련없는 수십억∼수백억원의 돈이 BFC를 중심으로 입출금된 정황을 포착하기도 했다. 이는 김 전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했고 BFC에 입금된 자금 중 상당한 돈이 개인을 ...

연합뉴스 | 2005.06.13 00:00

[김우중 前회장 귀국] 대검중수부ㆍ김&장 '한판 승부'

...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의 주임검사로 직접 수사를 담당했었다는 점에서 대우 사건 재수사의 적임자로 손꼽히고 있다. 수사 실무를 맡은 오광수 중수 2과장(45·28회)은 1999년 한보사건 재수사를 통해 검찰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 아들인 김현철씨를 구속한 인물. 중수 2과에는 오광수 부장검사 외에도 방대한 수사자료 등을 정밀 검토하고 법논리 개발을 담당할 검찰 연구관 3명이 수사팀으로 합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병석 검사와 안성욱 조재연 검사 등이 물망에 올라 ...

한국경제 | 2005.06.13 00:00 | 이관우

[시원한 여름나기] 패션은 쿨하게… 휴가계획은 미리미리…

회사원 임형욱씨(35)와 아내 변준영씨(34) 부부는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탄다.두 돐난 아들과 함께 조그만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이들 부부는 이달들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벌써부터 여름 나기 걱정이 태산이다. 아이가 커서 지난해 겪었던 땀띠 걱정은 없겠지만 천방지축 뛰어다니며 거실까지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어 아내가 여간 힘들것 같지 않다.아내와 상의한 그는 주말을 이용,시원한 여름나기에 필요한 쇼핑을 하기로 했다.우선 식구 세명 모두 여름 패션으로 ...

한국경제 | 2005.06.13 00:00 | 강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