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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에서 여덟번째 아이 분만

... 뒤 민씨의 의사에 따라 병원 대신 집으로 데려다 줬다. 특히 윤 소방장은 구급차량을 운전하면서 그동안 4차례나 출산을 도와준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며 이미 7남매(2남5녀)를 둔 민씨 부부는 이번에 여덟번째 자식이자 세번째 아들을 얻고 마을 주민들로부터 "다른 집은 애 울음소리가 끊어졌지만 민씨 집에선 애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부러움 반, 시기 반의 축하를 받았다. 단양파출소 이병광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이날 오후 민씨 집을 방문, 산모 장씨를 ...

연합뉴스 | 2005.06.05 00:00

안전불감증이 빚은 안타까운 죽음

"어떻게 수영금지 하천에서 어린이에게 물놀이를 시킬수 있습니까" 5일 오전 대전시 서구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정윤순(37.여)씨는 둘째 아들 김동준(11.E초등교 5년)군을 잃은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듯 통곡을 그치지 못했다. 컴퓨터를 잘하고 다음주에는 학교 대표로 어린이 건치(健齒)대회에 나갈 만큼 건강했던 동준군이 물놀이를 하다 숨진 것은 지난 3일이다. 김군은 같은 학교 학생 280여명과 함께 지난 1일 충북 보은군 산외면 S청소년수련원으로 ...

연합뉴스 | 2005.06.05 00:00

이집트서 3천600년전 파라오 石像 발견

... 만에 프랑스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이집트 고유물위원회의 자히 하와스 위원장이 4일 발표했다. 네페로호텝은 제13 왕조 22대 왕으로 기원전 1696-1686년 이집트를 통치했다. 그는 아비도스에 있는 한 신전 승려의 아들이었으나 왕족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친의 도움으로 왕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집트 남부 룩소르의 카르나크 신전에서 보수작업을 벌이던 프랑스 고고학자들은 핫솁수트 여왕의 오벨리스크 부근 지하에서 1.8m 크기의 ...

연합뉴스 | 2005.06.05 00:00

일가족 3代 5명이 부사관으로 호국의 길

... 사연이 알려져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육군 50사단 정보통신대대에서 보안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도현(50) 원사 가정. 김 원사의 집은 지금은 퇴역한 부친 김수철(75) 할아버지를 시작으로 김씨의 두 딸과 막내 아들 등 식구 5명 모두가 부사관으로 분단된 조국을 지켜냈거나 부사관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김 원사의 부친은 한국전쟁 발발당시 경북 영덕에 살다 부산으로 피난을 떠나던 중 나라를 지켜야겠다고 결심하고 자원입대, 지금의 특전사의 모체부대인 ...

연합뉴스 | 2005.06.05 00:00

2006 대입설명회에 4천여명 몰려

...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당초 장소 규모에 맞춰 3천500석의 좌석을 준비했다가 학생과 학부모 등 4천여명이 몰려들면서 자리가 모자라자 임시 좌석을 마련했으나 상당수 참석자들이 바닥에 앉아 설명을 들어야만 했다. 재수생 아들을 둔 주부 유경숙(49ㆍ여ㆍ송파구 문정동)씨는 "아들이 언어영역에 약한 편인데 조금 더 어려워진다니 걱정이 됐는데 경험이 있는 재수생들의 대응능력이 나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으니 다시 안심이 되더라"고 말했다. 전주 한일고 3학년 ...

연합뉴스 | 2005.06.05 00:00

中 허위광고 칼날 단속 '불똥' ‥ 연예계 스타들 '울상'

... 있다. 한류(韓流) 붐을 타고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광고 진출이 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국스타들도 단속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5일 중국언론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허위광고 단속의 하나로 중국인 유명 탤런트 천샤오이가 자기 아들과 함께 등장한 건강식품 광고를 중단 시켰다. 소비자의 신분으로 출연했다는 게 이유다. 식품 약품 의료 화장품 등의 광고에서 연예계 스타를 비롯해 대중에 잘 알려진 인물이 소비자나 환자 또는 전문가 역할로 출연하는 것을 '허위광고'로 ...

한국경제 | 2005.06.05 00:00 | 정지영

국제앰네스티, 톈안먼사태 책임자 처벌 촉구

... 사태 처리 방식에 반대 목소리들을 내다가 최근 투옥된 사람들의 이름을 열거하고, 톈안먼 사태 희생자 가족들의 모임인 톈안먼 어머니회도 탄압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앰네스티는 "톈안먼 어머니회는 딩쯔린(丁子霖)이 (톈안먼 사태로) 아들이 사망한 후 설립했으며, 1989년 사태들에 대한 독립적인 재평가를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톈안먼 사태는 오늘날 중국 대중에게 아주 분명하게 살아있으며, 중국 시민들의 정의 요구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

연합뉴스 | 2005.06.04 00:00

오태석의 '물보라' 16년만에 재공연

... 빛으로 둘러싸인 무대에 흰 옷의 배우들이 장식처럼 박히고, 고풀이 장면에서는 1천 송이의 흰 종이꽃이 흩뿌려지는 등 흑백의 감각적 무대를 선보인다. 또 고풀이 장면에 진도씻김굿 보유자인 박병천 선생이 직접 출연하며, 그의 아들 박환영(서울시국악관현악단 대금 부수석)을 비롯해 국립창극단,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주자들이 시나위 반주팀, 소리꾼 등으로 가세한다. 78년 초연 당시 '용만' 역으로 출연했던 전무송이 '선주'역을 다시 맡아 눈길을 끈다. 극의 ...

연합뉴스 | 2005.06.04 00:00

[월드컵예선] 박주영, 본프레레호 원톱 '찜'

... 박주영(20.FC 서울)의 연습장면을 지켜보던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취재진들에게 "하반기만 되면 박주영은 선배들을 제치고 대표팀에 큰 도움을 줄 선수"라고 극찬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던 스트라이커 출신인 이회택 기술위원장 역시 '아들'같은 대표팀 후배인 박주영의 플레이에 매료된 것. 그로부터 이틀후 박주영은 우즈베키스탄과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에서 올해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에서 가장 극적이고 감동적인 동점골을 쏘아 올렸다. 그것도 A매치 데뷔전에서 ...

연합뉴스 | 2005.06.04 00:00

'바람의 아들' 김정주 사장 돌아왔다

게임업체 넥슨의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김정주 모바일핸즈 사장(37)이 경영일선에 나섰다. 3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김 대표는 현 데이비드 리 대표(넥슨재팬 사장)와 공동으로 넥슨을 경영하게 된다. 넥슨 관계자는 "창업자가 전면에 나선 것은 서원일 대표가 창업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기 때문"이라며 "김 대표는 주로 신규 사업과 투자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경제 | 2005.06.03 00:00 | 임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