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만큼 장관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국방부는 F-15K 장착엔진으로 미 GE사 엔진을 확정했는데 이 엔진은 미 공군의 F-15에 장착된 엔진이 아닌데다 GE는 K 모 여권실세의 아들이 근무하고 있는 곳"이라고 의혹을 제기한 뒤 엔진선정을 차기 정권으로 넘기도록요구했다. 민주당 조성준(趙誠俊) 의원은 "이번 FX 사업 기종결정 과정에서 두드러진 점은무기구입에 관해 사회적 논의가 어느 때보다 다양하게 전개됐다는 ...

연합뉴스 | 2002.04.23 00:00

한나라당은 23일 최성규(崔成奎) 전 총경의 해외도피에 정권차원의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의혹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언론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대통령 세아들의 비리에 대해 우리당이 정치공세를 펴는 것인지, 아니면 대통령이 퇴진해야 할 사안인지 TV, 라디오,신문 어떤 것이든 공개토론을 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2선퇴진을 거듭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아들의 비리를 ...

연합뉴스 | 2002.04.23 00:00

70대 노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42년만에 채권자의 아들에게 빌린 돈을 갚았다. 장일감(71.서울 은평구)씨가 정기순(여.사망)씨에게 돈을 빌린 것은 지난 1960년. 서울 중구 방산시장에서 양담배 등 외제 물건을 팔았던 장씨는 주변에서 같은 장사를 하던 정씨에게 당시로서는 큰 돈인 23만원을 빌렸다. 그러나 장씨가 돈을 빌린 직후 채권자 정씨는 빌려준 돈을 받지도 못한 채 갑자기 사망했다. 이후 장씨는 미안함과 죄책감에 시달려야했다. 남편없이 ...

연합뉴스 | 2002.04.23 00:00

한나라당은 22일 대통령 세 아들의 비리 의혹과 민주당 설훈 의원의 '이회창 전총재의 2억5천만원 수수'발언과 관련,김대중 대통령의 일선 퇴진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등 전방위적인 공세를 펼쳤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청와대측은 '초헌법적 발상'이자 '막가파식 막말'이라고 일축하며 정치공세의 중단을 촉구했다. ◇"내각 총사퇴하라"=한나라당 박관용 총재 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정권과 내각은 더 이상 국가를 이끌어 갈 최소한의 ...

한국경제 | 2002.04.22 17:26

... "보다 좋은 조건에서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우선 올해중 크랭크인할 두 편의 영화에 투자된다. 문화재도둑을 다룬 첩보액션 "왕조의 눈"과 스키선수와 발레리나와의 사랑을 그린 환타지멜로 "하나에"가 그것.두 작품 모두 제니스사가 자체 기획한 시나리오들이다. 김사장은 고교중퇴후 개인사업을 하다가 지난 85년 지영호 감독의 "신의 아들" 제작에 참여하면서 영화계에 뛰어들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4.22 15:50

... 발표했다. 정 사장은 지난 93년 대표이사를 맡은 후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 왔으나 적자가 누적되는 등 경영상태가 악화되면서 결국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 사장은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인 고 정신영씨의 외아들이다. 정 사장의 퇴진은 대주주인 IPIC측의 요구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정유의 50% 지분을 갖고 있는 IPIC는 최근 현대정유에 9억달러의 금융지원을 결정하면서 정 사장에게 부실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 것으로 ...

한국경제 | 2002.04.22 15:14

... 관리부문에서의 획기적인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오는 5월7일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이 상은 연구업적 분야에 치중돼 지금까지 학자들이 수상해왔기 때문에 실무 분야 업적으로 이 상을 수상한 것 역시 처음이다. 이 상은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아들인 한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버클리대 교수 역임)의 토목공학 부문에서의 업적을 기리려고 미국 토목공학회(ASCE)가 지난 88년 제정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4.22 14:18

... 파문이 확산되면서 청와대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 특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수행비서였던 이재만(李在萬) 전 행정관이 최씨로부터 `용돈'을 받고 대통령의 동향 등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따라 사표를 제출한데 이어 대통령 셋째아들 홍걸(弘傑)씨와 관련된 의혹이 계속 보도되자 파문이 도대체 어디로 튈지 걱정하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솔직히 뭐가 뭔지 뒤죽박죽인 상황"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최씨의 입에서 `밀항 권유설' 등 ...

연합뉴스 | 2002.04.22 00:00

... 핏자국, 의사 소견, 유족 진술, 타살혐의점이 없는 점 등을 근거로 심한 우울증을 보여온 김씨가 극약을 마시고 흉기로 자해를 한 뒤 신협 건물 3층에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은행 창업자의 아들로 지난 95년 9월부터 98년 12월까지 은행장을 역임한 김씨는 은행장 재직 당시의 과다한 보증과 채무, 이에 따른 손실, 98년 부실은행 지정과 경영권 박탈 등 과정에서 우울증이 심화돼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 2002.04.22 00:00

... 하고 다니는지 정확히 알게 되면 자녀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녀들의 방과후 활동을조사해달라는 부모들의 요청을 많이 받는다고 털어 놓았다. 이 신문은 음주, 흡연, 싸움질, 나이트 클럽 출입이 일상사가 돼버린 아들을 걱정하는 한 중년 어머니를 소개했다. 아들이 종종 밤새 비디오 게임방에 죽치고 앉아낯선 소녀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는 것이 그녀의 불평이다. 아들은 도대체 부모와 말을 하지 않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

연합뉴스 | 2002.04.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