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18일 이신범(李信範) 전 한나라당 의원과 김홍걸(金弘傑)씨간 합의금 10만달러와 관련, 논평을 내고 "이씨가 대통령 아들의 사생활을 캐고 폭로.제소하면서 거액의 돈을 뜯어내려 했고 실제로 상당액을 챙겼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런 `더러운 거래'가한나라당 총재비서실장과도 협의됐으며 이회창(李會昌) 당시 총재에게도 보고됐을 가능성 마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저희들은 대통령 아들과 ...

연합뉴스 | 2002.04.18 00:00

한나라당은 18일 대통령 3남 홍걸(弘傑)씨와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의 '거액 소송합의'와 관련, 자금출처 공개와 홍걸씨의 즉각 귀국 및 검찰 자진출두를 촉구하는 등 대통령 아들들을 겨냥한 공세를 계속했다. 한나라당은 또 이날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을 지낸 최성규 총경에 대한 현지 조사와 송환 추진을 위해 김용균(金容鈞) 엄호성(嚴虎聲) 이주영(李柱榮) 의원을 인도네시아로 급파했다. 당3역회의에서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대통령 아들이 미국에서 ...

연합뉴스 | 2002.04.18 00:00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대변인은 18일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와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간 '소송취하 합의금'과 관련, 논평을 내고 "대통령 세아들의 비리의혹으로 연일 나라가 소란스런 판국에 야당인 한나라당마저 뒷거래에 연루됐다면 나라가 바로 서겠느냐"며 "홍걸씨와 한나라당은 국민앞에 명명백백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기자 chu@yna.co.kr

연합뉴스 | 2002.04.18 00:00

... 전 부시장과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최성규총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차례 대책회의를 가졌고, 신건 국정원장 등에게 구명로비를 시도했다는 점은 이런 관측에 더욱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관심의 초점은 최씨가 대통령 아들인 홍걸씨와 어떤 관계였느냐 하는 점에 모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최씨와 홍걸씨가 유학 중 알게 된 단순한 지인사이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밀착된 관계였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실제 최씨 주변 인사들은 ...

연합뉴스 | 2002.04.18 00:00

... 한나라당 의원과 김홍걸(金弘傑)씨간 합의금 10만달러에 대해 `더러운 거래'라며 이 전 의원과 한나라당을 비난하자 한나라당은 `더러운 은폐'가 아니냐고 반박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신범씨가 대통령 아들의 사생활을캐고 폭로.제소하면서 거액의 돈을 뜯어내려 했고 실제로 상당액을 챙겼다는 사실이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런 `더러운 거래'가 한나라당 총재비서실장과도 협의됐으며 이회창(李會昌) 당시 총재에게도 보고됐을 가능성 마저 제기되고 ...

연합뉴스 | 2002.04.18 00:00

... 가진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회의내용 등을 캐고 있다. 특히 최씨는 11일 대책회의중 개인 휴대전화로 자신을 '김 이사'로 소개하며 신건 국정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구명을 청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은 이에 대해 "대통령의 아들 문제라고 해 신 원장이 전화를 받았으나 최씨가 구명 청탁을 해 '나와 상의할 문제가 아니며 여기 저기 전화하지 말고 검찰에 출두해 떳떳하게 처신하라'고 한 뒤 전화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날 대통령의 3남 김홍걸씨에게 금품과 ...

한국경제 | 2002.04.17 20:15

... 뿐이다. 민주당은 국가신인도 제고 등을 위해 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한나라당은 이미 투입된 공적자금에 대한 국정조사부터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한나라당은 최근 김대중 대통령의 세 아들 비리의혹에 대한 특검제 도입과 예보채 보증동의안 처리를 연계시키기로 했다니 동의안의 이번 회기내 처리는 물건너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도 든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야당은 공적자금 문제를 선거쟁점화 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

한국경제 | 2002.04.17 17:37

... 해외도피 사흘전에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만난 것은 권력기관의 은폐노력을 보여주는것"이라고 비난했다. 이강두 정책위의장은 "청와대가 최 총경의 도피를 방조한 공범이 아니라 도피 공작의 주범임이 드러났다"면서 "최 총경을 즉각 귀국시켜 대통령 아들 홍걸씨와 관련된 모든 비리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오 총무도 "19일 본회의에서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를 5개 유형으로 나눠 5분발언으로 진상을 파헤칠 것"이라며 홍준표 이성헌 이병석 심규철 원희룡 이원형 의원 등 ...

한국경제 | 2002.04.17 17:29

... 것이었다. 이러한 때 전국의 관광 명승지들이 낙서로 몸살을 앓고 있어 우리 나라를 찾을 외국 손님에게 불쾌감을 줄 것이 우려된다고 했다. 무슨 국제적 행사만 있을라치면 으레 한번쯤 방송되는 내용이라 생각없이 지나치려는데 곁에 있던 아들 녀석이 한마디 거들고 나섰다. "아빠! 낙서가 그렇게 나쁜 건가요" 가벼운 반박이었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많은 유물들 중 일부는 그저 낙서로 시작되었을 뿐 ...

한국경제 | 2002.04.17 17:29

... 디스켓과 관련 회계자료 등을 압수했다. 최씨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모호텔에서 검찰 수사에 대한 대책회의 중 개인 휴대전화로 자신을 "김이사"로 소개하며 신건 국정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구명을 청탁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대통령의 아들 문제라고 해 신 원장이 전화를 받았으나 최씨가 구명청탁을 해,신 원장은 "나와 상의할 문제가 아니며 여기저기 전화하지 말고 검찰에 출두해 떳떳하게 대처하라"고 한 뒤 전화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최씨에 대한 이틀째 조사에서 ...

한국경제 | 2002.04.17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