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출품작은 근ㆍ현대 미술품 50여점 등 1백50여점. 오랜만에 이중섭의 유화 '꽃 위의 아이들'과 요절한 천재작가인 이인성의 '향원정',권진규가 테라코타로 제작한 '여인좌상' 등이 나온다. 2호 크기의 '꽃 위의 아이들'은 이중섭이 아들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작품으로 낙찰가가 1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향원정'은 경복궁의 연못 향원지에 세워진 정자를 그린 작품으로 안정된 화면 구성과 색감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고미술로는 모란이 곁들여진 괴석 위 새 ...

한국경제 | 2003.05.23 00:00

... 로미오와 줄리엣 '못말리는 귀족아가씨'가 오는 30일부터 6월8일까지 한전아츠풀센터 무대에 오른다. 러시아 문호 푸시킨의 대표적 산문 '벨킨 이야기'중 다섯번째 이야기 '귀족아가씨-시골처녀'를 극화한 이 작품은 앙숙인 두 지주의 아들과 딸이 벌이는 사랑과 오해로 빚어지는 해프닝을 재치있고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못말리는 귀족아가씨'는 사실주의 연극의 대표적 이론가 스타니슬라프스키로부터 직접 연기지도를 받은 연극인들이 모여 만든 국립모스크바예르몰로바 드라마극장의 ...

한국경제 | 2003.05.23 00:00

2002 솔트 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부정사건과관련 미국 사법당국에 의해 기소된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아들 정훈(미국명 존 킴)씨가 지난 18일 불가리아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추방될 위기에 직면했다고 미연방수사국(FBI)측이 밝혔다. 김씨는 인터폴이 발부한 영장에 의해 체포돼 불가리아에 억류 중이며 미국으로추방돼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FBI특수 요원인 유진 케이시가 21일 말했다. 김씨는 솔트 레이크시티 올림픽 부정 유치 사건의 ...

연합뉴스 | 2003.05.22 00:00

... 등정으로 지난 해 65세로 에베레스트 정복에 성공했던 같은 일본인남성 이시카와 도미야스(石川富康)씨가 보유하고 있던 최고령 등정 기록이 깨졌다. 현역 프로 스키 선수인 미우라씨는 일본의 전 올림픽 스키 국가대표이자 자신의둘째 아들인 고타(豪太.33)씨와 카메라맨 무라구치 노리유키(村口德行.46)씨와 함께해발 8,400m의 제 3캠프를 출발한 지 9시간만에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다.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부자가 함께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 세계 ...

연합뉴스 | 2003.05.22 00:00

노무현 대통령의 형 건평씨의 별장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경남 김해상공회의소 박연차 회장(58·태광실업 회장)과 김정복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사돈을 맺는다. 김 청장의 맏아들 한준씨(31)와 박 회장의 둘째딸 주영씨(27)는 24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화촉을 밝힌다. LG전자에 다니는 한준씨와 미국 유학을 마치고 서울의 모 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인 주영씨는 김 청장 부인측 지인의 소개로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해지역에서 ...

한국경제 | 2003.05.22 00:00

실종된 한 장애인 중학생이 실종 48일 만에 숨진채 발견돼 애타게 아들을 찾던 부모와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학생의 사체를 발견한 경찰서와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서는 경찰청을 통해 각각전국에 신원수배를 내리는 한편, 실종ㆍ가출인 찾기 내부 전산망에도 이를 등록했으나 공조수사 미비로 실종 48일 만에야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할 수 있었다. 숨진 학생은 서울 마포구 S중학교 3학년생인 K(16)군. 다섯살 때 자폐성 언어장애(정신지체 2급 ...

연합뉴스 | 2003.05.22 00:00

... 유럽연합, 러시아는 어떠한 전개과정을 이룰 것인가'라는주제를 다룬 책으로, 노 대통령은 이 책을 통해 국제정치학적 현실과 세계사의 흐름등을 조망하면서 21세기 한국호를 이끌 국정구상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노 대통령의 이번 휴가에는 아들, 딸 내외는 함께 하지 않고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와 부속실 일부 직원들만 함께 한다. 윤 대변인은 "기본은 휴식"이라며 "디지털 청와대에 대한 구상도 할 것"이라고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휴가지인 경남 거제 저도 군 휴양시설 ...

연합뉴스 | 2003.05.22 00:00

아르헨티나 출신의 '영원한 축구신동' 디에고 마라도나(42)가 그의 하나뿐인 아들과 17년 만에 처음 얼굴을 맞댔다. 마라도나는 21일(한국시간) 피우지에서 열린 자선골프대회에서 역시 축구선수로 뛰고 있는 아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주니어(17·나폴리)를 만났다고 ANSA 통신이 마라도나 주니어의 어머니인 크리스티아나 시나그라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둘의 깜짝 상봉은 아버지의 얼굴을 직접 보려는 마라도나 주니어가 골프장에 몰래 접근하며서 이뤄졌다. ...

한국경제 | 2003.05.21 00:00

... 이에 앞서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紙)는 지난 주 이란에 은신중인 알-카에다요원들 가운데 지난 1998년의 동부 아프리카 주재 2개 미국 대사관 폭탄폭발 사건과관련, 미국 사법당국이 수배중인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두 아들인 사드와 사이프 알-아델이 포함되어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델이 걸프 지역의 알카에다 작전 책임자인 것으로 정보관리들은 믿고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란 외무부는 이날 알-카에다 테러 요원들이 이란을 테러공격의 기지로활용하고 ...

연합뉴스 | 2003.05.21 00:00

... 공업사에 확인한 결과 해당 용의차량이 우측 방향지시등을 교환한 사실을확인한 경찰은 소유주 조씨를 소환, 사고현장까지 동행조사해 범행사실을 자백받고21일 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숨진 이씨의 아들(32)은 이날 청량리경찰서를 찾아와 "차량번호도 용의자 인상착의도 없어 자포자기 했는데 서울시내를 발이 닳도록 뒤져 결국 범인을 찾아낸 경찰이 너무 고맙다"며 "어이없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한이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5.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