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전쟁의 악몽'에 부대끼는 우리들 .. 윤정모 새장편 '꾸야삼촌'

... 남자의 생애를 통해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고발한다. 소설의 주인공 '꾸야삼촌'은 작가의 막내 삼촌이 모델이다. 중년 부인인 '나'에게 치매기가 있는 꾸야 삼촌이 며칠간 맡겨진다. 사업 부도로 교도소에 들어간 남편과 4수생 아들을 둔 '나'의 처지에서 삼촌이 반가울 리 없지만 6·25 때 자신을 끔찍이 보살펴 주었던 삼촌을 마냥 나 몰라라 할 수도 없다. '나'의 눈으로 본 꾸야 삼촌의 인생은 실패 그 자체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

한국경제 | 2002.08.25 00:00

총리청문회.인준표결 진통 예상

국회 인사청문특위(위원장 河舜鳳)는 26일부터 이틀간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뒤 28일 인준안 표결을 실시한다. 이번 청문회와 인준안 표결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 아들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 정치권이 극한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등과 맞물려 이뤄지는 것이어서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인준안 표결 및 해임건의안 처리 결과에 따라선 양당간 책임공방이 ...

연합뉴스 | 2002.08.25 00:00

[한경 데스크] 분한 국민, 짜증나는 세상..이학영 <경제부장>

... 신문을 펴보기가 무서워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사회 지도층의 비리의혹에 관한 신문기사를 읽다보면 처음에는 분노가 치밀고,그 다음엔 맥이 빠지며,종국에는 아예 신문읽기가 무서워진다는 얘기다.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두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으로 만신창이가 돼 있고,국무총리 지명자는 전국적인 부동산 투기 의혹과 특혜를 동원해 거액의 은행 대출을 받은 사실 등으로 곤경에 몰려 있다. 사상 첫 여성 총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전직 대학총장 역시 부동산 ...

한국경제 | 2002.08.25 00:00

김인종 예비역장군,김대업씨 주장 일축

... 그는 또 "당시 구체적인 수사 상황을 보고받은 것은 아니며 다만 타기관등의 예상되는 외압을 막고 장관에게 건의를 해 수사팀이 잘 운영되도록 예산을 따내는 역할 등을 맡았을 뿐 `수사중단' 운운은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들이 `섭식장애'로 의병제대한 것을 병무청이 '의가사제대'로 오기해 문제가 됐었는데 병무청으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았고 병역 비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아들의 병역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2.08.24 00:00

5차 이산상봉 북측후보 명단-5(종합)

... * 남정순(여.89.누이.부산시 부산진구) 권응달(남.85.매부.부산시 부산진구) 남호칠(남.54.조카.강원도) 남금선(남.55.조카.강원도) ▲82.리기탁(남.74)/경북 성주군/3차 * 조금래(여.72.아내) 이태석(남.52.아들) 이기석(남.67.동생.경기도 안양시)이기형(남.64.동생.경북 성주군) 이정옥(여.71.동생.경북 칠곡군) ▲83.리만수(남.71)/경북 영일군/3차 * 이영수(남.62.동생.부산시 수영구) 이만복(남.54.동생.경북 포항시) ...

연합뉴스 | 2002.08.24 00:00

정몽준 지지도 강세 '여전'

... `우려할만한 일'이란 응답은 30.2%에 그쳤으나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63.6%였으며 신당의 대선후보 결정방식은 국민경선이 51.4%로 여론조사(25.2%), 합의추대(6.8%), 대의원경선(4.7%)을 압도했다. 이 후보 아들 병역문제와 관련, `비리가 있었을 것'이란 대답이 69.6%를 차지했으나 수사 전망에 대해서는 `정치공방 속에 결론내지 못할 것'(60.8%)이란 응답이다수를 차지했다. 병역비리 여부를 대선후보 결정시 고려할 것이냐는 물음에 `매우 ...

연합뉴스 | 2002.08.24 00:00

5차 이산상봉 북측후보 명단-3(종합)

... 충주군/3차 * 유호천(남.81.형.경기도 광주군) 유호철(남.72.4촌.충북 충주시) 유호태(남.58.4촌.경기도 광주군) 유정환(남.47.조카.경기도 광주군) ▲58.조흥식(남.75)/충북 중원군/3차 * 조천주(찬주.남.52.아들.서울시 송파구) 조혜숙(여.53.딸.서울시 용산구) 조정식(여.85.누이.충북 충주시) 조명식(남.73.동생.경기도 고양시) 조만식(남.68.동생.서울시 도봉구) 조병식(남.64.동생.경기도 부천시) ▲59.지충길(남.69)/충북 ...

연합뉴스 | 2002.08.24 00:00

민주 "한나라 불법집회 고발"

민주당은 24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두 아들의 병역비리 및 은폐의혹과 관련, 한나라당 의원 등이 청와대와 서울지방검찰청 주변에서 벌인 항의집회를 불법집회로 간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유용태(劉容泰) 사무총장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한나라당 의원과 지구당위원장들이 22일 검찰청사에서 불법집회를 한데 이어 23일에도 사전집회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집회를 했다"며 "이는 이 후보 아들들의 병역비리를 덮고 국민의 관심을 다른데로 돌려서 ...

연합뉴스 | 2002.08.24 00:00

청문회 막바지 점검..한나라

... 강도높게 추궁키로 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관련 기관들이 의혹 규명에 필수적인 납세자료 등의 국회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청문특위 차원에서 고발 등 강력대응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장 지명자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아들의 강남 위장전입을 맹모삼천(孟母三遷)에 비유한 것은 잘못"이라며 "맹모는 실제 이사를 갔지만 자신은 이사도 가지 않고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 차라리 장부삼천(張父三遷)이라고 말하라"고 비난했다. 안택수(安澤秀) 의원은 "신문윤리실천요강에는 ...

연합뉴스 | 2002.08.24 00:00

한화갑 "청문회 당론 정할것"

... 말을 안들으면 대통령을 탄핵하고 장관에 대한 해임을 추진하는 것은 대단히 부당하다"면서 "당리당략과 (대통령)선거의 일환이며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불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 두아들의 병역비리의혹에 대해 "이 후보는 병역비리 사실을 숨기려고 (검찰수사를) 공작이라고 한다"면서 "한나라당과 이 후보는 떳떳하다면 검찰에 수사를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대표직 사퇴여부에 대해 "민주당을 새로운 정당으로 ...

연합뉴스 | 2002.08.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