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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헤어진 모자.모녀 찾아줘

... 중구 조모(42.여)씨가 어머니 이모(60.전남 나주시)씨를 40년만에, 울주군 청량면 홍모(87.여)씨가 아들 정모(55.서울 서대문구)씨를 소식 끊긴지 20년만에 각각 만났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어릴 때 헤어진 어머니의 이름을 아버지로부터 듣고 기억하고 있다가 최근 울산지방경찰청 민원실에 "찾아달라"고 신청했으며, 경찰은 전산조회를 통해 이씨를 찾았다. 조씨는 가족과 서울에서 살다 두 살 때 아버지의 군입대로 어머니와 경남 남해의 할아버지 댁에서 생활했으나 ...

연합뉴스 | 2004.05.21 00:00

전윤철 감사원장 "경제 다소 어렵다"

... "국가 미래를 짊어지고 나가야 할 젊은세대가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느냐고 반문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전 감사원장은 끝으로 "연필과 종이, 배갈과 자장면의 헝그리 정신만으로 60년대 초 아무것도 없던 국가를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만든 50∼60대를 아버지 세대가 일궈 놓은 과실을 따먹고 있는 20~30대가 그들을 그만두라고 하는 것은 말이안된다"고 말했다.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byh@yna.co.kr

연합뉴스 | 2004.05.21 00:00

[일요 하이라이트] (23일) '영광의 대가' ; '피스메이커' 등

□영광의 대가(KBS1 오후 11시25분)=매니저의 부정으로 거물급 선수에게 패한 후 권투계에서 물러나야 했던 아투로 오르테가는 아들 삼형제에게 권투를 가르친다. 큰아들 서니와 둘째 지미는 아버지의 엄격한 훈련을 받기 힘들어 하지만 막내 자니는 뛰어난 실력을 보인다. 권투의 정도를 가르치려는 아버지와 자유로운 권투를 원하는 지미는 자꾸만 부딪친다. 서니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쓴 채 결혼을 하고 지미는 챔피언감이 되지 못해 아버지를 안타깝게 한다. ...

한국경제 | 2004.05.21 00:00

<천자칼럼> 앨런 그린스펀

... 노인에 대한 비판도 없지 않다. 과거 재정적자를 소홀히 한 감세정책이라든지,IT붐이 한창일 때 금리인상을 하지 않아 미국경제에 거품이 일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현재 금리인상 시점을 놓고 그린스펀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아버지 부시의 재선가도에 브레이크를 걸었던 그린스펀이 올 가을 아들 부시의 재선에는 또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크다. 박영배 논설위원 youngbae@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5.21 00:00

멕시코서 체중 6㎏ 육박 신생아 출생

... 출생 당시 몸무게가 13파운드를 넘어 3개월 된 아기와 비슷했다. 멕시코 국립보건원장은 신생아의 몸무게가 이렇게 많이 나가는 것은 "아주 드문경우"로 신생아 4만명 중 1명 꼴로 이런 초우량아가 태어난다고 추산했다. 아기 아버지인 살바도르 가르시아는 "가족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면서 "그래도 이 정도로 클 것으로는 예상 못했기 때문에 준비한 옷들이 맞지 않아 더 큰 옷을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기자 chaehee@yna.co.k

연합뉴스 | 2004.05.21 00:00

"우리 힘 합쳐 손해배상을 받아냅시다" .. 위안부 할머니

... 마련된 일제 피해자들의 피해 증언 순서에서였다. 황해북도 신평군이 고향인 리 할머니는 17살이던 1943년 동네 친구 2명과 함께평안남도 순천 부근의 산골짜기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종용당했다. 13살 때 어머니와 사별한 뒤 아버지마저 일본군에 의해 보국대로 끌려가면서 언니, 오빠와 헤어져 구장집에 `아이보개'로 들어갔다가 `돈 많이 벌어보지 않겠느냐'는 꾀임에 따라간 게 화근이었고, 이후 1년여간 악몽 같은 생활을 견뎌야했다. 리 할머니는 "돈 벌러 간다고 ...

연합뉴스 | 2004.05.21 00:00

[토요 하이라이트] (22일) '엑스페리먼트' ; '본 컬렉터' 등

... 어두워진다. □작은 아씨들(SBS 오후 8시45분)=미득은 슈퍼마켓 주인으로부터 누군가 혜득에 대해 조사를 하고 갔다는 말을 듣자 가슴이 철렁한다. 준섭의 어머니 덕인은 혜득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만 못마땅하기만 하다. 미득은 아버지를 구출하기 위해 경찰에는 알리지도 않고 조용히 일전을 벌일 준비를 한다. 한편 준섭과 선우는 혜득을 사이에 두고 경쟁을 벌인다. 선우는 혜득이를 만나기로 했다며 만일 그때 혜득이 나온다면 포기하지 않겠다고 준섭에게 말한다. ...

한국경제 | 2004.05.21 00:00

불법체류 몽골인 부부 미숙아 힘겨운 '생존투쟁'

몽골인 불법 체류자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미숙아가 힘겨운 생존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마저 불법 체류자 단속에 걸려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몽골인 아가(33).돌고(33.여)씨 부부는 3월 5일 보물과도 같은 첫 딸을 얻었으나 기쁨보단 안쓰러움이 더 컸다. 25주 1일 만에 태어난 첫 딸은 체중 672g의 미숙아였고 설상가상으로 패혈증에 미숙아 망막증이라는 병도 갖고 있었다. 엄청난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었던 탓에 아이를 낳은 서울 ...

연합뉴스 | 2004.05.20 00:00

[비즈니스 유머] 근신 50년

... jail?" "Yes," my mother replied. "I remember it like yesterday." "Well," said my father,"today I would have been a free man." 아버지와 어머니가 최근 결혼50주년을 축하했다. 케이크를 자르면서 아버지의 눈에 눈물이 어리는 것을 본 어머니는 감동을 했다. "당신이 이렇게 감상적인 사람인 줄은 미처 몰랐네요"라고 어머니는 속삭였다. "천만에.그런 게 아니에요. ...

한국경제 | 2004.05.20 00:00

일본 소행성 탐사기 진로 변경 성공

... 6월께 지구로 돌아올 계획이다. 이 계획이 성공하면 달 이외 천체의 암석을 지구로 가져오는 세계 첫 사례가 된다. 이토카와는 지각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 소행성의 암석을 채취하면 약 45억년전으로 추정되는 태양계 탄생 당시의 상황을 부분적으로나마 규명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토카와는 지난 1998년 발견됐으며 일본 로켓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 이토카와 히데오 박사의 성을 따 명명된 소행성이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특파원

연합뉴스 | 2004.05.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