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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인형이 편지를 보냈어요

... 벅찬 일이다. '어느 날 내 인형이 편지를 보냈어요'(주니어김영사刊)는 자칫 마음을 다칠 수도 있는 어려운 상황을 주변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과 배려로 견뎌내는 한 여자아이의 이야기다. 꼬마 헨리에타는 늘 혼자 집을 지킨다. 아빠는 어느 날 짐을 싸들고 집을 나갔고 엄마는 아빠가 떠난 뒤로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지켜야 한다며 새벽같이 일하러나간다. 혼자 있는 시간을 인형 피나와 함께하며 외로움을 달래던 헨리에타가 베란다에서 소풍놀이를 하다 잠깐 냉장고에 다녀온 ...

연합뉴스 | 2004.09.25 00:00

`두 자녀 성추행' 부모끼리 진위 공방

...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A씨는 다만 "아이들이 귀여워서 입을 맞추며 애정표현을 한 일은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똑같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두 자녀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생겼다. 엄마와 함께 병원과 경찰 조사에서는 일관되게 "아빠가 `XX(아이들이 성기를 지칭하는 표현)장난'을 했다"고 하던 아들이 다시 A씨를 만난 뒤 "엄마가 시켜서 거짓말을 했다"고 말을 바꾼 것. 법정에서 엄마와 여동생을 만난 아들은 경찰 진술 녹음 테이프를 들려주자 불편해했고 성추행당했다고 ...

연합뉴스 | 2004.09.24 00:00

강남길, 20여 년 만에 영화 출연

... '제니, 주노'에서 '주노'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그가 영화에 출연한 것은 20여 년 만이다. '제니, 주노'는 15세 중학생들이 하룻밤 실수로 부모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강남길은 이은경과 부부로 출연해 자신의 아들이 아빠가 되는 과정을 지켜본다. 강남길은 아역배우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영화에 많이 출연했으나, 성인이 된 후에는 TV 드라마에 주력했다. 이 때문에 스스로도 마지막 작품이 뭐였는지 기억하지 못할 정도. 강남길의 매니저 이강인 씨는 ...

연합뉴스 | 2004.09.24 00:00

적립식 펀드 '1조' 눈앞 ‥ 판매액 매달 1000억씩 늘어

... 8.39%의 누적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연초에 같은 상품에 4백50만원을 일시불로 넣은 고객은 6.8%가량 원금 손실을 봤다. 삼성투신의 '30대40대50대적립식펀드',미래에셋의 '3억만들기 적립식펀드',한투운용의 '부자아빠 라이프플랜적립식펀드',대투운용의 '가족사랑짱 펀드' 등도 인기 상품들이다. 지난 94년 6월 첫선을 보인 적립식펀드의 '원조'격인 개인연금주식형 펀드도 최근 10년 동안 연 평균 5∼11% 수익률을 내 장기투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경제 | 2004.09.24 00:00

[이 아침에] 고향에 돌아가리라

... 떠올랐다. 용돈이 생긴 여학생들이 머리를 할 것 같았다. 짐작대로 미용실들이 문을 열고 있어 머리를 깎고 나니 마치 고향에 다녀 온 것처럼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다. 강화읍에서 군내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내가 살고 있는 동네 경진 아빠가 전화를 했다. 읍에서 차 기다리고 있다니까 빨리 전등사까지만 차를 타고 오라는 거였다. 차를 타자 경진 아빠가 차를 초지진 쪽으로 몰았다. 아니 왜 이리 가지? 묻자 처갓집에 가서 애들을 태우고 가자고 했다. 경진 아빠 처갓집 ...

한국경제 | 2004.09.24 00:00

[즐거운 한가위] (27일) TV 하이라이트‥'추석특집 드라마 형' 등

... 빼놓을 수 없는 향토 음식들을 지역별로 알아본다. 아울러 국수호박,멍게 식해,닭회 등 이색적인 음식과 함께 전어 추어 사과 등 가을철 별미들도 살펴본다. □네명의 웬수들(SBS 오전 10시40분)=별이 엄마 영주는 우진의 아빠 종철과 고등학교 동창이다. 종철은 태권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영주는 홈쇼핑 쇼호스트다. 같은 동네에서 다시 만나게 된 둘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워하면서도 둘 다 혼자 사는 처지를 숨긴다. 슈퍼마켓에서 영주를 만난 종철은 ...

한국경제 | 2004.09.23 00:00

[지방경제시대-전국은 지금] ㈜지에스북‥친절로 무장한 '국제적인 서점'

... 영등포 우체국 건물 내 지하1층에 5백평 규모의 서점을 개설한데 이어,94년에는 KBS에 사내서점을 열어 '일터와 지식공간의 유기적 결합'을 시도했다. 97년 6월에는 대전 중구 은행동에 북카페를 갖춘 계룡문고를 개점하고,'책 읽는 아빠 모임'등을 주도해 '커뮤니티 밀착형'서점을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은 지난 2002년 4월 사명을 ㈜영등포문고에서 ㈜GSBOOKS로 바꾸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공항점 개점은 글로벌 회사로의 ...

한국경제 | 2004.09.22 00:00

[여행가] 엄마 아빠랑 문화 나들이.. 경기도국악당

▨ 경기도국악당은 매월 첫째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국악당 공연장 및 야외공간(한국민속촌 입구)에서 '엄마 아빠랑 전통문화 나들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연에 필수적인 조명,음향,무대장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무대감독의 역할도 체험한다. 국악기 설명과 함께 해당악기의 소리를 들으며 국악동요와 민요도 배운다. 야외공간에서의 민속놀이와 상모돌리기,봉산탈춤 등도 해본다. 어른 8천원,어린이 5천원.(031)289-6432 김재일 기자 kji...

한국경제 | 2004.09.20 10:52

'송편속에 담은 CEO들의 이웃사랑'..한화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

... 출신"이라며 "하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자기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을 베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들은 허 사장을 '아저씨'라고 부르며 자기들이 만든 송편을 앞다퉈 자랑하며 즐거워했다. 아빠가 없는 우정(9)이는 "매일 송편을 먹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고,부모가 맞벌이여서 하루 종일 혼자 지낸다는 6학년 정희(12)는 "공부도 가르쳐주고 맛있는 음식도 먹게 해줘 너무 고마와요"라고 제법 어른스럽게 말했다. 한화그룹은 ...

한국경제 | 2004.09.20 00:00

추석맞이 씨름대회-환호하는 시민들

추석을 맞아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광장에서 열린 '제3회 호주청정우배 씨름대회-우리아빠 천하장사!'에서 시민들과 가족들이 참가선수들의 열띤 경기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 2004.09.19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