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최근 베트남 국경 인근에서 사망한 캄보디아 여성의 사인이 조류독감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병원과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가 7일 밝혔다. 이는 캄보디아에서 조류독감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첫 사례이다. 이 여성이 거주하던 프놈펜 남쪽 110㎞의 타케오주(州) 병원 관계자는 지난 5일사망한 24세된 여성의 사인이 조류독감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사망자가 임신 5개월로 집에서 닭을 키우고 있었으며 호흡기 및 폐 질환 증세를 보인지 ...

연합뉴스 | 2004.02.07 00:00

... 보건부는 베트남 출신으로 독일 드레스덴에 거주하는 한 남자가 베트남을방문해 형이 경영하는 양계장에서 일하고 며칠 전 돌아온 뒤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동네의원 주치의가 병원에 입원시켰으며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태국 여행을 하고 돌아온 함부르크 거주 독일 여성 2명이 조류독감 의심 증상으로 입원했으나 검사 결과 일반 독감으로 밝혀진 바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

연합뉴스 | 2004.02.05 00:00

... 사람간에도 감염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독일 언론들은 이날 보건당국이 조류독감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고열환자 2명이 발생하자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공영 ARD방송 등에 따르면 태국 여행에서 돌아온 함부르크의 여성 1명과 동행했던 여성이 베른트-노흐트 열대질병 전문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사들이진성 조류독감 감염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1차 검사결과 조류독감에 감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병원측 결과가 나왔지만 ...

연합뉴스 | 2004.02.03 00:00

독일에서도 2명의 조류독감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발생, 독일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영국의 24시간 뉴스전문 채널인 스카이 뉴스가 2일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응급구호기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2명의 여성이 함부르크의 한 열대질병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사들이 진성 조류독감 감염 여부에 대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독일 dpa통신은 병원 소식통을 인용, 이들 여성이 아시아 방문을 마치고 돌아올 때 고열증세를 ...

연합뉴스 | 2004.02.03 00:00

... 확인된 사람은 베트남 8명과태국 2명 등 모두 10명이다. 태국 보건관리들은 이날 조류독감 의심환자 1명이 추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태국에서는 의심환자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차랄 트린웃티퐁 질병통제청장은 "57세 여성이 지난 27일 심한 폐렴증상으로 숨졌으며 우리는 이 여성에 대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 여성이 사육하던약 40 내지 50마리의 닭은 모두 폐사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류독감이 방콕과 다른 11개 주로 확산돼 감염지역이 ...

연합뉴스 | 2004.01.28 00:00

... 조류독감 유사 증세를 보인 후 숨진 사람도 여럿있는 것으로 보고됐는데 이들은 모두 폐사한 가금(家禽)류와 접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네이션은 전했다. 조류독감 유사 증세로 인한 희생자중에는 수코타이주에서 2주 전 숨진 33세된여성과 지난 23일 차청사오주에서 죽은 투계용 닭 사육 농민(56세),지난 21일 매홍손에서 목숨을 잃은 42세 남성 등이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보건부가 조류독감 의심 환자로 인정한 경우는 차청사오주 농민 뿐이었다고 이 신문은 ...

연합뉴스 | 2004.01.26 00:00

... 조류독감 진성 환자 및 의사(疑似)환자에는 이 주부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주부는 기르던 닭이 모두 폐사한 후 병에 걸렸고 병원에서 치료중 지난주초조류독감 증세로 사망했다고 솜삭 박사는 밝혔다. 솜삭 박사는 이 여성이 조류독감에 의해 유발된 것으로 보이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기록됐다며 이 여성은 죽기 전 백혈구수가 급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솜삭 박사는 "이 여성이 조류독감 바이러스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매우 ...

연합뉴스 | 2004.01.24 00:00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로 분류된 42세의 필리핀 여성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필리핀 보건장관이 7일 발표했다. 마누엘 다이릿 장관은 성명에서 이번의 경우는 사스가 아닌 세균성 폐렴이라고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20일 홍콩 여행에서 돌아온 뒤 발열과 폐렴 증세로 남편과 함께 지난 4일 트로피컬 병원의 국영 연구소로 보내져 검사를 받아왔다. (마닐라 AP=연합뉴스) leess@yna.co.kr

연합뉴스 | 2004.01.07 00:00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된 40대 필리핀 여성에 대한 1차 역학조사 결과 사스 감염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보건관계자가 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4일 남편과 함께 사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국영 의료시설에 격리수용된 이 여성이 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극히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날늦게 이에 대한 보건부의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닐라 AP=연합뉴스) kp@yna.co...

연합뉴스 | 2004.01.07 00:00

홍콩에서 일하던 중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던 필리핀의 한 여성 환자가 회복증세를 보이고있다고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6일 밝혔다. 아로요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홍콩에서 가정부로 일하던 이 사스 의심환자(42)가 회복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한 뒤 그러나 그와 접촉한 수십명에 대해서는사전예방을 위해 격리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로요는 "아직 확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면서 ...

연합뉴스 | 2004.01.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