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서울시립가무단은 고구려 건국신화인 금와신화를 주제로한 창작뮤지컬 "황금신화2001"을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소강당에서 공연한다. 극단신시대표 김상열씨의 작품을 권재우씨가 연출했다. 과학과 지식의 힘을 맹신하는 과학자가 황금개구리의 출현과 생명의 탄생을 보고 잘못을 깨닫는 과정을 담았다.

한국경제 | 1994.09.08 00:00

.92년 1월1일 시작된 이래 장기공연을 계속해온 대학로극장의 "불 좀 꺼주세요"(이만희작 강영걸연출)가 12월31일 막을 내린다. "불좀 꺼주세요"는 12월31일 마지막공연으로 3년간 1천3백57회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8월31일까지 관객은 17만2천5백명여명, 수입은 약13억8천만원으로 집계 됐다. 여배우의 상반신노출신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이연극은 네온싸인홍보, 거리사진전 개최, 신문형 홍보전단, 코리아나화장품 ...

한국경제 | 1994.09.08 00:00

.가을바람과 함께 개성있는 두 극단이 창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성고출신 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극단인경"과 우리극연구소가 창단한 "동숭레퍼터리컴퍼니"가 그것. 극단인경은 보성고 출신의 연극 영화 TV 음악계 인사들로 구성된 보성 예술인회(회장 신현택.한국음반협회장)가 일반인 대상 문화행사를 매년 개최하기로 결정하면서 창단됐다. 극단 이름은 모교교지 제호에서 따온것. 창단기념작으로 극작가 윤대성씨의 "출세기"를 박원경(극단 세미...

한국경제 | 1994.09.08 00:00

... 이달들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올초 "아가씨와 건달들" "캣츠"등의 흥행성공이 극단측의 공 연욕구를 자극한데다 *서울연극제 개막(1일)등으로 연극붐 조성이 기대되고 *무더위로 홍역을 치른 지난 여름의 불황터널을 벗어나려는 연극계 자구책 의 일환등이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 극단 맥토의 "번데기"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꿈꾸는 기차"가 각각 문예 회관 대극장과 바탕골소극장에서 지난 2일,3일 막을 올린데 이어 오는 10일 에는 서울시립가무단이 세종문화회관에서 ...

한국경제 | 1994.09.03 00:00

... 받아 현아양은 "어렸을때부터 보고 배운것이 연극"이라며 "아버지의 연기스타일을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무대에서 선.후배로 만나니 새로운 면을 많이 발견한다"고 말한다. 전무송씨는 30년의 연기경력을 가진 우리 연극계의 간판배우.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재학중인 현아양은 중학교에서 성악을 공부하고 국악 고등학교를 다니며 가야금을 배우는등 어렸을때부터 다양한 예술을 접한 타고난 연기인. 2~7일 문예회관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번데기"는 번데기가 ...

한국경제 | 1994.09.02 00:00

연극 "미란다"소동이 급기야 연출가와 극장주 여배우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사태에까지 이르자 연극계는 물론 문화예술계 전반에 "예술과 외설의 한계는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미란다소동에 대한 연극계의 견해는 "연극적으로 가치없는 작품으로 판명된 만큼 자꾸 화제로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연극작품의 예술.외설 여부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끝없이 발생하는 사안으로 그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작품은 상업적목적에 ...

한국경제 | 1994.09.01 00:00

극단 ''산울림''(대표 임영웅)이 폴란드 연극계 진출 기념공연 으로"고도를 기다리며"(사무엘 베케트작, 임영웅 연출)를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신촌의 산울림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산울림''의 이번 "고도.." 공연은 국내에서만 통산 8번째무대. 69년 초연 이래 25년간 줄곧 공연돼 왔다. 같은 연출가에 의해 이처럼 오랜 기간동안 반복 공연되기는 이 작품이 거의 유일한 셈이다.

한국경제 | 1994.08.22 00:00

배우 기근에 허덕이는 영화계가 방송.광고계의 인기연예인들을 대거 끌어 들이고 있다. 이전까지는 주로 연극계의 인재들을 수혈받아 영화를 만들어 왔으나 방송 을 통해 얼굴이 널리 알려진 연예인을 기용하는 것이 흥행에 유리하며 새 스타들을 선호하는 청소년층의 취향에도 부합하기 때문에 방송과 광고계의 스타들을 출연시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최진실을 비롯해 최민수,독고영재 등은 부지런히 영화와 방송을 오가 며 활동하는 선례를 만들어 놓았기 ...

한국경제 | 1994.08.16 00:00

제6회 춘천인형극제가 6-8일 춘천어린이회관대강당을 비롯한 일곱군데의 실내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춘천인형극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이상을 심어주기 위해 춘천연극계와 시민이 힘을 모아 89년 창설한 국제인형극제. 지방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규모 인형극제라는 점에서 매년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올해에는 특히 미국 일본 루마니아 우크라이나등 외국의 인형극단을 비롯, 51개 극단에서 5백89명이 참가하는 대규모축제로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다. ...

한국경제 | 1994.08.06 00:00

연극의 외설시비를 불러일으킨 "미란다"파문이 계속되는 중에도 연극계 에서는 여전히 섹스코메디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극단민중의 "누가 누구?" 극단세미의 "침대소동" 공연예술창작실험실의 "딘별을 찾아서" 극단예군의 "외설 춘향전" 극단예우의 "사기꾼들"등은 "미란다"소동에 아랑곳없이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섹스코미디물. 3년 가까이 연장공연을 거듭하며 계속 인기를 끌고 있는 대학로극장의 "불좀 꺼주세요"도 같은 범주에 포함시킬 ...

한국경제 | 1994.08.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