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마라톤 지존 폴 터갓, "한국이 아테네 라이벌"

지난 해 베를린마라톤에서 마의 2시간5분 벽을 깨뜨리고 2시간4분55초로 마라톤 세계 최고기록을 세운 폴 터갓(35.케냐)이 자신과 아테네올림픽 마라톤 월계관을 다툴 라이벌로 한국 선수들을 꼽았다. 터갓은 30일(한국시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테네 마라톤 코스는 여러악조건을 감안할때 상당히 전술적인 레이스를 필요로 할 것으로 분석되는데 그럴 경우 한국과 일본, 스페인 선수들이 라이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

연합뉴스 | 2004.03.30 00:00

올림픽 여자핸드볼, 최악의 조편성

8년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핸드볼이 '죽음의 조'에 속하는 불운을 맞았다. 국제핸드볼협회(IHF)가 28일 발표한 2004년 아테네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편성에따르면 한국은 프랑스, 스페인, 덴마크, 앙골라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A조에는 개최국 그리스와 중국, 브라질 등 비교적 만만한 팀들이 대거 몰린 반면 한국이 속한 B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국 프랑스와 올림픽 2연패의 덴마크등 강호들이 집중된 것. 특히 덴마크는 지난 96년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장애인에게 희망을' .. 큐앤에스, 공연초청 행사

'세계적 장애인 팝가수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게 희망을.' 고객관계관리(CRM) 전문업체인 큐앤에스(대표 최웅수)가 팝가수 가레스 게이츠 라이브 공연에 장애인을 초청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회사측은 다음달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가레스 게이츠 공연에 사랑의 복지관 장애인 50명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하고 가레스 게이츠와 기념사진도 찍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 큐앤에스는 지난 2001년 8월부터 소년소녀가장과 복지원 어린이 등을 ...

한국경제 | 2004.03.29 00:00

미국, 수영 세계기록 봇물

2004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실력 점검에 나선 미국이 쇼트코스(25m)로 열린 전미대학수영선수권대회에서 무려 4개의 세계기록을 양산했다. 미국은 29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이안 크로커가 46초25를 기록해 독일의 알렉산더 포포프가 보유한 종전 세계기록(46초74)을 0.49초 앞당기며 우승했다. 크로커는 앞서 28일에는 접영 100m에서 49초07로 세계기록(50초02)을 넘어섰다. 또 아론 페이르솔은 배영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시행.건설업계, 해외개발사업 '활기'

... 대우건설은 필리핀 사업에 선분양 후시공 방식을 도입, 6천여가구의 대단지를 5~6개 블록으로 나눠 한 블록의 분양이 끝날 때만 다른 블록의 분양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필리핀 인근의 고급아파트인 올림픽 하이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 100%에 가까운 계약률을 보이는 것도 자신감의 배경이 되고 있다. 월드건설은 사이판호텔 매입시 소유주였던 일본 호텔체인의 경영난으로 인해 호텔을 헐값에 매입할 수 있었던 것이 사업 수익성을 극적으로 높였다고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한국 남자탁구, 중국 설욕 실패

탁구계가 2004아테네올림픽 코칭스태프 인선과 선수 선발 문제로 시끄러운 가운데 한국 남자가 중국의 높은 벽을 또 한번 실감했다. 한국은 28일 중국 텐진에서 친선경기로 열렸던 `LG 한국-중국 챌린지 2004' 단체전에서 중국에 1-3으로 졌다고 29일 선수단이 알려왔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 예선에서 중국에 0-3으로 완패했던 한국은 올림픽을 불과 4개월여 앞두고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세계 1, 2위 마린과 왕리친이 빠졌음에도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원로 '태극전사', 이라크팀에 '평화의 볼' 전달

'그 시절 노병들이 다시 뭉쳐 평화의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국가대표 출신의 축구 원로들이 초청 경기를 갖는 이라크올림픽팀에 우정을 듬뿍 실은 축구공을 선물하는가 하면 옛 이라크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추진하는 등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을 앞두고 양국 우호 증진에 힘을 보탠다. 1960년대 한국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허윤정(69)씨 등 대표팀 전신인 '양지' 출신 멤버들은 오는 4월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국과 이라크의올림픽축구 평가전을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신기술 신상품] 테라산업(주) .. 양수리 신건강도시로 각광

... 일대는 청정지역으로 잘 알려지면서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돼 왔다. 하지만 청정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주거지로는 외면을 받아 온 것이 사실. 최근 중앙선,경춘선 복선 전철화,자동차 전용도로 강변북로·올림픽 대로가 확장되면서 수도권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이같은 추세속에 테라산업(주)에서는 양수역세권에 위치한 택지를 분할 매매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양수리 지역은 수질보호구역으로 ...

한국경제 | 2004.03.29 00:00

옛 '태극전사', 이라크팀에 '평화의 볼' 전달

'노병들이 다시 뭉쳐 평화의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국가대표 출신의 축구 원로들이 초청 경기를 갖는 이라크올림픽팀에 우정을 듬뿍 실은 축구공을 선물하는가 하면 옛 이라크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추진하는 등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을 앞두고 양국 우호 증진에 힘을 보탠다. 1960년대 한국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허윤정(69)씨 등 대표팀 전신인 '양지' 출신 멤버들은 오는 4월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국과 이라크의 올림픽축구 평가전을 하루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러시아 현대연극「1980 굿바이! 모스크바」

... 보편적인 인간의 고뇌와 비애를 체호프식 코미디로 풀어 체호프의 정통 드라마를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 뉴욕의 링컨센터를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 11개국에서 공연된 바 있다. 작품은 구소련정부가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 개최 직전 외국인들에게 거리의 부랑자와 매춘부 등이 노출되는 것을 꺼려 이들을 모스크바 근교에 격리수용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다. 작가는 강제임시숙소에 격리된 매춘부들의 이야기를 통해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샛별처럼 끈질긴 생명력을 ...

연합뉴스 | 2004.03.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