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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꿈의 4강' … 내친김에 결승 가자!

... 선수단 전체가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나섰지만 한국이 다시 한 번 '철벽 마운드'를 앞세워 단 한 번의 득점기회에서 깔끔한 결승점을 뽑아 완승을 거둔 경기였다. 초반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일본 잠수함' 와타나베 순스케가 선발 대결로 피말리는 투수전이 전개됐다. 박찬호는 최고 시속 152㎞의 강속구를 앞세워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4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고 와타나베는 120㎞대의 느린 직구지만 타이밍을 빼앗는 절묘한 완급조절을 ...

한국경제 | 2006.03.16 00:00 | 한은구

홈런포 '쾅'…도쿄돔 '와르르~' ‥ 한국, 일본에 3-2 역전승

... 캐나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1,2위와 2라운드 리그를 벌여 상위 두 팀이 4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70년 역사의 일본 최정예 대표팀을 맞아 출발이 불안했다. 한국 타자들은 경기 초반 일본 선발로 나선 '잠수함 투수' 와타나베 순스케(롯데 마린스)의 솟구치는 업슛과 강약 조절에 배팅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반면 일본 타자들은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으로 최고 146㎞의 직구를 뿌리는 한국 선발 김선우(콜로라도 로키스)를 공략했다. 일본은 1회 ...

한국경제 | 2006.03.05 00:00 | 김경수

자연·인간·건축의 '3박자 꿍짝'‥'아트폴리스 구마모토'

... 공연일정을 거뜬히 소화해내고 있다. 이 인형극 공연을 위해 정부와 현에서는 4억5000만엔을 들여 에도시대 말기의 목조 건축 양식으로 된 극장을 1992년 완성했다. 이미 연간 매출액이 2억엔을 넘어서고 있어 본전은 뽑고도 남은 셈.와타나베 히사시 극장장은 "세이와출신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을 주민들이 많이 늘었다"며 "한국은 물론 싱가포르와 독일 미국 등지에서도 단체손님들이 줄을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경제 | 2006.02.26 00:00 | 김병일

[일본경제의 부활에서 배운다] (2) 와타나베 우정민영화 추진실장

일본 공공개혁의 상징은 우정 민영화다. 정권을 내놓을 뻔 했던 우정 민영화는 이제 발전 단계로 접어들었다. 와타나베 요시아키 내각부 우정민영화추진실장은 실무총책을 맡고 있다. 그는 "어떤 공공 업무라도 민간이 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면 민간으로 돌리는 것이 공공개혁의 기본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차관급으로 고이즈미 총리의 보좌관도 겸임하고 있는 그를 도쿄 도라노몽 모리빌딩 6층 집무실에서 만났다. -우정공사 민영화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 ...

한국경제 | 2006.02.21 00:00 | 차병석

[일본경제의 부활에서 배운다] (1) 도요타자동차 "허리띠 더 졸라매야"

... 도요타자동차의 캠리 신차 발표회. 내외신 기자 500명이 몰렸다. 3월 말로 끝나는 2005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규모인 1조3000억엔의 수익을 낼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터여서 기자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마이크를 잡은 와타나베 가츠아키 사장은 최고의 수익에 아랑곳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져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할 입장"이라며 비용 절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그는 "수익이 늘었지만 생산성은 지난해와 달라지지 ...

한국경제 | 2006.02.20 00:00 | 고광철

[일본경제의 부활에서 배운다] (1) 서점엔 온통 '부활의 책'

... 각각 3500억엔, 2000억엔씩을 투자한다. 가전업계의 설비 투자규모는 1조엔을 넘고 있다,. 반도체 회사들도 삼성전자와 미국 인텔에 뺏긴 정상 자리를 되찾기 위해 2005회계연도에만 총 1조엔 이상을 설비 투자에 쏟아부었다. 와타나베 오사무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이사장은 "대규모 제조업의 경우 고용 채무 설비 등 3대 과잉이 해소되면서 기초 체력이 크게 좋아져 경상 이익률은 버블기인 1989년을 웃도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면서 "고용이 개선되면서 소비 심리가 ...

한국경제 | 2006.02.20 00:00 | 고광철

"無知한 고이즈미 공부도 안한다"

"고이즈미 이 사람은 역사나 철학을 모르면서 공부도 하지 않고,교양도 없다."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의 와타나베 쓰네오(渡邊恒雄) 회장은 11일(현지시간) 발간된 뉴욕타임스와의 주말 인터뷰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공부도 하지 않는다고 비판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와타나베 회장은 또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 참배가 뭐가 잘못된 것이냐' '야스쿠니를 비판하는 곳은 중국과 한국밖에 없다' 등 어리석은 말들을 하는 것은 그의 무지에서 ...

한국경제 | 2006.02.12 00:00 | 정용성

"日 우익 브레이크 필요해"…요미우리신문 회장 '脫보수' 주목

'일본의 우경화는 위험수위에 도달했다?' 일본의 유력 아사히(朝日)신문이 골수 보수주의자로 통하는 요미우리(讀賣)신문의 와타나베 쓰네오(渡邊恒雄) 회장 겸 주필의 '변신'에 주목하는 장문의 칼럼을 게재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그동안 집권 자민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요미우리신문의 보수화를 주도해온 인물이다. 아사히는 30일 '브레이크를 밟은 보수파의 보스'란 제하의 기사에서 와타나베 회장이 "군국주의를 부채질하고 예찬하는 전시품을 늘어놓은...

한국경제 | 2006.01.30 00:00 | 홍성호

도요타 또 임금 동결 .. 지난해 사상최대 이익에도

도요타자동차가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직원들의 기본급을 올려주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와타나베 가츠아키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16일 오후 도쿄에서 열린 에스티마 신차 발표회에서 춘투(봄철 임금 협상)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자동차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데다 도요타의 생산성 향상에 큰 변화가 없다"며 "기본급 인상 대신 성과급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연초 도요타 노조는 회사 이익이 큰 폭으로 ...

한국경제 | 2006.01.16 00:00 | 장경영

[도요타자동차 회장 '오쿠다 히로시'] 잘 나갈수록 경계하락

... 올해 중반에 도요타 차의 미국 내 판매가격을 올려 GM과 포드의 숨통을 틔워줘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자칫 미 국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미국 내 도요타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와타나베 가쓰아키 도요타 사장도 "현대자동차를 분해해서 도요타에 비해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나쁜지를 조사하라"는 말을 했다. 세계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는 도요타가 세계 7위의 현대차를 벤치마킹하라고 지시했으니 도요타의 조심스러운 ...

한국경제 | 2005.12.26 11:07 | 장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