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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005년부터 시행되는 증권집단소송제와 관련, 분식회계 판단기준이 모호하고 가벼운 사안도 분식회계에 포함됨에 따라 소송 남발이 우려된다며 관련 규정의 정비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경련은 25일 '증권집단소송법안과 분식회계'라는 보고서에서 현행 규정으로는 기업 회계기준에 따라 회계처리하지 않은 모든 경우가 분식회계에 해당된다고 지적하면서 분식회계를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로 명확하게 한정하고 고의와 중과실의 경우에만 소송 ...

한국경제 | 2003.12.25 00:00

... 없는 발언을 했다"며 "노 대통령이 한나라당과 인위적인 대립 구도를 설정해 국민에게 선택을 강요한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재오 총장은 "노 대통령의 발언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선관위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영환 대변인도 "대통령의 책임과 의무를 망각한 발언"이라며 "청와대가 열린우리당의 선대본부이고 대통령이 선대 본부장이냐"고 비난했다. 유종필 대변인도 "이 정도면 막가자는 얘기 아니냐"고 반박했다. ...

한국경제 | 2003.12.25 00:00

쌍용자동차 우리사주조합(조합장 김수우)은 24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화학그룹 난싱(藍星)이 선정된 데 대한 해명을 채권단에 요구했다. 우리사주조합은 이날 채권단에 보낸 요구서를 통해 "채권단은 매각과정에서 기업인수 후 발전가능성과 선진 기술력의 해외유출, 국가기간산업의 시장변화 등을 전혀 고려치 않고 오로지 인수자의 가격제시에 치중한 채권회수에만 급급하는 치졸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라"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자문기구인 선거구획정위는 24일 회의를 열어 26일 예정된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지역구 의원수,인구상하한선,인구기준 시점 등 3개항을 합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성기 획정위원장은 "26일 정개특위가 3개항을 결정하면 곧바로 획정위를 열어 선거구 획정작업에 들어가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이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26일에도 여야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개정안의 연내 처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므로 ...

한국경제 | 2003.12.24 00:00

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은 24일 한나라당의 대선자금 수사검사 교체요구와 관련,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이 편파수사를 이유로 수사전담 검사 교체를 요구하는 것은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다수당의 횡포이자 국민에 대한 항거"라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검찰의 편파수사를 주장하기 이전에 먼저 자신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진솔한 사죄와 검찰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정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정치적 도리"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문병훈기자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내년 2월2일부터 요구불예금 금리가 완전 자유화돼 지난 1991년부터 추진돼온 금리자유화 조치가 완결된다. 요구불예금 금리 자유화로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파급이 원활해지고 새로운 저축상품 개발로 금융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한국은행은 24일 열린 금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연 1%를 최고금리로 하는 보통예금과 가계 당좌예금, 별단예금 등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인 기업자유예금(만기 7일 미만) 금리를 내년 2월2일부터 완전 자유화한다고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내년 2월 2일부터 요구불예금 금리가 완전 자유화돼 지난 1991년부터 추진돼온 금리자유화 조치가 완결된다. 요구불예금 금리 자유화로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파급이 원활해지고 새로운 저축상품 개발로 금융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한국은행은 24일 열린 금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연 1%를 최고금리로 하는 보통예금과 가계 당좌예금, 별단예금 등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인 기업자유예금(만기 7일 미만) 금리를 내년 2월 2일부터 완전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보통예금 기업자유예금 등 요구불예금 금리가 내년 2월2일부터 완전 자유화된다. 이로써 지난 9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돼온 정부의 금리 자유화조치가 13년만에 사실상 완결돼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당좌예금을 제외한 모든 여수신 금리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은 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기관 여수신 이율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보통예금(최고 연 1%) △가계당좌예금(연 ...

한국경제 | 2003.12.24 00:00

SK 경영권 방어를 위한 '백기사'로 나선 하나.신한.산업 등 채권은행들이 SK㈜ 지분 7.0%를 사들인 뒤 주가하락으로 손실이 생길 경우 최태원 SK 회장의 사재담보로 이를 보전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24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날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보전 방안의 하나로 최 회장의 사재담보를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는 했으나 이는 채권은행들이 '백기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의미를 퇴색케 하는 것이라는 게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 유치 드라이브'속에서 잇달아 외국인들의 손에 넘길 때부터 예견된 '사태'였다는 얘기다. 경제의 혈맥인 자금중개 기능을 맡고 있는 금융업은 국가경제에서 비중이 큰 특정 산업이나 기업의 일시적인 자금위기 때는 '소방수' 역할을 요구받는 경우가 많다. 일정한 공공적 기능이 필요한 이유다. 하지만 철저한 수익논리로 무장한 외국계 금융회사에 그런 공공적 역할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최근 카드대란 등 일련의 금융위기에서 감독당국이 외국계로 넘어간 은행들을 장악하지 ...

한국경제 | 2003.12.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