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토공-현대아산 개성공단사업 갈등

... 맡고, 공사는 자금조달.설계.감리.분양업무를 하기로 했다"면서 "개성공단 사업은 양사가 공동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신뢰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무분담 내용에따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토지공사의 이런 요구는 개성공단 사업이 지난 6월 30일 착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불거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북한이 개성공업지구 지정법에 `공업지구 관리기관' 설치를 명문화하면서 책임자인 ...

연합뉴스 | 2003.10.07 00:00

러, 중동 사태 논의 국제 회의 촉구

... 회의를 개최하자고촉구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장 오베이드 레바논 외무장관과 회담한뒤 "국제 사회가 이스라엘-시리아, 이스라엘-레바논 관계를 포함한 중동 평화 과정전반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평화 중재를 위한 `평화 로드맵'에도 구속력을 부여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로드맵을 승인할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5일 시리아 영토내 팔레스타인 ...

연합뉴스 | 2003.10.07 00:00

신용카드 소지자 10계명

신용카드를 복제한 뒤 예금을 인출하고 현금서비스까지 받는 금융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카드 소지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구에 사는 L씨(여)는 지난 8월 신용카드 가맹점에서현금카드 겸용 신용카드를 이용, 자금을 융통(일명 카드깡)하면서 비밀번호 등을 알려줬다가 현금 29만원과 현금서비스 190만원이 인출된 것을 뒤늦게 알았다. 이 가맹점은 현금카드 기능을 악용, L씨의 결제 계좌에서 현금을 뽑고 신용카드기능을 통해 ...

연합뉴스 | 2003.10.07 00:00

조흥銀 실사 책임자 "외압 있었다"

... 신한회계법인측의 입장이 곤란해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회계사는 특히 "당시 가격을 네고(내린다는 뜻)하자는 제의도 있어 참 희한한 일도 다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고 "(예보측이) 가격을 현재의 시장 가격 쪽으로 뜯어 맞춰 달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예보측 관계자가 `예보로서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협박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생각하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

연합뉴스 | 2003.10.07 00:00

한나라당, `비화 전화기' 쟁점화

... 추진할 하등의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더욱 충격적인 것은 정부가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비화 전화기 개발을 방해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는 휴대전화 도감청을 은폐한 채 국정 수뇌부만 비밀이 보장되는안전통화를 즐겼다는 것은 참으로 이중적이고 부도덕한 짓"이라며 "정부 당국은 더이상 도청공포가 증폭되기 전에 휴대전화 도감청 가능성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onhapnews

연합뉴스 | 2003.10.07 00:00

[취재여록] 폐간된 '재경부 브리핑'

... 하나를 입안하고 나면 보도자료도 쓰고 각 부처의 문의 전화에도 응대해야 하는데 저녁엔 과외로 기자들을 흉내내 기사까지 써야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여기에다 지난달 '국정브리핑'이 생긴 이후로는 국정홍보처에서도 기사를 써 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재경부 브리핑의 폐간은 '이상(理想)과 현실' 간의 차이를 여과 없이 보여준 전형적 사례다. '이상'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지만,그것을 여과 없이 현실에 적용하면 부작용이 클 수밖에 없다. 새 정부는 '이상'은 ...

한국경제 | 2003.10.07 00:00

재경위, 조흥銀 실사 외압설 집중 제기

... 관계자들이 비밀리에 만났는데 대통령이 직접 매각 과정에 개입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묻고 "특히 예보가 제3자 실사 기관과 비밀 회동을 주선한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어 "조흥은행 주식 가격을 낮추라고 요구한 정부 고위층은 누구냐"며 "결과적으로 이번 매각은 `대통령 직접 개입의 실패'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같은 당의 이한구 의원은 이인원 예보 사장을에게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서 조흥은행 매각과 관련해 어떤 지시도 받은 적이 없느냐"고 ...

연합뉴스 | 2003.10.07 00:00

"한약재 이산화황 기준 완화해야"

... 잔류만 허용된다. 식약청은 업계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고시일로부터 1년간 품목에 따라 한시적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한약업계는 한약재의 품질 보전을 위해 훈증 처리가 불가피한 만큼 이산화황 허용 기준치를 완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송 부회장은 "충해 방지를 위해 품목에 따라 이산화황이 5천ppm까지 필요하다는모니터링 결과가 있는 데 허용 기준을 10ppm으로 정한 것은 한약재의 특성을 제대로이해하지 못한 일방적인 처사"라고 말했다. 그는 "곶감, ...

연합뉴스 | 2003.10.07 00:00

정치권 'SK비자금' 소환에 초긴장

... 7월 당시 정대철(鄭大哲) 민주당 대표에 대한검찰수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 정례화를 언급한 것이 이번소환 통보와 관련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측근을 통해 "수사에는 협조하겠지만 출석 요구 사실이 밖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불쾌하다"며 "도대체 무엇을 조사하려는지 알 수가 없다. 구색 맞추기수사라면 문제다"라고 말했다. 통합신당 사무처장에 내정된 민주당 전국구 박양수(朴洋洙) 의원도 "아니 H라고하던데 그게 확실한가"라고 ...

연합뉴스 | 2003.10.07 00:00

국감, 정치관계법.개성공단 논란

...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김종하(金鍾河) 의원은 "공단 규모가 남한의 5번째 규모로 지나치게 크게 설정됐다"며 "법과 제도의 미정비로 기업 진출 및 투자 여부에 대한 판단이 어려운 만큼 공단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산자위의 강원랜드 국감에서 한나라당 김성조(金晟祚) 의원은 "강원랜드가 최근 3년간 납부한 세금의 90.5%가 국세인 반면 지방세는 9.5%에 불과했다"며 낮은 지방기여도 문제를 따졌다. 자민련 조희욱(曺喜旭) 의원은 "VIP ...

연합뉴스 | 2003.10.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