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소버린 자산운용의 재정자문사인 라자드 아시아는 25일 "SK㈜는 SK글로벌에 대한 지원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라자드 아시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SK측이 제시한 SK글로벌의 EBITDA 목표는 현실성이 없다"면서 "SK㈜는 SK글로벌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고 SK글로벌 청산의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자드측은 "SK글로벌의 불법유용된 6조원의 자금의 행방이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 미국과의 불편한 관계가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EU 관리들이 24일 말했다. 그러나 무역마찰을 비롯, 세부 항목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은 여러 세대에 걸쳐 가장 가까운 동맹이었던 양측의 불화를 두드러지게 보여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EU 관리는 "이번 회담은 과거와 같은 통상적인 정상회담이 아니다"고 말했다. EU는 하루 동안의 이번 정상회담에 순회의장국인 그리스의 코스타스 시미티스총리와 로마노 프로디 집행위원회 위원장, 하비에르 솔로나 외교정책 조정관 등으로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 "특별결의를 통한 이사진 교체 등은 다른 주주들의 공감과 동참이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많은 소액주주들이 우리의 뜻에 공감을 하리라 기대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오 회장은 "소버린이 퇴진을 요구한 최태원.손길승.김창근 이사가 퇴진을 하지않을 경우 당장 어떻게 하겠다는 방침은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다만 상법상 대주주로서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만큼 모든 방법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오 회장은 헤르메스와 템플턴 등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 데이터베이스 구축, 보관 등에 연간 45억원의 예산과 인력이 소요돼 `낭비'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또 자료의 종합적인 관리가 어려워 중복 제출이 다반사였고, 정보의 공유 또한제한적으로 이뤄졌다. 새로운 시스템이 완성되면 국회의 자료 요구가 온라인상에서 이뤄지고, 관련 부처가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면 즉시 해당 위원회의 의원실에 통보돼 의정활동에 활용되며, 다른 의원도 인증절차만 거치면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국회 관계자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서 종이없는 국감을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헌구)는 25일 오전 10시30분 조합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임단투 승리를 위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상견례 이후 16차례 협상했으나 회사는 단협 요구안 가운데 일부만 수용하는 불성실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효율적인 교섭을 위해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노조의 요구는 삶의 질 향상과 고용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것으로 회사의 발전을 저해하거나 경영을 방해할 의도가 없다"며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 정상회담 직전에 모두 송금됐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지 않고 비밀 송금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상회담과의 연관성을 부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송 특검과의 일문일답. - 북측이 먼저 송금을 요구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자세한 경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 -1억달러를 보내기로 북측과 합의한 것은 김 전 대통령의 지시인가, 아니면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실무협상 과정에서 독자적으로 제안한 것인가. ...

한국경제 | 2003.06.25 00:00

... 반발, 23일관련법안 무효화를 위한 국민투표 추진 운동에 착수했다. 이탈리아 공산당 소속 의원들과 시민단체들은 이 법이 부패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베를루스코니 총리에 대한 심리를 효과적으로 동결시켰다면서 이에 반대하는 국민표 요구를 위한 서명운동에 주력키로 했다. 마르코 리조 이탈리아 공산당 대표는 "부끄러운 법"이라면서 "만인에게 정의가동등하다는 점을 확신시키기 위한 싸움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 이탈리아 국민 중 3분의2가 베를루스코니 ...

연합뉴스 | 2003.06.24 00:00

... 사내 인터넷 게시판에 노조 집행부를 비판하는 직원들의 글이 쏟아지는 등 내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전 모 차장은 '노조집행부 보시오'란 글에서 "파업 막바지에 아무런 논의없이 전산 필수요원을 복귀시키고 임금인상 등 조합원이 요구하지도 않은 사항에 대해 합의한 것은 사기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백 모 차장은 "현 집행부의 마지막 임무는 즉각 사퇴하는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 조흥은행 내에서는 또 새 행장 후보를 놓고도 전 부행장 출신인 L씨가 유력하게 ...

한국경제 | 2003.06.24 00:00

노동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공무원노동조합 설립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 한국노총은 24일 공무원의 노동 3권 보장을 주요내용으로 한 정책건의서를 청와대와 행정자치부에 보냈다. 한국노총은 건의서에서 체신과 철도, 국립의료원 등 사실상 공무원들은 신분이공무원임에도 현행 노동조합법에 따라 보장받고 있는 만큼 공무원 노조에 관한 규정을 '특별법'형식이 아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또한 노사정위원...

연합뉴스 | 2003.06.24 00:00

... 방침이다. . 노사는 지난 4월18일 상견례를 갖고 임단협을 시작했으나 노조의 임금 12만4천989원(기본급 대비 11.01%) 인상, 상여금 인상 및 성과급 지급, 주40시간 근무, 비정규직 처우개선, 경영참여 등의 요구에 회사측이 '안된다'고 맞서 지난 13일 제16차협상이 결렬됐다. 한편 회사는 노조의 파업과 잔업거부로 25일에만 2천700여대(370억원상당)의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

연합뉴스 | 2003.06.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