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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경제는 290만 중소기업이 주 56시간을 일해 지탱하고있다"며 "앞으로 주5일제가 무리하게 도입돼 초과근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면 기업의 존립이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기업중앙회는 성명서에서 '중소기업계의 최소한의 요구'라며 ▲주5일근무제 시행시기를 2005년 이후로 연기하고 ▲ 현행 50%인 초과근로 할증률을 25%로 항구적으로 인하하며 ▲총 휴일휴가일수를 일본수준인 129∼139일을 넘지 않도록 하고 ▲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

연합뉴스 | 2003.08.13 00:00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3일 6자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의 전환과 법적 구속력을 갖는 북-미 불가침 조약 체결을 요구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에서 미국이 북-미 불가침 조약 과 대북 적대시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6자회담에서 실질적인 결실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며 북한 핵시설에 대한 조기사찰 또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 요지이다. 『6자회담을 앞두고 미 행정부 안팎에서 ...

연합뉴스 | 2003.08.13 00:00

동국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 노조가 13일 오전7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노총 보건의료노조 동국대의료원지부는 13일 "지난 5월말부터 이날 새벽까지사용자측과 18차례의 임단협 교섭을 가졌으나 핵심 요구안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사측의 전향적인 자세변화가 없으면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부측은 이번 임단협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변형근무 금지, 밤근무 축소,인사적체 해소 등 4대 요구안을 병원측에 제시했다. ...

연합뉴스 | 2003.08.13 00:00

은행 '요구불성 예금'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있다. 최근 은행의 단기 수신금리가 0.2%포인트 정도 하락한 데다 그동안 은행 요구불성 예금에 머물러 있던 돈이 카드사들이 발행한 후순위 전환사채, 은행이 발행한 하이브리드 채권 등 연리 7%가 넘는 '고수익 상품'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요구불성 예금이란 은행 예금상품중 만기가 있는 적금, 정기예금, 시장성 예금(CD, RP, 표지어음)을 뺀 예금으로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예금상품을 ...

한국경제 | 2003.08.12 00:00

... 20여개의 미2사단 군소기지들이 2006년까지 동두천 `캠프케이시'와 의정부 `캠프레드클라우드'로 통폐합한 뒤 한강 이남 이전및 시설 건설은 추후 별개로 다루기로 한미간에합의한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미군측의 이같은 요구는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2011년까지 전국에 흩어져있는 41곳의 주한 미군을 23곳에 통폐합하기로 한미간에 합의가 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미2사단의 이전이 이르면 2008년부터 시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미는 ...

연합뉴스 | 2003.08.12 00:00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1일 서기국 보도를 발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에 대한 남한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철회를 요구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조평통 서기국은 지난 8일 발생한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미군 장갑차 점거 반미 시위를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려는 정당한 투쟁'이라고 주장하며 "남조선당국은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에 대한 탄압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평통 서기국은 이어 "오늘 반미는 막을 ...

연합뉴스 | 2003.08.12 00:00

노조의 경영참여 문제가 쟁점화되고 있는 가운데기아차 노조의 `현대.기아차간 신차종 적정 배분'요구가 기아차 임금협상의 막판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기아차 노조의 이같은 요구는 최근 타결된 현대차 임단협에 명시된 노조의경영참여 수준보다 한단계 더 높은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12일 기아차와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이번 임금협상에서 특별요구안 형태로 신차 개발시 현대.기아차 경영진과 현대.기아차 노사 등 4자간 사전합의를 ...

연합뉴스 | 2003.08.12 00:00

주한 미2사단의 한강 이남 재배치와 관련, 주한미군이 새로 옮겨가게 될 경기도 오산ㆍ평택지역에 오는 2008년까지 새 기지를 완공해 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12일 "지난달 하와이에서 열린 '미래 한ㆍ미동맹 정책구상 3차회의'에서 미국측이 2008년까지 미2사단이 옮겨가게 될 오산ㆍ평택지역 시설공사를 완료시켜 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이는 동두천과 포천, 의정부 등에 흩어져 있는 20여개의 미2사단 군...

한국경제 | 2003.08.12 00:00

일본 게이단렌은 내년부터 정치자금지원을 10년안에 재개,여당인 자민당과 제1야당인 민주당을 집중 후원키로 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게이단렌은 내달 중 정당 정책을 평가하는 10여개의 '우선 정책사항'을 선정,평가한 후 정당별 지원 규모를 확정키로 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다. 정책사항에는 그 동안 경제계가 희망해온 법인세율 인하,소비세율 조정 문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을로 예정된 총선 때 각 당이 제기하는 ...

한국경제 | 2003.08.12 00:00

... 다각적 접촉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로슈코프 차관의 이같은 발언은 이번 회담의 성패가 `북한 안전 보장' 여부에 달려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그동안 주권과 체제 안전 보장을 요구하는 북한 주장은 주권국으로서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에 국제 사회가 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 왔다. 로슈코프 차관은 또 "러-중 양국은 북핵 사태 해결 방안에 완전한 의견 일치를보았다"고 중국 관리들과의 회담 결과를 소개했다. ...

연합뉴스 | 2003.08.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