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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2일자) 현행 노사협의회 제도로 충분

... 또다른 제도를 만드는 것은 전혀 불필요하다고 본다. 근참법은 해고 등 14개항목에 대해선 협의토록, 교육훈련 등 5개항목은 의결토록, 경영계획 등 4개항목은 보고토록 하고 있다. 노사협의회에서 광범위한 내용을 논의하는 만큼 노조가 요구하는 사항 중 다루지 못할 부분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사법부도 수차례에 걸친 판례를 통해 경영권은 회사의 고유권한임을 인정하고 있어 현대차식 노사합의는 법적 근거도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노사가 대립적인 상황에서 ...

한국경제 | 2003.08.11 00:00

북한, `일본과 비공식 대화' 응할 듯

... 비공식대화를 갖는 문제에 대해 "검토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일본은 6자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거론한다는 방침이나 중국은 6자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일본이 꼭 그 문제를 제기하려면 북한과별도의 양자협의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은 앞으로 일본에 150억달러 상당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특파원 lhy@yna.co.kr

연합뉴스 | 2003.08.11 00:00

靑 '권노갑 체포' 파장 주시

...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 등 일부 참모진이 배석한 가운데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으로부터 관련 사실을 보고받고 침통한 표정으로 묵묵히 듣기만 하고 별다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고 문 수석이 전했다. 윤태영(尹太瀛) 대변인은 공식논평 요구에 "참여정부 출범후 청와대가 검찰수사에 개입해 오지 않은 만큼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이 소식을 접한 뒤 연합뉴스와 가진 통화에서 "전혀 몰랐던 내용"이라며 "검찰이 ...

연합뉴스 | 2003.08.11 00:00

[룰라의 브라질-도전과 변화] 경제 회생위해 '이념' 벗어던져

...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2백44억달러를 빌려야 한다는 보고서와 함께.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도 늘상 나라살림은 빚으로 얼룩졌다. 브라질 경제는 고도 성장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발전모델을 요구하고 있었다. 룰라 정부의 국정 운영 제 1 원칙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정해진 것은 너무도 당연했다.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물이면 좌파 우파를 가리지 않고 등용됐으며, 주요 정책은 더 이상 이념적 지표를 서성거리지 않았다. ...

한국경제 | 2003.08.11 00:00

한노총 "공휴일 축소 반대"

... "정부가 식목일과 어린이날 등을 토요일로 옮기는 방법을 통해 법정 공휴일을 축소하겠다고 하는 것은 노동시간 단축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노동자를 우롱하는 '조삼모사'식 처사"라고 비난했다. 한국노총은 이와함께 "정부가 주5일제가 전면 시행도 되기 전에 이를 핑계로 '공휴일 축소'부터 언급하는 것은 대다수 국민과 노동자를 기만하는 것"이라며 "공휴일 축소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연합뉴스 | 2003.08.11 00:00

법사위 집단소송법안 심의 안팎"

... 없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은 경영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산업공동화를 야기하게 된다"며 "자산 2조원 이상 기업 90개를 대상으로만 집단소송제를 도입하고 요건도 주식지분 0.01% 이상에서 0.1%이상 등으로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자민련 김학원(金學元) 의원은 "소송제기 요건을 50인 이상, 주식지분의 0.01%이상, 금액상으로는 1억원 이상으로 정한 것은 엄청난 남소효과가 있다"면서 "기업활동을 옥죄는 규정에 대해서는 수정.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3.08.11 00:00

[룰라의 브라질-도전과 변화] (2) (인터뷰) 무그나니 <무역거래위장>

... 관료주의를 극도로 증오한다. 기존의 행정절차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많이 바꿨지만 앞으로 해야할 일이 더 많다. 중앙정부만 해서 될 일은 아니고 27개주가 모두 나서야 한다." -연금 개혁법안이 통과되면 위원장의 연금도 절반으로 깎이는데 불만스럽지 않나. "국가 공무원은 희생을 요구받는 자리다. 새 정부 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 브라질리아=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8.11 00:00

위도발전協, 지역개발회사 설립 제시

...1)가 정부에 `위도지역개발주식회사 설립안'을 제시한 것으로 11일 알려져눈길을 끌고 있다. 위도발전협의회 정 위원장은 지난 9일 산업자원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토지수용반대와 이주 및 가구별보상, 부안군민 부채탕감 등 7개 요구사항을 건의했다. 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가구당 보상이 어려운 만큼 가칭 `위도지역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주식으로 선보상한 후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주식을 현금으로 대체해주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부안군수가 요청한 3천억원과 ...

연합뉴스 | 2003.08.11 00:00

제수용 과일값 작황부진으로 폭등 예상

... 크게 부족해 생육저하현상을 빚어 추석이전 수확할수 있는 홍옥, 홍로, 양광 품종등도 출하물량이 예년의절반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원황, 황금배, 신수 등 조생종 배 품종도 색깔이나 크기, 당도 등이 소비자요구에 미치지 못하고 출하물량도 예년의 40-5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작황부진에다 태풍내습으로 인한 낙과피해를 감안하면 사과와 배의 출하물량이 예상물량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이에따른 가격폭등이 불가피하다는 것이관리사무소측의 ...

연합뉴스 | 2003.08.11 00:00

낙동강 수질 수영 가능한 2급수로 개선

낙동강의 수질이 공업용수 수준에서 수영을 해도괜찮을 만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환경부는 11일 발표한 `2003년 상반기 수질측정망 운영결과'를 통해 지난해까지공업용수 수준의 3급수(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6ppm 이하)였던 낙동강의 수질이 올해 상반기에는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이 평균 2.5ppm로 낮아져 2급수(3ppm 이하)로개선됐다고 밝혔다. 90년대 초 수질측정망을 설치해 하천수질을 측정하기 시작한 이후 낙동강의 평균 수질이 2급수로 개선된 ...

연합뉴스 | 2003.08.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