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검찰이 의문점으로 제시한 것들 가운데 유서에 누나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은 분신당일이 어버이의 날이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되고 검찰에 수첩제출이 늦어진 이유는 그동안 김씨 분신관련 초점이 분신현장에 다른 2-3명이 있었다는 목격담 논란에 모아져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검찰이 유서대필용의자로 지목한 강기훈씨(27)는 검찰이 자신의 신변안전을 보장할 수있는 장소에서 공개조사를 하지 않는한 검찰에 출두할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 했다.

한국경제 | 1991.05.22 00:00

강원도 태백경찰서는 20일 하오 3시20분께 화성연쇄살인 관련 용의자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박모씨(39.강원도 태백시 철암1동)를 집근처 산속에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화성 10번째 희생자인 권순상씨(69.여)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난 4월4일 5-6개월전부터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반송리에서 무위도식하며 지내다 사건직후 자취를 감춰 용의자로 지목돼 왔고 다른 강간사건의 용의자로도 수배를 받아왔다는 것.

한국경제 | 1991.05.21 00:00

... 작성한 것으로 주장하며 검찰에 제출한 전민련 업무일지상의 필적이 김씨의 유서 필적과 동일하지만 김씨의 가족으로부터 넘겨받은 메모지의 필적과는 다른 사실을 밝혀내고 유서를 대필해준 것으로 보이는 모재야단 체회원인 20대 남자 용의자 1명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 검찰, 모 재야단체 관계자 유서대필 심증 *** 검찰은 또 이 용의자의 필적이 김씨가 남긴 유서의 필적과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도 밝혀 내고 이 용의자가 유서를 대필했다는 심증을 굳히고 ...

한국경제 | 1991.05.18 00:00

노동부는 17일 전노협,연대회의,업종회의로 구성된 전국공동투쟁본부 (공투본)가 벌이게 될 18일의 연대 파업에 산하노조의 13.5%인 34개 노조 (조합원 1만4천74명)만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같이 작업거부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공투본'' 주도아래 시도된 지난 1일의 동맹휴무와 9일의 작업거부가 산하 노조의 호응 저조로 실패한바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후 "18일의 작업거부에도 연대회...

한국경제 | 1991.05.17 00:00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은 17일 하오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 추진방향을 노재봉 국무총리에게 중간보고 했다. 농림수산부는 지난 1.23 농어촌대책 보고시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관계기관의 전문가들로 실무작업단을 구성, 단기 유통구조개선대책 방향을 마련해 왔다. 이번에 중간보고한 개선방향은 생산자단체 중심의 산지 유통기능혁신, 공영도매 시장 확대건설과 공정거래 질서확립, 산지와 소비지 직거래 체...

한국경제 | 1991.05.17 00:00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던 강도사건 용의자가 검거되기 직전 경찰의 권총을 빼앗으려고 격투를 벌이다 경찰이 쏜 총탄에 가슴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6일 하오6시25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4동 대풍장여관 2층복도에서 강남구 삼성동 낙원장여관 강도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박종범씨(25.무직. 서울 관악구 봉천동 635의172)가 강남경찰서 강력2반 강양수경장(38)이 잘못 쏜 권총 1발을 가슴에 맞고 영등포구 ...

한국경제 | 1991.05.17 00:00

수배중인 `여관강도''용의자에게 권총을 발사해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 관심을 끌고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발사된 총알 5발중 4발이 공포"라고 밝히고 있으나 탄흔이 여관 천정에서 발견되지 않고 2발이 달아나던 범인의 상체높이로 발사된 것임이 드러나 검찰이 총기남용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강남경찰서 형사계 강양수경장(37)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 대풍장여관 2층 복도에서 여관전문털이범으로 추적해온 박종범씨(23)를 향해 쏜 권총 5발중 ...

한국경제 | 1991.05.17 00:00

철도청은 승차권에 전화예약 취소및 구입한 승차권의 반환에 따른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개선안을 마련, 오는 5월 20일부터 시행한다. 이 개선안에 따르면 승차권 반환수수료는 다른 교통수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준으로 높여 열차출발 2일전까지는 3백50원으로 하고 출발전일까지는 운임요금의 20%, 당일 출발전까지는 30%, 상일 출발후에는 50%로 하며, 전화예약취소 수수료도 열차출발 2일전까지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열차출발 전일까지는...

한국경제 | 1991.04.30 00:00

경기도 화성군 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 (본부장 문원태경기도경 2부장)는 20일 10번째 피해자인 권순상씨(69.여)의 몸에서 찾아낸 정액과 동일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B형 혈액형인 19명의 혈액에 대해 일본 수사기관에 DNA유전자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의 이같은 조치는 그동안의 탐문수사와 지문대조에서 뚜렷한 용의자를 찾아내지 못한데다 단서조차 없어 더이상 수사 진전이 어렵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DNA유전자는 지문과 ...

한국경제 | 1991.04.20 00:00

... 17일 새벽 도주햇엇다. 장씨는 추형혐의로 입건된 전력이 있는 데다 환각제를 상습 복용해왔다는 점 때문에 10차 화성사건의 용의선상에 올라 경찰이 소재를 파악하던 중이었다. 한편 장씨를 연행했던 오산파출소측은 신원 확인과정에서 화성사건 용의자인 것을 알아내고 술이 깬뒤 조사하려 했으나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나 조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가 환각제를 복용한뒤 정신착란 상태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한국경제 | 1991.04.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