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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원자재 공급망을 아프리카로 다변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프리카엔 2차전지 핵심 원자재인 코발트와 리튬, 흑연 등이 상당량 매장돼 있다. 우라늄 등 희소자원 매장량도 세계에서 가장 많다. 핵심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상황에서 아프리카를 중국을 대체하는 핵심 공급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장기 전략이다. 중국은 2010년대 초반부터 ‘일대일로(一帶一路)’ ...

한국경제 | 2023.09.13 18:12 | 강경민

... 관계자의 설명이다.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아프리카는 매력적인 투자지역이라는 점도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지원이 결정된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아프리카엔 2차전지 핵심 원자재인 코발트와 리튬, 흑연 등이 상당량 매장돼 있다. 우라늄 등 희소자원 매장량도 세계에서 가장 많다. 핵심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상황에서 아프리카를 중국을 대체하는 핵심 공급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장기 전략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중국은 천연자원을 확보하기 ...

한국경제 | 2023.09.13 14:45 | 강경민

... 나섰다. 광물자원 개발은 사우디의 미래 계획인 '비전 2030'에 포함된 이른바 '세 개의 기둥'의 하나다. 석유, 석유화학과 함께 광물자원이 핵심 미래산업이란 얘기다. 사우디는 구리 뿐 아니라 우라늄과 인산염 등 다양한 광물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부족한 탐사·채굴 기술력은 돈으로 따라잡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자연자원부와 207억달러(약 27조6000억원) 규모의 10년 계약을 맺고 기술을 제공받아 아라비아 ...

한국경제 | 2023.09.11 07:00 | 이현일

원자력발전 르네상스-下 ※[김리안의 에네르기파WAR]는 에너지 분야 소식을 국가안보적 측면과 기후위기 관점에서 다룹니다. 원자력발전 시장이 다시 커지면서 우라늄의 중요성이 함께 부각되고 있다. 수요 급증 전망에 따라 우라늄 가격은 최근 16개월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각국 정부가 에너지 자립도를 개선하고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는 방안으로 원전에 눈을 돌리면서 우라늄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

한국경제 | 2023.09.09 10:30 | 김리안

... 지원(3억달러) 등이 포함된다. 블링컨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성공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강력한 억지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번 지원 패키지를 통해 개전 후 처음으로 120㎜ 열화우라늄탄을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한다. 이 포탄은 우라늄 핵연료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화우라늄으로 제작된다. 다만 이 포탄에는 방사성 물질이 담겨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열화우라늄탄은 인체뿐 아니라 주변 환경을 오염시켜 ‘더티 밤(dirty ...

한국경제 | 2023.09.07 18:03 | 오현우

... 이뤄졌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성공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강력한 억지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번 지원 패키지를 통해 개전 후 처음으로 120㎜ 열화우라늄탄을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한다. 이 포탄은 우라늄 핵연료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화우라늄으로 제작된다. 밀도가 높아 주로 장갑차나 전차를 관통시키는 용도로 쓰인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에이브럼스 탱크에 탑재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

한국경제 | 2023.09.07 14:56 | 오현우

원전 수요 확대로 우라늄 가격도 폭등 최대 광산 있는 니제르서 쿠데타 발생 초과 수요 심화하며 우라늄 가격 오름세 지속 세계 곳곳에서 원자력발전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면서 우라늄 가격도 치솟고 있다. 우라늄 수요가 급증했지만 공급량이 이를 맞추지 못하고 있어서다. 우라늄 생산지인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벌어진 쿠데타가 가격 상승세를 더 가팔라지게 했다. 6일(현지시간) 우라늄 시장조사업체 UXC에 따르면 우라늄 현물 벤치마크인 U3O8의 가격은 ...

한국경제 | 2023.09.07 11:00 | 오현우

... '맨해튼 계획'의 결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그간 이론에만 머물렀던 핵분열 연쇄반응을 대형 실험으로 증명했고, 상업용 원전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80여년이 흐른 오늘날 뉴멕시코주의 남동부에 위치한 유니스에는 농축우라늄(핵연료) 생산 공장이 자리를 잡고 있다. 유럽 기업 유렌코가 소유한 유니스 공장은 북미 대륙에서 농축우라늄을 공급하는 유일한 곳이다. 미국 내 다른 농축시설들은 전 세계에 불어닥쳤던 탈(脫)원전 열풍으로 문을 닫아야 했다. "러시아가 ...

한국경제 | 2023.09.05 07:30 | 김리안

... 같은 조롱의 배경에는 세계 최대 원자력 기업인 로사톰과 러시아의 자신감이 반영돼 있다. 국내 원스톱 공급망 구축한 러시아의 자신감 핵연료는 원자로 안에서 핵분열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연료로 사용되는 물질로, (저)농축우라늄을 의미한다. 이를 얻기 위해서는 통상 ▲매장지에서 우리늄 광석을 채굴 및 분쇄 ▲화학공정을 거쳐 천연 우라늄으로 불리는 우라늄정광(옐로우케이크·U3O8) 제조 ▲우라늄정광에 불소를 첨가해 농축에 적합한 육불화우라늄(UF6)으로 ...

한국경제 | 2023.09.01 14:24 | 김리안

... 2020년 말 기준 플루토늄을 46t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원자폭탄 수천 발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반면 한국은 2015년 한·미 원자력 협정에서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가 금지됐고, 20% 미만의 우라늄 저농축만 허용받은 상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현재 한·미 관계가 굳건하지만 향후 외교 환경이 급변해 미국이 한국의 핵우산을 해주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며 “불확실한 안보 ...

한국경제 | 2023.08.22 18:34 | 김동현/맹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