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등 단체는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의 전쟁피해 배상을 촉구하기 위해 `일본 전쟁범죄 진상규명과 군국주의 부 활저지를 위한 3.1국제연대집회''를 3월1일 한국 미국 일본 필리핀 등 4개 국에서 동시에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오는 1일 서울 종로 파고다공원을 비롯해 미국뉴욕 유엔본부 정문앞과 동경 필리핀에서 종군위안부추모제 및 보상요구집회를 동시에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3.02.27 00:00

... 일본측에 강력히 촉구했다"고 전하고 이는 김차기 대통령이 새로운 한국의 대통령으로서 양국의 미래 지향적인 관계와 관련,"볼을 일본측에 던진 것으로 일본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신문에 따르면 김차기 대통령은"종군 위안부문제가 배상의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역사적인 진실을 규명하여 일본측이 선조가 잘못한 것이라고 인정하면 우리국민도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 분명히 강조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김차기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일본측이 ...

한국경제 | 1993.02.21 00:00

... 시기에 적당한 장소에서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입에대해서는 "우선 가입국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하기때문에 시간을 두고 검토하게 될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종군위안부문제 무역불균형문제등에서 마찰을 빚고 있는 최근의 한일관계에 대해 김차기대통령은 "양국 정부와 국민이 감정에 치우치지않고 합리적 이성적으로 판단한다면 원만히 해결될수 있다"고 말하고 과거문제 청산에대해 "먼저 일본측이 사실 규명에 성의를 ...

한국경제 | 1993.02.20 00:00

스위스의 국제적 인권조직인 국제화해단체는 15일 종군위안부 문제에 관 한 일본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는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한국병합의 발판이 된 1905년의 을사보호조약에 대해 유엔의 국제법위원회가 무효라는 견해 를 이미 발표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 단체는 유엔 상설위원회인 국제법위원회가 63년에 유엔 총회에 제출 한 보고서에서 국가의 대표자에게 강제로 체결하도록 한 조약의 전형으로 서 을사보호조약을 들어 ...

한국경제 | 1993.02.16 00:00

[동경=김형철특파원] 일본정부는 3월중으로 예정된 종군위안부에 관한 2차 조사 결과발표에서 강제연행을 부인해온 종전의 입장을 바꿔, 일본군에 의 한 강제연행 가능성을 언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최근 한국이 종군위안부에 대해 생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사 실을 중시, 이를 일본측에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강한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신문은 또 일본정부가 지금까지 관련자료가 ...

한국경제 | 1993.02.11 00:00

정부는 일제시대 군대위안부로 동원됐던 피해자들의 생활지원 보상금으로 1천만원 가량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김석우 외무부 아주국장이 6 일 밝혔다. 김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는 군대위안부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을 한국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하고 "현재 군대위안부 피해자 1백3명에게는 각 1천 만원 가량의 생활지원금을, 사망자 1백8명에게는 1백만원가량을 유족에게 ...

한국경제 | 1993.02.06 00:00

정부는 5일 지난 1년간 정신대 피해자신고를 한 사람은 모두 4백50명에 이 른다고 밝혔다. 피해신고자들은 군대위안부 2백11명 근로정신대 2백39명이며 이중 군 대위안부 1백3명과 근로정신대 1백35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번 피해자 신고내용을 종합, 앞으로 정신대문제의 철저한 진상규 명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일본정부에 대해 보다 성의있는 진상규명 노력과 응분의 후속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키로 했다.

한국경제 | 1993.02.05 00:00

외무부는 지난해말까지 일제때 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2차신고접수결과 1차때의 3백84명에 비해 66명이 추가 신고,피해자가 모두 4백50명으로 늘어났다고 5일 발표했다. 이들 4백50명을 유형별로 보면 군대위안부가 2백11명으로 지난해 6월25일까지의 1차신고때보다 40명이 늘어났으며 근로정신대는 26명이 추가신고,2백39명이 됐다. 이 가운데 생존자는 군대위안부 1백3명 근로정신대 1백35명이라고 외무부는 밝혔다. 외무부는 추가신고 명단을 ...

한국경제 | 1993.02.05 00:00

3일 밤11시40분께 구 일본군 위안부였던 한정숙씨(70)가 서울 중 구 을지로 6가 국립의료원 521호실에서 쓸쓸히 숨을 거두었다. 한씨는 암과 매독균이 온몸에 퍼져 사경을 헤매다 태평양전쟁희생 자유족회의 주선으로 2일 낮 충남 공주에서 국립의료원으로 긴급후송 돼 치료를 받던중 이날 밤 친지 1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파란만장한 생을 마쳤다. 자신의 과거때문에 귀국후 고향(강화도)을 등진 채 경북 영덕 등지 에서 떠돌이 생활을 해온 한씨는 ...

한국경제 | 1993.02.04 00:00

오재희주일대사는 6일 일제때의 종군위안부문제와 관련해 "전모파악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므로 진상규명을 어느선까지 요구할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일 외교현안 협의를 위해 일시귀국한 오대사는 이날 외무부에서 "정 부가 일본쪽에 요구하고있는 진상도 그 내용에 따라서는 끝이없어 시간이 무한정 걸릴수 있다"며 일정한 수준의 진상파악으로 그쳐야 한다는 입장을 주장했다. 오 대사는 또 2월말에 있을 새 대통령 취임식을 계기로 ...

한국경제 | 1993.01.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