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베트남에 이미 1-2개의 지사를 설치해 놓고 있는 국내 종합상사들은 대베트남 교역이 활성화되더라도 아직 정식 수교가 이루어지지 않아 미국 등 우방국들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어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종합상사들이 대베트남교역에 이처럼 활기를 보이고 있는 것은 베트남이 자원이 풍부한데다 소련, 중국 등에 비해 언어소통이 원활해 교역이 용이한데다 지리적으로도 인근 국가들과의 교역을 위해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경제 | 1991.10.29 00:00

세계마블(대표 김활하)이 대리석을 재질로 한 고급욕조세트를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지금까지 세면기 양변기 욕조제품은 범랑 도기 FRP(강화유리섬유)등이 재질로 사용되고있으나 세트로 생산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퍼오닉스 하이라이트 그라나이트 오닉스등 4종으로 구분되는 이들 욕조세트는 소비자의 주문에 따라 색깔과 규격을 다양화할수 있으며 세트당 소비자가격은 2백만 3백만원수준이다. 세계마블은 국내시판을 확대하기위해 최근 강남논현동에 ...

한국경제 | 1991.10.29 00:00

... 조업정지 개선명령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환경처는 29일 지난7,8월 2개월간 총3천3백22개 공해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이중 오염행위가 극심한 1백99개업소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적발업소중 유공 한양화학진해공장 두산유리등 1백42개업소는 오염방지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오염물질을 배출허용기준이상 내뿜다 적발돼 시설개선명령과 함께 배출부과금이 부과됐다. 또 삼미금속창원단조공장 조흥화학 동양화학군산TDI공장 럭키금속온산공장 고려제강양산공장등 ...

한국경제 | 1991.10.29 00:00

... 재력가로 알려진 이태식씨도 도전,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김원길전청보식품사장은 분구가 예상되는 도봉을에 신청했고 허협그랜드호텔대표가 송파을에,왕제광성천(주)회장이 서초을에 각각 얼굴을 내밀었다. 호남출신주민이 많아 민주당에 유리한 동작갑에는 김동훈둥지건설대표 신정재청아교역대표이외에 윤일선전서울대총장의 아들로 창고유통업을 하고있는 윤용구씨가 각축을 벌이고있다. 병원원장으로 지역기반을 다지던 김형회씨가 강서을에 신청했고 분구가 확실시되는 구로을에 김용배성우실업대표와 ...

한국경제 | 1991.10.26 00:00

... 콘소시움을 형성, 20억달러 규모의 사할린해저석유개발사업에 응찰했는데 6개응찰그룹중 현대측 콘소시움과 일본의 미쓰이- 미국의 맥더모드 및 마라손 콘소시움이 낙찰에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석유 3억t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있는 사할린해저유전의 개발을 위한 입찰 결과는 올해안에 발표될 예정인데 이 입찰에는 사할린도시개발이라는 조건이 붙어있고 해저석유개발에는 시추선과 해상구조물이 필요해 현대측이 유리하다고 낙관했다.

한국경제 | 1991.10.26 00:00

... 저촉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일부참여업체의 출자한도초과문제도 걸려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경제기획원및 상공부는 이회사설립의 관련법규저촉여부에 대한 해석,회사출범에 따라 초래될수 있는 국가간 문제및 이에대한 대처방안등에 대한 협의를 세부적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철차관련메이커들은 합작회사가 설립돼야 해외업체와의 교섭때 기술이전조건등을 유리하게 따낼수있다고 지적,이문제는 국익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경제 | 1991.10.25 00:00

... 특히 9원들어서는 수출이 호조를 보여 3억7천5백47만9천달러를 달성해 월간 목표액 2억3천7백41만9천달러를 58.1%나 초과달성했다. 품목별로 보면 비료 옥탄올 미역 식품첨가제등 23개 품목이 호조를 보인 반면 유리제품 활선어등 39개 품목은 연간 목표액의 20%미만으로 저조함을 보였다. 한편 수출업체 2백27개소 가운데 광양제철등 16개 대기업의 수출액이 17억3천6백38만1천달러로서 72.5%를 차지했으며 중소기업 2백11개업체는 6억5천6백92만달러로 ...

한국경제 | 1991.10.25 00:00

... 설탕 품귀로 인한 난동이 벌어졌다고 밝히고 각 공화국이 연방정부에 대한 물자공급을 중단함에 따라 올 겨울에 이같은 혼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목격자들은 수십명의 군중들이 설탕을 배급하는 이 빵가게 건물의 문과 유리창을 부수고 난입, 설탕을 찾기 위해 1층과 지하실까지 샅샅이 뒤졌다고 말했다. 군중들은 판매원들이 설탕을 암거래 값으로 뒷문으로 빼돌릴 것으로 의심하고 점포내에 보초까지 세웠으며 질서회복을 위해 경찰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경제 | 1991.10.24 00:00

... 정치자금법의 국고보조금확대문제를 협의한다. 민자당은 선거구문제와 관련, 인구증가와 행정지역신설등을 감안할때 인구 30만을 기준으로해 21개지역을 분구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민자당 분구안이 여당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안이라고 주장, 분구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 된다. 그러나 민주당측도 공천수요를 고려할때 서울등 수도권의 증구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어 정치자금법과 함께 모종의 타협점이 모색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의 ...

한국경제 | 1991.10.24 00:00

... 상처를 되새기고 싶지 않다"고 증인진술 거부의사 를 완곡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 졌다. 변호인측은 변호인 반대신문을 마친 뒤 김씨가 성남 민청련 근무시 성남 ''터사랑'' 창립대회에 참석하여 쓴 방명록(성남 터사랑 청년 학우회) 글씨 등 19종을 피고측에 유리한 증거물로 재판부에 제출하는 한편 35명을 증인으로 채택해 주도록 요청 했으나 이중 홍성은양등 9명만 재판부에 의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6차공판은 오는 11월6일 오전 10시.

한국경제 | 1991.10.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