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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8일 국정원의 불법도청 파문과 관련, "아무런 음모도, 아무런 정치적 의도가 없다"며 "이 사실이 노출된 것은 내가 파헤친 것이 아니고, 그냥 터져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사건은 그냥 터져나왔지 우리 정부가 파헤친 사건이 아니며, 특히 대통령이 파헤친 사건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나는 그렇게 요란하지 않고, 정치적 공작에 뛰어난 능력을 ...

연합뉴스 | 2005.08.08 00:00

"불법행위 터져나오게 마련이고, 시효넘길 방법없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8일 "내가 대통령 되고 난 뒤 국정원에게 정치보고를 하라고 한 적이 없고 누구를 뒷조사해 겁주라고 한 적 이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가 위대해서 안한 것이 아니고 이번에 국정원 직원들의 입에 의해 사건이 터지고 파장이 생기듯이 불법한 일은 반드시 터져나오게 돼 있다는 것이 내가 갖고 있는 신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 ...

연합뉴스 | 2005.08.08 00:00

... "정경언 유착과 도청 문제중 도청 문제가 더욱 중요하고 본질적"이라며 "도청은 정경유착보다 심각한 인권침해이고, 그것이 국가권력에 의해 국민에 대해 가해지는 범죄행위여서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 무겁고, 덮자는 것은 아니지만, 5공 청문회부터 역사적으로 진상이 밝혀져 왔고, 구조적인 것이 다 알려진 부분"이라며 "그것은 국가권력에 의한 국민의 직접 공격과는 다른만큼 도청보다 정경유착이 더 무겁다고 말하는 것은 동의할 수 ...

연합뉴스 | 2005.08.08 00:00

노무현 대통령이 8일 국정원의 도청 '고백'과 관련,"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노 대통령을 겨냥하며 '음모론'에 더욱 힘을 실었다. 한화갑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집권 3년이 다 되어가는데 움켜쥐고 있다가 이제 발표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정치적 동기가 불순하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또 '국정원 발표에 노 대통령의 정치적 의중이 개입됐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청와대에서 결정을 한 것"이라고 주장한 뒤 "이런 ...

한국경제 | 2005.08.08 00:00 | 양준영

노무현 대통령은 8일 국정원의 불법 도청 시인 파문과 관련,"아무런 음모도,정치적 의도도 없다"며 "이 사실이 노출된 것은 내가 파헤친 것이 아니고,그냥 터져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인 ... 덮어버린다면 나는 그렇다고 쳐도 나를 위해 일한 참모들이 다음 정부에서 (검찰에) 불려다녀야 한다"며 "김승규 국정원장이 사실을 은폐한 사람으로 다음 정부에서 검찰에 불려가야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X파일' 해법과 관련한 특검과 ...

한국경제 | 2005.08.08 00:00 | 허원순

... 8일 불법도청 테이프 내용 공개와 관련, "공개할 것은 공개하고, 비공개할 것은 비공개해야 한다"며 "때문에 특별법이 필요하며, 공개.비공개, 자료보존.폐기에 대해 특별법이 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 범죄사실이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확인하고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일도 있고 보호돼야 할 사생활도 뒤엉켜있다"며 "수사대상이 되는 문제와 공개해야할 것들이 뒤엉켜 있지만 법무부과 검찰에서 다 수사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5.08.08 00:00

노무현 대통령이 8일 국정원의 불법도청 파문과 관련해 강조한 것은 크게 봐서 △음모론이니 정치적 의도니 하는 것들은 없다. 본질을 호도하지 말라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을 가지고 특검 주장을 하면서 국가기관을 무력화해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압축된다. 테이프 내용의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할 것은 공개하고,하지 말아야 할 내용은 안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는데 공개방식에 대해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를 설명하는 ...

한국경제 | 2005.08.08 00:00 | 허원순

... 참여정부의 불법도청 의혹을 집중적으로 거론, 정치쟁점화하며 대여공세의 수위와 강도를 높였다. 지난 2002년 3월 이후 불법도청을 중단했다고 국정원은 발표했지만 도청은 `과거형 사건'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계속돼 왔다는 증거가 적지 ... 정보과학국의 해체시점이 2002년 9,10월이라는 (전 국정원 직원) 김기삼씨의 폭로로 볼 때 도청은 대선 전까지 이뤄졌고 수혜자는 노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맹 정책위의장은 "이달 중 결산심의시 국정원의 예산 집행 심의를 ...

연합뉴스 | 2005.08.08 00:00

... 특별검사제 도입 법안을 공동 발의키로 했다. 한나라당 임태희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단수석부대표,민주당 이상열 원내수석부대표,자민련 김낙성 원내총무는 8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야 4당은 지난 93년 ... 대상으로 삼았다. 시한을 언제까지라고 못박지 않음으로써 현 정부 아래서의 불법도청 문제도 자연스럽게 특검의 조사대상이 됐다. 야 4당은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시절 자행된 불법 등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위법사실에 ...

한국경제 | 2005.08.08 00:00 | 이재창

청와대는 옛 안기부 불법도청 테이프 'X파일'과 관련, 사의를 표명한 홍석현(洪錫炫) 주미대사 후임 인선을 이번주부터 본격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주미대사 ... 청와대 다른 핵심관계자는 "실무차원에서 여러 분을 놓고 인선 작업을 하겠지만, 주미대사 자리는 주요국 대사인만큼 대통령께서 직접 여러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성기홍 기자 sgh@yna.co.kr

연합뉴스 | 2005.08.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