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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비정 해상대치 39시간만에 해결

... 한.일 양국의 해상 대치가 사건 발생 39시간 만인 2일 오후 5시 양국 간 합의로 해결됐다. 한·일 양국 정부는 이날 일본측이 순시정을 철수시키는 대신 우리측은 신풍호가 일본 EEZ를 침범하고 임시 검문에 불응,도주한 사실에 대해 ... 것이기는 하지만 일본 사법기관의 법 집행이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에 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또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던 한·일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

한국경제 | 2005.06.02 00:00 | 이심기

[공기업 업그레이드] "공기업 CEO 어디 없나요?"

○정착 못하는 공모제 노무현 정부 초기 공기업 CEO를 뽑을 때는 경쟁이 치열해 걱정이었는데 요즘은 여간해서는 1차 공모에서 적임자를 찾기가 어려워졌다. 그만큼 청와대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청와대 인사위원회에서도 ... 수밖에 없고,과거처럼 직접 임명도 '낙하산 인사'나 부적격 인선이란 시비를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중앙인사위원회에서 "낙하산 인사라는 말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도 이 같은 청와대의 ...

한국경제 | 2005.06.02 00:00 | 오형규

주요 외신, 한국 경찰특공대 잇달아 보도

한국 경찰특공대의 전력과 활약상이 세계 주요 언론에 크게 소개됐다. 경찰청이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치안대책 홍보를 위해 지난 30일 실시한 경찰특공대 테러진압 시범훈련을 외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 AP통신은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21개국 6천여명의 정상 및 고위각료가 참석한다"며 "한국경찰은 올림픽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경험을 토대로 빈틈없는 치안 ...

연합뉴스 | 2005.06.02 00:00

[공기업 업그레이드] 공기업 84%가 '혁신 미달' ‥ 정부부처에도 뒤져

... 혁신수준진단반(단장 성극제 경희대 교수)을 통해 212개 공기업과 산하 기관 혁신 정도를 진단한 결과 10곳 중 8곳 이상이 '미흡 그룹'으로 분류됐다. 혁신 수준을 1~6단계로 나눠 평가했더니 평균 이하 등급이 총 178개로 조사대상 ... 조직도 아닌 어정쩡한 위치여서 노조는 혁신에 저항하고 사장은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됐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노무현 대통령도 지난 5월3일 공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혁신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기업이 끊임없이 ...

한국경제 | 2005.06.02 00:00 | 김혜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중도하차

... (SEC) 위원장이 1일 임기 2년을 앞두고 중도 하차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후임으로 크리스토퍼 콕스 공화당 의원을 지명했다. 도널드슨 위원장은 이날 "기업 및 자본시장의 순수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할 일이 많지만 지금이 공직에서 물러나 민간 기업과 내 가족에게 돌아갈 시간"이라며 이달 말에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과 예일대학 동문으로 절친한 사이인 그는 회계부정 사건이 잇따라 터졌던 2003년 2월 취임,사베인스 옥슬리 법 ...

한국경제 | 2005.06.02 00:00 | 정지영

이덕화, "92년 대선에서 오해 사서 속상하다"

... 수 있는 것은 다 했다"라며 "그 후 호남에서는 형편 없는 배우가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김영삼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호남 지역에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비쳐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 그는 이와 함께 당시 선거운동과 관련된 오해가 있음을 밝혔다. 그는 이어 "김영삼 후보의 선거운동에 참여해 김대중 후보가 당선에 실패했다고 미워하신다면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당시 김대중 후보의 불편한 몸에 대해 이야기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

연합뉴스 | 2005.06.02 00:00

영등위 위원에 민병훈 감독 등 15인 위촉

노무현 대통령은 7일 새 임기가 시작되는 제3기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신임 위원으로 민병훈(36) 감독 등 15인을 2일 위촉했다. 전임 위원 중에서는 현 영등위원장인 이경순 이화여대 교수와 노계원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 두 명이 포함됐으며 위원회의 소위원회 출신으로는 이세기 전 경향신문 기자, 박옥희 21C 여성포럼 공동대표, 조혜정 여성영화인모임 이사, 김민선 학부모정보 감시단 이사 등 네 명이 위촉됐다. 또 '괜찮아, 울지마'를 연출했으며 ...

연합뉴스 | 2005.06.02 00:00

[취재여록] 욕심만 앞섰던 행담도 개발

'구체적인 방법과 경험 없이 맹목적인 명분과 의욕만 앞섰을 때 그 결과는….'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인 행담도 개발 의혹 사건의 당초 명분은 외자(外資)유치에 있었다. 그것도 1999년 외환위기 직후 온 나라가 외자에 목말라했을 ... 개발을 둘러싼 과욕과 명분 집착이 여기서 그치치 않았다는 데 있다. 정찬용 청와대 전 인사수석은 2003년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개발소외지 서남해안 개발 프로젝트를 구상해보라는 지시를 받는다. 이후 이 프로젝트와 관련,김재복 행담도개발㈜ ...

한국경제 | 2005.06.02 00:00 | 김수언

[李총리 발언 파문] 조기 레임덕 막아줄까 초래할까

... 총리는 2일 대통령의 측근 문제를 공개 거론하고 대통령 소관인 자문위 시스템 정비까지 들고나왔다. 두 가지 모두 대통령제 아래에서 총리로서는 언급하기 쉽지 않은 사항들이라는 점에서 청와대를 겨냥해 작심하고 한 말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 갈등으로 비화될 소지가 없지 않다는 얘기다. ◆ 측근·사조직 문제 왜 거론했나=두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다. 하나는 이 총리 말대로 측근이나 사조직의 발호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예방차원이다. 과거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이 임기 3년차에 ...

한국경제 | 2005.06.02 00:00 | 이재창

네덜란드 EU헌법 부결 각국 반응

유럽 지도자들은 1일 프랑스에 이어 네덜란드 국민투표에서도 유럽연합(EU) 헌법이 부결되자 회원국들에 대해 미래를 위한 `차분한 성찰'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유럽헌법의 비준을 둘러싼 위기가 절대로 ... 전체의 위기가 돼서는 안된다"라고 확산을 경계한 뒤 "비준 절차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네덜란드의 부결이 "유럽 프로젝트의 추진에 대해 강한 기대와 의문, 그리고 우려를 드러냈다"고 평가하면서 "프랑스와 ...

연합뉴스 | 2005.06.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