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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당정분리 원칙 변함없다"

청와대는 최근 열린우리당내에서 '당정(黨政)분리' 원칙 폐기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당내의 문제제기일 뿐이며 청와대의 당정분리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분위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9일 "최근 일련의 문제들의 ... 완전히 익숙하고 편안하다"며 "아직 혼란하고 불안해 보이지만 좀 익숙해지면 합리적, 정상적, 효율적 질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 노 대통령은 지난달 6일 문희상 의장의 새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도 "이미 대통령이 당을 ...

연합뉴스 | 2005.05.29 00:00

[한경 데스크] 자영업 반짝처방은 그만

정부가 자영업 구하기에 나선다고 하지만 실로 걱정이 앞선다. 외환위기 이후 명예 퇴직 급증 등으로 '생계형 자영업 창업'이 봇물을 이뤘지만 장기불황에 버티지 못하고 한계 업소들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직속 ... 놓고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는 식으로 끝나든지 과거 농민대책처럼 말만 구조조정일 뿐 인기정책으로 흘러 부작용이 더 커지는 자충수를 두지 않을지 노파심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구조조정은 사업장의 문을 닫게 하거나 통폐합 등을 ...

한국경제 | 2005.05.29 00:00 | 이동우

[다산칼럼] 화수분 재정지출, 누구의 돈인가

김영봉 2001년 초 미국의 의회예산처(CBO)는 향후 10년간 5조6000억달러의 재정잉여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예측치를 토대로 부시 대통령은 거대한 조세감면을 실시했다. 미국의 금융시장에서는 장차 정부부채가 모두 상환돼 '재무부채권 없는 세상'(life without Treasury bonds)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러나 얼마나 짧았던 장밋빛 꿈이었던가! 클린턴 시대에 쌓은 거대한 재정잉여는 부시 4년간 거짓말같이 ...

한국경제 | 2005.05.29 00:00 | 오형규

[한경에세이] 프리터족 ‥ 한현숙 <잡링크 대표이사>

...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을 말한다. 프리터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취업난 대응책으로 선택의 여지없이 노동의 기회가 생기면 아르바이트를 해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그룹이고,나머지는 규칙적인 생활과 책임지는 것에 부담을 ... 못하기 때문에 사회에 나가 자립할 때가 되어도 자신의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보다는 부모에게 의지하려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는 취임사에서 "우리 시대의 적은 일을 할 수 있는 데도 하지 않는다는 ...

한국경제 | 2005.05.29 00:00 | 최규술

한나라 "행담도 의혹 대통령이 해명해야"

한나라당은 28일 도로공사의 행담도 개발사업과 관련,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깊숙이 관여한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면서 노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하며 대여공세를 펼쳤다.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행담도 사업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난 ... 임태희(任太熙) 원내 수석부대표는 "얼마나 국정이 아마추어리즘, 선무당식으로 운영되는 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면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방화벽을 쳐서 막으려는 게 아닌가라는 의혹도 든다"고 지적했다. 임 수석부대표는 또 "행담도개발 ...

연합뉴스 | 2005.05.28 00:00

럼즈펠드 동남아 방문서 北核 주요의제화

... 예정된 동남아 방문에서 북핵 교착상태와 중국의 군사력 증강 문제를 주요 의제로 삼을 예정이라고 미 국방부 소식통이 27일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내달 6일 싱가포르에서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주최하 는 이틀간의 아시아안보회의에서 ... 국방장관 회담 참석차 브뤼셀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윤광웅 한국 국방장관과의 회담은 내달 10일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4일 앞두고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와함께 중국의 미사일, 잠수함, 전함, ...

연합뉴스 | 2005.05.28 00:00

고대서 '친일청산 대학생 민간법정'

... 28일 고려대 4.18 기념관 강당에서 전국의 대학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일파 진상규명을 위한 대학생 민간법정이 열렸다. 통일연대 한상열 상임대표와 민주노동당 유선희 최고위원이 재판관으로 참석한 이날 법정에서 대학생 검사단과 ... 독립군 토벌에 나섰으며 광복 후에는 굴욕적인 한일협정으로 과거사에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대학생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이 일본군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친일파로 단정짓기는 어려우며 집권 뒤 근대화와 ...

연합뉴스 | 2005.05.28 00:00

靑 '야치 유감표명' 반응자제 속뜻

한일정상회담 개최문제로까지 이어진 '야치 발언'파문이 좀처럼 수습의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원인제공자인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27일 "미국이 한국을 충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신의 발언에 ... 발생할 여지가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압박성' 메시지로 풀이된다. 앞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7일 오후 관련 보고를 받았으나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져지 않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

연합뉴스 | 2005.05.28 00:00

나홀로 부시 황우석 쇼크 이겨낼까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황우석 쇼크가 몰고온 줄기세포 연구 열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 부시 대통령은 지난 24일 하원을 통과한 '줄기세포 연구증진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할 뜻임을 명백히 밝혔으나, 상원의 지지 열기는 오히려 하원 보다 훨씬 뜨거운데다 여론도 갈수록 불리하게 돌아가는 등 부시 대통령은 힘겨운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원에서 찬성표가 압도적일 경우 자신의 마음을 바꿔야할 지도 모른다. ◇ 상원 열기 ...

연합뉴스 | 2005.05.28 00:00

지방선거 자치단체장 누가 뛰나-경북

경북은 현재 기초단체장 23명 가운데 3명을 빼고 모두 한나라당이 차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이 내년 선거에 출마할 예상자들도 대부분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반면에 다른 정당들은 거론되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인물난을 ... 경북도 정무부지사와 구미시청 국장급 1명도 거명된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아버지인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대부분이 한나라당 공천을 노린다. ▲영주 = 초선인 한나라당 권영창(權寧昌.62)시장이 재선에 나설 ...

연합뉴스 | 2005.05.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