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대통령 불출석하더라도" 憲裁 첫 변론준비 분주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맡은 헌법재판소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재판정 내 좌석 배치와 보안문제 등에신경쓰며 분주한 모습이다. 헌재는 대통령의 변론 출석 여부가 알려지기 전까지 심판정에 나타날 국가원수의 ... 변론장소인 청사 1층 대심판정에 수시로 직원을 들여보내 좌석을 이리저리 옮겨보기까지 해 봤던 헌재 심판사무국은 대통령의 변론 불출석 의사가 언론에보도되자 일단 눈앞의 고민거리를 덜어냈다는 눈치다. 그러나 2차 변론에 대통령이 출석할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여야 `대통령 불출석' 언급자제

여야는 2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오는 30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첫 공개변론에 출석하지 않기로 한데 대해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구체적인 입장표명을 회피하며 헌재의 차질없는 심리진행를 당부했다.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리는 전적으로 헌재에 맡겨야 하며 헌재 판단에 영향을미칠 수 있는 언행은 가능한한 자제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나라당 은진수(殷辰洙) 대변인은 "헌재에 참석하든 말든 본인이 결정할 문제지만 노 대통령이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부시 "9.11 미리 알았으면 신속 대응했을 것"

... "나는 조지 테닛(중앙정보국(CIA)국장)으로부터 미국을겨냥한 테러 위협에 관해 정기적으로 보고를 받았다. 9월11일 테러범들이 뉴욕을 공격할 것이란 정보를 갖고 있기만 했다면 우리는 대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크 전 보좌관의 저서 `모든 적에 대항하여(Against All Enemies)'가 출간되면서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이를 크게 보도하자 부시 정부 관계자들은 책의 내용을 극구 부인하면서 저자를 비난했지만 부시 대통령이 이에 관해 직접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27일 대규모 탄핵 찬ㆍ반집회 동시개최

주말인 27일 광화문 일대에서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어서 양측의 충돌이 우려된다. 160여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반핵.반김정일 국권수호 국민협의회(운영위원장 봉두완)는 24일 ... 20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탄핵규탄 촛불대회 참가자수는 13만여명(경찰추산,주최측 20만여명)으로 탄핵소추 이후 최대를 기록했었다. 신혜식 반핵.반김 청년운동본부장은 "불법집회인 촛불시위가 문화행사라고 방치돼 왔다"며 "보수.애국세력이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열린당-민주당, 한나라-자민련 정책 비슷" .. 경실련

17대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의 공약을 비교 분석한 결과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각각 비슷한 정책노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민주노동당이 가장 개혁적인 성향을 갖고 있으며, 민주당은 보수.진보 양 ... 극단적인 정책대립 가능성도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주요 쟁점별로 보면 권력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자민련만 찬성했으며, 대통령 중임제 전환의 경우 민노당(찬성), 열린우리당(총선전 논의 불가)를 제외한 3개 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강금실 법무 "탄핵소추 의결은 부적절"

... 가치가 정략적으로 쉽게 결론지워진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감을 표했다. 법무부는 강금실 법무장관 명의의 의견서에서 "이번 탄핵소추는 야당의 정치공방적 탄핵발의 선언과 사과요구등 논란 끝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서 조사와심의, 토론과정이 ... 의견개진에 불과해 선거법 86조1항이 금지한 선거운동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며 "설령 이런 사유들이 위법이라 하더라도 대통령을 탄핵할 만큼 중대한 사유는 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측근비리 부분에 대해 대통령이 관여됐음을 입증할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김종필 총재 "탄핵 비난받을 일 아니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24일 "탄핵은 국회가 갖는 대통령에 대한 합법적 견제 기능이자 헌법이 부여한 권능"이라며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가 탄핵한 것을 놓고 잘잘못을 따질 이유가 없으며 비난 대상도 아니다"고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청주에서 가진 17대 총선 공약 발표회에서 "집권 1년간 국민이불안해 하고 의심가는 점에 대해 대통령이 납득할 수 있는 소신을 밝히지 않은 것이누적돼 국회가 혼내줘야겠다고 해서 탄핵하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高대행 "고속철 균형발전 기관차"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 건(高 建) 국무총리는 24일 "고속철도는 참여정부의 지방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가속화시켜 나가는 기관차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 대행은 이날 오전 전남 목포역 광장에서 열린 호남선 복선전철 준공 및 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고속철도 개통은 일대 생활혁명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 대행은 또한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열리게 됐다"며 "서울과 지방이 빠르게 연결돼 지역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선관위 '이중문서' 논란 공식해명

... 선거에서의 중립의무가 있음을 명백히하면서 선거에서의 중립의무를 지켜달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관위는 "이런 공문표기로 인해 본의와 달리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특히 "각 언론에서도 ... 대통령은 국회에서의 탄핵안 가결 전날인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선관위의 결정문 내용은 `우리 위원회는 기자회견의 대통령 발언이 사전선거운동 규정에 금지된다고 볼 수 없다고 본다. 그러나 대통령은 선거중립의무를 갖는 공무원으로 앞으로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선택 4.15 총선 열전지역] (9) 서울 종로ㆍ경남 창원을

... 하는 곳이다. 따라서 각 당은 '간판 스타'들을 내세우며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박진 의원(48)이 '수성'을 다짐하며 버티고 있는데 대해 열린우리당은 김홍신 전 한나라당 의원(57)을 내세웠다. 한때 한솥밥을 ... 박 의원은 외시출신으로 영국 옥스퍼드대 정치학 박사와 청와대 공보·정무비서관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그는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당 지지도가 떨어졌지만 종로 구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온 것을 평가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

한국경제 | 2004.03.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