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법무부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강금실법무장관의 의견 제출을 앞두고 시기, 내용 등을 놓고 `장고(長考)'에 빠졌다. 법무부는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법정대리인단과 국회, 중앙선관위 등 관계기관에요구한 답변서 및 의견서의 ... 최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탄핵소추 취하문제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정치권에 파문을 일으켰으나 최종 의견 역시 정치권이 `선거법 위반'으로 지적한 대통령의 발언 등이 탄핵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 국회의 탄핵 의결을 지지하는 주요 보수성향 정치사이트들이 `XX을 떤다', `한반도 공산화 9부 능선', `빨갱이'등 표현이 담긴 게시물을 초기화면 등에 버젓이 올려 `막말' 논란을 빚고 있다. `기자 조갑제의 세계(www... 웹사이트 조사기관의 방문자수 집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 보수성향 정치사이트다. 조 사장은 노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부터 이 사이트를 통해 노 대통령의 탄핵을 공개적으로 주장하면서 내각제 개헌을 전제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해 온 김진흥 특검팀이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대선전후 부산지역 기업체들로부터 수억원대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밝혀내 기소할 방침을 세웠으나 최씨 공소유지를 맡는 것이 적절한 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특검팀은 특검법에 따라 특검에서 수사해 밝혀낸 사실에 대해서는 직접 기소해공소유지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최씨가 유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공판 과정에서 사건이 병합될 가능성이 크고 공소유지를 위해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정부는 23일 오후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 건(高建)총리 주재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정규 공무원의 60% 수준인 이들의 평균 급여수준을 조정하는등 처우를 개선하고, 고용안정을 위해 비정규직을 상용직화하는 등의 대책을 놓고협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는 정부부처 사무보조원, 교육부 기간제 교사.시간강사.조리보조원.영양사,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 대표는 23일 대구를 방문, 수성갑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추미애(秋美愛) 의원에게 선거 지휘권을 넘긴 조 대표는 이날부터 홀가분한 입장에서 본격적인 대구 표밭갈이에 나설 계획이다. 조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수성갑 출마를 선언한 ... 알려졌다. 물론 조 대표가 뿌리 깊은 영.호남간의 지역감정의 벽을 넘고 17대 국회에 살아돌아오기까지는 여러 난관이 예상된다. `대통령 탄핵소추는 정당하다'는 소신을 갖고 탄핵소추를 주도한 조 대표에 대해 지역 민심이 어떤 평가를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민주당은 23일 한나라당의 새 대표로 박근혜(朴槿惠) 의원이 당선되자 `신선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며 한나라당의 환골탈태를 주문했다. 특히 민주당은 전날 추미애(秋美愛) 의원이 자당의 단독 선대위원장으로 추대된데 이어 한나라당에서 ... 하겠다"고 말했다. 장전형(張全亨)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이 차떼기 정당, 냉전 수구세력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버리고 환골탈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박 대표가탄핵소추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해 원칙과 소신을 버리지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 건(高 建) 국무총리는 23일 대통령 특별사면시 국회에 의견을 구하도록 한 국회의 사면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고 대행은 또 국회에서 의결된 `거창사건 등 관련자 명예회복 특별조치법' 개정안에 ... 민간인 희생에 대한 보상은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고 ▲거창사건 보상이 국가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거창사건 관련소송이 진행중인 점을 제시했다. 참여정부 들어 이같은 거부권 행사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지난해 7월22일 `현대비자금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 있다. 일단 박 대표선출은 10% 초반대의 한나라당 지지율을 상당수준 끌어올리는 견인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바닥을 친 한나라당 지지율이 제1당의 50대 초반 여성 대표라는 그의 상품성과맞물려 상승효과를 일으킬 ... 대표의 선출에 대해 열린우리당의 한 관계자가 "의회 쿠데타 세력의새 대표가 `군부 쿠데타'의 원조격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고 공격했듯 여권의 박근혜 효과 흠집내기도 다각적으로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여권내에선 박근혜 효과가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한나라당이 23일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4.15 총선전을 진두지휘할 새 대표를 선출한다. 새 대표는 이날 공식 사임하는 최병렬(崔秉烈)대표의 잔여임기인 6월 정기전당대회 까지 당권을 맡게 된다. 신임 대표는 지난 12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전통적 강세지역인 영남권에서 조차 당의 지지기반이 흔들리는 최악의 상황에서 취임하게 된다. 특히 새 대표는 총선을 불과 23일 밖에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당권을 맡게되는 만큼 취임과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열린우리당은 23일 한나라당 새대표에 박근혜(朴槿惠) 의원이 선출된데 대해 "보수야당으로서 거듭 태어나기 바란다"면서 탄핵안 철회를 촉구하는 동시에 총선구도와 맞물려 민감하게 반응했다. 특히 박 의원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 ... 의원은 "옛날 일본이 세운 만주국 마지막 황제를 보는 것 같다"고 폄하하고, "3김시대가 끝남으로써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에 대한 향수도 없어졌기 때문에 큰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두 총선기획단장은 "이탈리아 무솔리니가 1921년 ...

연합뉴스 | 2004.0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