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의문사委 43명 '탄핵규탄' 파문 .. 참여자 "불이익.처벌 감수"

대통령 직속기구인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과 직원 43명이 19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특히 시국선언 참가자 43명은 모두 민간에서 채용됐지만 상임위원과 조사과장은 별정직 공무원이고 전문위원들도 공무원에 준하는 예우와 신분보장을 받고 있어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의문사위 김희수 제1상임위원(변호사) 등 43명은 이날 '국민주권 찬탈행위를 규탄한다'라는 시국성명서에서 ...

한국경제 | 2004.03.19 00:00

민주 22일 선대위 출범

... 상임중앙위원회에서 22일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17대 총선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장전형(張全亨) 수석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민주당은 `클린정당, 경제정당'이라는 총선 캐치프레이즈를 부각시키기 위해 소속 의원 전원이 ... 수입.지출내역에 대해 외부 감사기관에 분기별로 회계 감사를 받겠다는 내용의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또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 탄핵소추의 정당성을 적극 홍보하는 행사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선대위의 구성은 추미애(秋美愛) ...

연합뉴스 | 2004.03.19 00:00

'헌재결정 시점'과 여야 셈법

... 총선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면서 유.불리 계산에 분주하다. 그러나 경우의 수가 워낙 많아 어느 당도 섣불리 어느쪽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장담하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여든 야든 `총선전에 결정이 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헌재가 ... 내리기가 힘들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총선에서 탄핵문제가 계속쟁점이 되면 야당으로서는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총선 출마자도 "헌재가 파면이든 기각이든 총선전에 내려야 한다"며"기각이 돼서 노 대통령이 ...

연합뉴스 | 2004.03.19 00:00

高대행 "비상각오로 민생치안 확립"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 건(高 建)국무총리는 19일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해 "지금 우리는 사상 초유의 불행한 사태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 어려움을 이겨내자면 무엇보다 사회가 안정돼야 한다"면서 "경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밝혔다. 고 대행은 이날 낮 경기도 용인시 경찰대학교에서 열린 경찰대 제20기 졸업.임용식에서 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비상한 각오로 민생치안의 확립에 추호의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분발을 당부했다. ...

연합뉴스 | 2004.03.19 00:00

[선택 4.15총선 열전지역] (7) 서울 동작을 · 부산 연제

◆서울 동작을 민주당 유용태 원내대표(66)에 맞서 열린우리당의 이계안 전 현대자동차 사장(53)이 도전장을 낸 지역이다. 한나라당에서는 김왕석 중앙대 교수(51)를 16대에 이어 다시 내세웠고 자민련에서는 배동식 후보(57)가 ... 먹혀들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노 위원은 시인이며 노사모 창립 회원이다. 지난 대선 때 주로 글을 통해 노 대통령을 지원했고 부산대와 부산외대에서 강의했다. 노 위원은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 등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내세워 지역민들에 ...

한국경제 | 2004.03.19 00:00

[시론] 탄핵정국 노동계 정치투쟁 안된다..宣翰承 <노동연구원 연구위원>

...4년도 노사관계는 참여정부 출범초보다는 안정될 것으로 우리 모두 전망했다. 그러나 1·4분기 들어 노사관계는 이러한 예상과 달리 불안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17일 현재 노사분규 참가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천3백63명의 ... 노무현 대통령 탄핵결의로 빚어진 '탄핵정국'은 노사불안 우려를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 민주노총은 며칠 전 국회 대통령 탄핵가결에 대한 항의 표시로 잔업거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4월 총선을 맞아 본격적인 정치투쟁의 신호탄으로 ...

한국경제 | 2004.03.19 00:00

자민련, 민심 되돌리기 안간힘

자민련이 탄핵안 표결 참여로 이반한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자민련은 19일 마포당사 부근 한 연회장에서 122명의 지역구 출마자와 주요 당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천자대회를 겸한 필승 전진대회를 ... 나라를 지탱하고있다. 거리에 나와 시위하는 20%가 나라를 지탱하는 것은 아니다"며 "최근 여론은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을 탄핵한 데 대한 일시적 반사감정의 표출"이라고 내부동요를 차단시켰다. 이어 그는 "노 대통령이 (탄핵안이 가결된) ...

연합뉴스 | 2004.03.19 00:00

조순형 대표 "당당하게 서서 죽어야"

민주당이 19일 탄핵정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이날 상임중앙위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정리하고 22일 총선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제체에 돌입,국면전환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조순형 대표 ... 강조했다. 탄핵정국을 정면 돌파하겠자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당의 단합을 주문한 것이다. 조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재판 출석여부에 대해 "선진국 선례를 보면 탄핵안이 의결되면 사임하는 게 상례"라며 "결단을 내리고 물러날 ...

한국경제 | 2004.03.19 00:00

"존 케리 뿌리, 신비의 랍비 가능성".. 체코 史家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존 케리의뿌리는 '프라하의 유대인 프랑켄슈타인'으로 불리는 인조인간 '골렘'의 창조자라고전해내려오는 중세의 신비스런 랍비 유다 뢰프로 여겨진다고 체코의 한 역사가가 추정하고 있다. 야로슬라프 ... 실린 기고문에서케리의 부계를 현 체코의 모라비아지역인 보스코비체의 뢰프가(家)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이 주간지는 또 브란스키가 케리의 선조들이 살았다고 믿고 있는 일련의 2층집들 밖에 서있는 모습의 사진도 함께 실었다. ...

연합뉴스 | 2004.03.19 00:00

의문사委 43명 '탄핵규탄' 파문 .. '진보성향' 민간 출신이 참여

의문사위 직원 43명이 19일 '탄핵규탄 시국선언'을 발표해 파문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언 배경과 가담자 징계여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가 참여했나=시국선언에 참여한 위원과 직원은 43명. 우선 의문사위 위원 9명 중 ... 시국선언을 하기로 합의했다. ◆가담자 징계문제=시국성명에 가담한 43명 중 37명은 국가공무원법의 적용을 받는 대통령직속기관의 공무원들이다. 공무원의 집단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제66조에 정면으로 위반되기 때문에 징계 또는 처벌이 ...

한국경제 | 2004.03.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