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다각적인 남북대화 채널을 가동해 북한에 대한설득작업에 나서는 등 '주도적 역할'을 하기로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외교안보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핵 문제는 한반도의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 밀리고 나중에 경수로 비용 몇십억 달러는 내는 그런 일은 안 할 것이며 우리가주도적으로 참여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함에따라 정부가 노 당선자측과 협의를 거친뒤 대북특사 ...

연합뉴스 | 2002.12.26 00:00

... 하다 걸리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청탁문화와 연고정실주의 문화 근절을 천명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오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당직자 연수회 격려사에서 "인사청탁에 대해선 엄청난 불이익을 받도록 ...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노 당선자는 이와 관련, 최근 후원금을 정치인 생활비로도 쓸 수 있도록 계좌를 이원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노 당선자는 "많은 국민들이 분권형 대통령제를 포함한 권력형태의 변화에 동의하고 ...

한국경제 | 2002.12.26 00:00

... 정부가 개혁에 성공하기 위해선 시민단체, 젊은 세대, NGO와 정치권이 참여하는 '개혁연합'이 구축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광영 중앙대 교수는 26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학술토론회에서'16대 대선의 특징, 새정부 ... "냉전세력의 몰락과 함께 냉전체제가 동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구세대의 권위주의가 퇴조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 교수는 이어 이번 대통령 선거의 특징으로 ▲금권.관권선거가 사라졌고 ▲쌍방향 통신수단인 인터넷의 ...

연합뉴스 | 2002.12.26 00:00

임채정(林采正)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26일 신행정수도 건설 문제와 관련, "인수위에서 다뤄야 하지만 워낙 큰 문제라 경우에 따라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인수위에서는) 신행정수도 건설을 큰 골격에서 어떻게 추진할 지를 다룰 수는 있지만, 결정을 하기엔 문제가 너무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 "그동안 평가단을 구성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

연합뉴스 | 2002.12.26 00:00

신 행정수도 건설로 상징되는 지역균형발전은 차기 정부에서 풀어야 할 대표적인 과제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과정에서 이 문제를 화두로 제시했을 뿐 아니라 대선을 승리로 이끈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노 당선자는 행정수도 건설이 예상되는 충청권 일부 지역의 땅값이 들썩이는 등 행정수도 이전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조기에 전담조직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초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대통령직인수위에서도 실천 방안을 ...

한국경제 | 2002.12.26 00:00

...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행정부와 공화당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배당세 감축안은 경제를 진작시키는 한편 기업들이 배당을 기피하고 차입을 촉진하는 현행법의 결점을 보완하는 게 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배당세 감축안이 내년 1월 부시 대통령이 제출할 감세안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다. 배당세가 50% ...

한국경제 | 2002.12.26 00:00

... 당선자측에 일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신.구주류간 갈등 양상으로 치닫던 민주당의 개혁일정과 방법이 절충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신주류측이 한 대표 등 현 지도부의 조기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던 것은현 지도부가 전당대회 시기를 ... 출범전 전당대회 개최를 통한 당 개혁 완료안을 수용한 셈이라는 게 신주류측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주류측이 개혁특위 인선을 주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노 당선자측의 일정대로 노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 이전 전대 개최쪽으로 ...

연합뉴스 | 2002.12.26 00:00

대법원은 26일 한나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낸 제16대 대통령 당선무효 소송 및 투표함 등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 사건을 제3부(주심 변재승 대법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법원 3부는 심리가 진행중인 다른 ... 법률검토작업에 착수했으며, 금명간 투표함과 전자개표기등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을 받아들일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법원이 증거보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한나라당이 소장에서 전자개표 과정에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한 경기 안성시와 전북 전주시, ...

연합뉴스 | 2002.12.26 00:00

지난 10월25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보건복지부 차관과 과학기술부 차관이 만났다. 이들은 생명윤리법 중 체세포복제연구 금지조항을 원안대로 유지할지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년여를 끌어온 생명윤리법의 연내 입법이 ... 조정하는 국무조정실도 정책결정 권한이 약하기 때문에 주요 현안에 대한 조정역할을 제대로 못해 왔다는 평가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도 지난 91년 설치된 이래 30회에 걸쳐 주요 과학기술과제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수준에 ...

한국경제 | 2002.12.26 00:00

동교동계 맏형인 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조만간 정계를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위원의 한 측근은 26일 "(진승현 게이트 사건과 관련한) 재판 절차가 마무리돼 자연인 상태로 원상회복되면 민주당을 탈당하고,정계를 은퇴할 것"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면 같이 정치를 그만두겠다는 게 권 전 위원의 오랜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12.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