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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도피 생활중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이 최근 잇따라 보도되면서 김 전회장의 귀국시기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작년말 국내신문이 김 전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한데 이어 ... 것이어서 귀국 여부와는 관계없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새정부 출범을 앞둔 시기에 포천의 인터뷰 내용중 `김대중 대통령이 김 전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전에 잠시 피해있으라'며 출국을 권유했다는 부분은 정치권과 관련된 ...

연합뉴스 | 2003.01.24 00:00

건설교통부는 대통령직 인수위가 24일 `경인운하사업 중단'을 요청한 것과 관련, "인수위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그동안 민자사업으로 경인운하 건설을 추진해 왔으나 인수위가 보다 큰 틀에서 세밀히 검토해 판단한 사항으로 받아들인다"며 "최종 결정과 이에 필요한 후속조치 등을 위해 앞으로 인수위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앞으로 경인운하 사업이 완전 백지화될 경우 경인운하㈜에 의해 민자사업으로 진행된 굴포천 임시방수로 ...

연합뉴스 | 2003.01.24 00:00

법원내 사법개혁 문제와 관련, 현직 부장판사들의 사이버 논쟁이 한창이다. 지난 16일 서울지법 문흥수 부장판사는 `다시 한번 사법개혁을 촉구한다'는 제목으로 법원 내부통신망에 글을 올려 단일호봉제를 통해 정년까지 법관의 신분보장을 ... 고등부장 승진에서 탈락한 중견 판사들이 법관으로서의 긍지를 잃고 퇴직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수원지법 성남지원 이충상 부장판사는 21일 통신망에 글을 띄워 "행정부에서는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

연합뉴스 | 2003.01.24 00:00

4천억원 대북지원 의혹과 관련된 자료제출을 계속 거부해오던 현대상선이 감사원에 자료를 제출키로 갑자기 태도를 바꾸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24일 "현대상선측이 23일 밤늦게 빠른 시일내에 자료를 ... 전달해왔다"며 "현대측이 자료를 제출하는 대로 자료검토 등 '한시적으로' 감사를 재개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측이 이처럼 방향을 급선회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각종 의혹사건에 대해 특검을 받을 각오로 수사에 임하라는 입장을 ...

연합뉴스 | 2003.01.24 00:00

이라크 무력개입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가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방장관의 "늙은 유럽" 발언에 분노했다. 정부 대변인인 장-프랑수아 코페 장관은 23일 국무회의가 끝난 뒤 "늙은 대륙,즉 역사, ... 지적했다. 그는 "각자가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세계에 대한 전망을 표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최선의 상황에서 이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가 ...

연합뉴스 | 2003.01.24 00:00

... 있다고 한 워싱턴 주재 EU고위관리가 23일 말했다. 교황과 바티칸 외교관들은 최근 EU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유럽의 미래를 위한 회의'가 마련 중인 EU 헌법의 서문에 EU의 기독교 신앙을 확인하는 강력한 문구가 포함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표명했다고 이 관리는 밝혔다. 바티칸은 특히 '유럽의 미래를 위한 회의'참석 100여 유럽의회 의원들 중 가톨릭 신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그같은 희망이 이뤄지기를 ...

연합뉴스 | 2003.01.24 00:00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측에서 제기하고 있는 일부 공기업 민영화 연기론과 관련,"전력 등을 포함한 공기업의 민영화는 되도록 빨리 추진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금융노조에 조흥은행 매각을 연기 또는 포기키로 약속해줬다는 일부의 설(說)에 대해 "노조와의 이면 합의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전 부총리는 이날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남동발전소 등 발전회사를 민영화하면 전기요금이 ...

한국경제 | 2003.01.24 00:00

남북이 21∼24일 제9차 장관급 회담에서 경의선철도 연결사업과 개성공단 착공식, 금강산 육로관광 문제 등 이른바 3대 교류협력사업에 대한 구체적 일정은 잡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3일이후 문서교환 방식으로 진행중인 ... 교류.협력사업을 계속 추진해 '연결고리'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3가지 사업은 현 정부가 추진해온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퇴임이전에 결실 수준이 관심사다. ◇ 경의.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 남북은 ...

연합뉴스 | 2003.01.24 00:00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특사 자격으로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정동영 민주당 고문은 24일 "북한 재건계획(일명 북한판 마샬 플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고문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인 콩그레스 센터에서 노 당선자의 북 핵문제와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 위협 요인이 제거될 경우 신 정부는 한반도 경제공동체로 향하는 과감한 북한 재건계획을 추진할 것"이라며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한다면 상상하는 ...

한국경제 | 2003.01.24 00:00

... 6시에 마감, 그 결과에 따라 모임 명칭의 유지, 변경 여부를 결정한다. 노사모는 "전자투표에서 명칭 변경 결정이 날 경우 상임운영위를 열어 모임의 새로운 이름을 포함한 활동 진로 문제를 토론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다시 인터넷 ... 진로문제에 대한 토론을 종결한다"고 밝혔다. 노사모 회원들 내부에서는 명칭을 변경할 경우 대안으로 `노감모(노무현 대통령을 감시하는모임)', `개사모(개혁정치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노지모(노무현을 지키는 모임)', '나사모(나라을 ...

연합뉴스 | 2003.01.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