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일본을 방문중인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21일 동아시아 경제권 창설을 제안하고 나섰다. 아로요 대통령은 이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주최의 국제교류회의에 참석,강연을 통해 "중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통합되면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가까운 18억명의 거대한 시장이 탄생하며, 중국과 일본이라는 2대 경제가 통합을 추진하면 동아시아는 세계 최대의 시장이 된다"고 밝혔다. 아로요 대통령은 또 "우리는 공통의 통화 바스켓 실현을 위해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인도와 파키스탄군이 카슈미르 국경선을 사이에 두고 총탄 공격을 주고 받고 있는 가운데 인도가 20일 국경선 지역에서 대규모 전쟁훈련을 실시하는 등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카슈미르 국경선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 수천명이 ... 고조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의 자제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도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과 자스완트 싱인도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양국이 외교 채널을 열어놓도록 당부하고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이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 대한 부적절한 보호수단에 우려를 제기하는 새로운 보고서가 20일 공개됐다. 하버드대의 케네디 행정대학원 연구원들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미국과 러시아에 연구용 원자로의 무기급 고농축 우라늄 사용중단을 위한 국제적 운동을 전개할 것을 ...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핵테러 위협에 대한 미국과 세계의 반응은 이같은 위협과는 동떨어진 상태"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이번주 핵무기 감축에 대한 정상회담을 갖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또한 전세계에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미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하비 피트 위원장이 변호사 개업 시절 고객사였거나 접촉한 인물이 SEC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속속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20일 피트 위원장이 엔론-아서앤더슨 스캔들과 유사한 ... 부적절한 것으로 비칠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백악관측은 성명을 통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여전히 피트 위원장이 직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피트 위원장이 윤리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 40년간 견지해온 경제규제에 대한 해제는 카스트로와 그 추종자들의 독제체제를 강화시킬 뿐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쿠바와의 관계개선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모든 야당의 언론.집회결사의 자유 ▲독립노조 허용 ▲모든 정치범 석방 ▲2003년 ... "악의 추축국"을 포함한 독제체제에 대한 관계개선이 있을 수 없음을 재확인 것이어서 주목된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이와 관련, "카스트로체제에 대한 부시대통령의 그같은 강경정책은 테러전 수행과 11월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부시 대통령이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 실시되는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정부는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정례 국무회의를 열어, 과다한 중복지원을 막고 적정한 지원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또 실업계 고교 졸업자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04학년도부터대학 입학정원의 3% 이내 범위에서 정원외로 동일계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각의는 `제한상영관' 제도가 이달부터 도입됨에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ㆍ러 관계 발전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러시아소리방송에 따르면 이바노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가진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두 나라 사이의 친선ㆍ선린ㆍ협조에 관한 조약이 체결된지 2년 남짓 됐지만 이 기간 두 나라 사이 관계가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바노프 장관은 또 "모스크바는 두나라 수뇌들의 정상적인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가 21일 당 사무처 요원 전원과 간담회를 갖는 등 당과의 일체감 갖기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당 회의실에서 사무처 부.차장급 요원 90여명과 간담회를가진 데 이어 실.국장단 80여명과는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몸살 와병중에 제기됐던 당과의 불화설을 적극 진화하고 양대 선거에서 손발이 돼 뛰어줄 사무처 요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노 후보는 소속 의원들과 상임위별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 애써 울음 참는 내 동생....(중략) 말 따로 마음 따로 두 얼굴의 우리 엄마 앞치마 두른 아빠는 좋아하시면서.' 이 시는 대덕중 정혜주(14.1학년)양이 초등학교 5학년이던 2000년 대통령 직속기관인 여성특별위원회가 전국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남녀 평등을 주제로 한글짓기 대회에서 장려상(교육부장관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정양은 이 시를 통해 가정 속에서 느낀 점을 그대로 표현, 남녀 불평등의 사회현상을 꼬집은 것으로 올해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 ...

연합뉴스 | 2002.05.21 00:00

... 무파업 선언을 거듭 촉구하고 특히 3당 대표회담의 개최와 정부-정당간 경제정책협의회 재설치를 제안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당 총재였던 현직 대통령의 아들이 비리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데 ... 대표해 국민앞에 머리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당은 친인척 비리를 방지할 획기적 제도개선책을 만들 것"이라며 "입법을 전제로 체계화시켜 개선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권력형 비리에 관련된 인사는 여야나 ...

연합뉴스 | 2002.05.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