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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쟁은 개전 11일째인 30일에도 교착상태를 지속,장기화를 예고했다. 미·영 연합군은 거친 모래폭풍속에 이라크군의 게릴라식 공격에 몰려 바그다드 전략을 수정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 연합군의 포격이 거세지면서 민간인 ... 논쟁마저 불거져 '자중지란'을 겪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이라크군에 의한 자살 폭탄테러마저 일어나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번 전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알 수 없다"며 ...

한국경제 | 2003.03.30 00:00

로빈 쿡 전 영국 외무장관이 29일 토니 블레어총리에게 영국군을 즉각 이라크에서 철수시킬 것을 촉구, 영국 정가에 파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전 개전 직후 블레어 총리의 대이라크 강경노선에 반발, 내각의 일원인하원지도자직을 ... "나는우리 병사들이 더 이상 생명을 잃기 전에 고국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시 미국 대통령에 대해 영국과 미국의 병사들이 "불필요하고 형편없이 계획된 전쟁"에서 목숨의 위협을 무릅쓰고 있는 동안 캠프 데이비드 ...

연합뉴스 | 2003.03.30 00:00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29일 이라크 TV에 또 모습을 나타냈다. 이라크 TV는 이날 후세인 대통령이 측근 및 정부각료 등 이라크 지도부와의 회의를 주재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이라크 관리들은 이날 후세인 대통령과 만나 미.영군에 승리할 것이라는 강한자신감을 피력했다고 TV 아나운서는 전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개전 이래 수회에 걸쳐 화면에 나타났으며 TV를 통해 2차례 대국민 연설을 한 바 있다. 한편 이라크 고위 관리들은 연합군에 대한 ...

연합뉴스 | 2003.03.30 00:00

멕시코 연방선거관리위원회(IFE)는 비센테 폭스 대통령의 2000년 대선 캠프에 선거자금을 기부한 문제와 관련해 멕시코 일부 대기업과 거물급 경영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IFE 고위 관계자가 28일밝혔다. IFE는 통신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억만장자 카를로스 슬림 씨를 비롯한 대기업총수와 관련 기업 등에 대해 폭스 대통령이 지난 2000년 대선 초기 캠프를 운영했던단체에 선거자금을 기부한 것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

연합뉴스 | 2003.03.30 00:00

... 정부 출범에 따른 '공직자 기강잡기'에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경기불황까지 겹치면서 정부기관은 물론 민간기업들에서도 '골프 자제령'이 확산되고 있다. 대통령 직속의 부패방지위원회가 직무 관련자와의 골프 금지 등을 명시한 '공무원 청렴 유지를 위한 행동강령'을 지난 2월 제정, 5월19일부터 시행키로 한데 이어 삼성 SK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그룹들도 '불요불급한 골프는 자제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권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사원 금융감독위원회 ...

한국경제 | 2003.03.30 00:00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자신과 닮은 몇몇 대역을 등장시키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끈질긴 주장은 그 근거가 희박하다고 독일정보기관인 연방정보국(BND)이 29일 밝혔다. 독일 시사주간지 포쿠스는 31일자 최신호에서 미카엘라 헤버 BND 대변인의 말을인용, "독일정보당국은 후세인이 대역을 사용하고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확보한 바없다"고 보도했다. 헤버 대변인은 "BND은 후세인의 대역 사용 보도를 항상 회의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면서 ...

연합뉴스 | 2003.03.30 00:00

...노총 소속 조합원 등 2만여명은 30일 오후1시께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이라크전 파병철회 및 임금.노동조건 저하없는 주5일제 도입, 비정규직 차별해소 등을 촉구했다. 이남순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 ▲건강보험 재정통합 중단 ▲경제자유구역법 폐기▲공무원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위해 총력 투쟁하기로 했다. 노총은 이날 집회장 한쪽에서 이라크전 피해 어린이 등의 사진과 산하 조합원들이 노무현 대통령 앞으로 쓴 파병반대 등 호소 우편엽서 ...

연합뉴스 | 2003.03.30 00:00

청와대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중 하나인 `동북아 중심국' 과제를 담당할 위원회 작명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당초 `동북아 (경제) 중심국가 건설'로 가닥이 잡혔으나, 최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심국'이라는 표현이 패권적인 이미지를 줘 주변국들을 긴장시키거나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 실제 중국 등은 외교라인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이 표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온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 이정우(李廷雨) ...

연합뉴스 | 2003.03.30 00:00

참전 거부로 이라크 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대폭 줄어든 프랑스는 이라크 난민에 대한 인도주의 원조, 유엔 중심의 전후복구 추진 등을 통해 이라크 사태를 둘러싼 외교 주도권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라크 전쟁 발발 후 국제외교의 ... 통해서만이 이라크 문제에 대해 외교적 발언권을 행사할수 있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29일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유엔이 이라크 전후 처리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협조하자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 2003.03.30 00:00

벌써 한 해의 4분의 1이 훌쩍 지나갔다. '증시의 눈'에 비친 올 1·4분기는 참혹했다. 새 대통령을 맞았으나 이라크전쟁과 북핵문제로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찬찬히 뜯어보면 주가는 하루가 다르게 얼어붙고 있는 '실물경기'를 ...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주가는 실물경기를 6개월 정도 앞서 달려간다고 한다. 미리 매를 맞았으니 '맷집'이 생겼을 테고,그 덕에 '잔인한 4월'을 잘 견뎌낼 수 있지 않을까.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

한국경제 | 2003.03.30 00:00